연대보증에 관하여

[궁금]

궁금해서 질문하는데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제가 알기로는...
연대보증을 서게 되면... 주채무가 다 소멸되어야... 연대보증인의 책임이 소멸된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연대보증을 섰는데...
총 오천대출하는데... 본인신용으로는 삼천까지고 그 나머지는 연대보증을 세워야 된다고 해서...
어쩌다(말하자면... 길지만... 그냥 넘어갈게요).. 서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 건지요??

[대출자]

본인이 못 갚으면 보증선 사람이 죄다 갚아야 될 걸요..

[그것도]

그분이 진 빛보다 더 많이 설정된 비용까지 모두...-.-

400을 빌리면 실제 은행에는 530인가가 설정되죠..ㅠ.ㅠ 그 사람은 400을 빌렸는데..

연대보증인은 530인가를 갚아야 되는 아주 그지 같죠.

보증은 절대 안 서는겁니다. 그냥 줄돈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한테 옛다 하고 던지실게 아니시라면...

[경험자]

연대보증이라 함은 그냥 보증과는 다릅니다.
보증은 대출자가 못 갚으면 대출자의 재산에 일차 압류를 하고
그래도 다 충당이 안될시 보증인에게 채무를 요구 하는데.....

연대보증은 대출자가 연체 몇 번하면
곧바로 연대 보증인에게 채무 요구를 할수 있습니다.

보통 캐피탈 같은 2차 금융권에서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채무자가 변제할 능력이 없거나 변제 의지가 희박하면
곧 바로 연대 보증인에게 채무 요구하고 압류 들어옵니다.

[..]

윗분 말씀이 맞아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돈 빌려쓴 사람이 돈 갚을 능력이
없으면 그제서야 보증인에게 갚으라고 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서너해전 아는 사람 보증을 서줬다가 낭패를 볼뻔 했습니다. 그 사람이 모 캐피탈에
돈을 빌려 한두번 연체했을 뿐인데 바로 우리 집에 아파트 가압류 고지서가 날라왔습니다.
그 사람은 직장도 멀쩡하고 집도 있고 한데 말이지요. 그래서 알아보니 돈 빌려주는
쪽에서는 채무당사자건 보증인이건 우선순위가 없이 무조건 받기 쉬운 쪽에 압박을 가해서
돈을 회수하면 그만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당장 돈 갚을 능력이 없고 그 캐피탈에서 재대출은 해주겠다고 하는데 아주
불리한 조건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연대보증인으로 남아있어야
하고요. 사채 수준은 아니지만 빚이 새끼를 치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 돈으로 그걸 갚아주고
그 사람한테 나중에 쪼개서 돈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하고 같은 직장에 있고 그 직장이 상당히 체면을 중시하는 곳이라 그게 가능했지요.
그 후로 아파트도 부부공동명의로 하고 절대 남의 보증 같은 건 안섭니다. 그 때 원금만 받았
지만 그래도 큰 비용을 치르지 않고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네..]

본인신용으로 3000까지이고 나머지를 연대보증이라해도...
총비용에 대한 보증을 서시는거예요.. -_-;;;

윗분들 말씀처럼 몇번 연체해서 그쪽이 안갚으면 보증인한테로 날라오구요...

연대보증이라는게 웃겨서...

만약... 1억원에 대해서 2명이 보증을 섰다고 합시다..
원래의 체무자가 연체를 하고.. 못갚을 경우..
보증인에게 체무가 넘어오는데...
이게 2명에게 각각 5000만원씩 넘어오는게 아니예요.. -_-;;;
얘들은 누구에게서든 돈만 다 받으면 되기 때문에...

만약 보증인 한명이 1000만원만 있고.. 나머지 보증인이 9000만원이 있으면...이렇게 받아가요.. -_-;;
나는 5000만 갚아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갚아주더라도...
다른 한명의 보증인이나 원래 체무자가 돈을 갚지 않는 이상은...
나도 끝까지 돈을 갚아야한답니다..

그래서 보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