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업중에 만들기..
정말 학교 가기를 싫어합니다.
자기는 만들기를 못한다는거지요.. 제가 봐도 못해요.
전 괜찮다고 하지만.. 본인이 괜찮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만들기가 있는 날이면 아프다고 하고... 여튼 학교에 안 가려고 막 울고 그러거든요.
근데 아는 엄마가 그럼 만들기를 집에서 한 번 해보고 가라고 하네요.
미리 좀 만들어서 보내도 된다고..
그래서 ..
내일 만들기가 있길래.. 미리 오늘 해보려구요.
근데 학교 준비물은 미니쥬스병이네요...
어른 숟가락도 하나 가져오라고 하고요
근데 주간학습 계획에는 만ㄴ들기가... 팽이랑 바람개비네요..
책을 보니깐.. 팽이랑 바람개비 만들기가 있는데.. 준비물이랑은 좀 매치가 안되서요.
아.... ㅠㅠ
이걸 어디다 물어야 하는지 당췌..
그래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인... 82고수님들께 여쭤요..
뭘 만들려고 이걸 가져오라는 걸까요?
오늘 한 번 해보고 가자고 아이를 좀 안심시켜 놨는데..
1. 대니맘
'08.9.16 2:04 PM (124.254.xxx.67)저희애는 지난주에 팽이랑 바람개비 만들어 왓던데..학교에 있던 색종이랑 클립,나무젓가락으로 만들었던건데..너무 간단한거 였구여..
오히려 우리애네 반은 선생님께서 즐거운생활 책 보내면서 몇페이지 뭐 준비해와라 이러면..엄마들이 거의 다 만들어 보내더라구여..
저도 몰랐는데..애가 3월에 엄마하고 내짝엄마만 이상하게 보냈어..이래서 알고보니..
진짜 다른엄마들은 거의 다 만들어 보냈더라구여..난 재료 그대로 보냈는데..^^
그래서 그 뒤로는 그 전날 아들이랑 같이 만들어서 애가 학교에서 색종이장식..그정도만 할수 있게 다 만들어 보냅니다..ㄱ,리고..같은 반엄마 찾으셔서 알아보시고..물어보시는게 가장 빨라여..저도 그러거든여..우리 애도 미술을 넘 싫어해서..^^2. 선생님에
'08.9.16 2:12 PM (211.192.xxx.23)따라 만들기 좋아하는 선생님은 교과과정대로 안해요,,,
애가 싫어하면 그런거 못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다,,로 둘러대고 스트레스 안 받게 해주시구요,,좋아하는데 못하는거라면 동네미술학원 가면 일주일에 두세번 만들기 하거든요,,그날만 보낸다고 말씀하세요..
제일 중요한건 그런데 신경쓰지 않고 자기 페이스 유지하는겁니다,모든 애들이 모든 분야를 잘할수 없는게 현실인데 그거 인정안하면 애나 어른이나 피곤하거든요,,'못하는거 끌어올리는것 보다 잘하는거에 일로맨진하는게 개인이나 나라를 위해서 도움이 됩니다 ㅎㅎㅎ3. 음..
'08.9.16 2:48 PM (222.111.xxx.41)미니병이랑 숟가락(프라스틱)이면 인형 만들기에요..
병이 몸체 숟가락이 얼굴..
옷을 미리 잘라가서 붙이기만 하면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미니병에 옷만들어 입혀오기 가지가 준비물 이었어요4. 교사예요
'08.9.16 3:03 PM (59.12.xxx.179)우선 아이가 만들기교과에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선생님께 알리세요.
꼭 찾아갈 필요는 없고 편지로 해도 될것 같아요.
(근데 편지는 공손하게....가끔 학부형들께서 우리 아이는 뭘 못하니까 그냥 내버려둬라 이런 뉴앙스를 풍기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워낙에 다양해서...)
그리고 저도 1학년 교사 많이 해봤지만 만들어 오는것 교육적으로 지양했으면 해요.
아이가 학교에서 만들어야지 집에서 하면 의미가 없잖아요. 엄마들이 우리 애 기죽을까봐 집에서 미리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선생님들 대부분은 만들어오는것 좋아하시지는 않는데 그냥 만들어왔는데 뭐라 할 수 없어서 그냥 진행하는거죠. (간혹 칭찬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그런분은 만들어 온 정성을 봐서 그러실거예요)
편지에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미리 반 조립 상태로 만들어가도 괞찮을지 여쭈어보세요.
그리고 여기 계신 부모님들 아이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면 사소한 거라도 선생님께 알리세요.
그러면 부모님때문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아무래도 한 번 더 신경쓰게 됩니다.5. 초등1 맘
'08.9.16 3:41 PM (61.73.xxx.33)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직장인이라 아침에 아이가 학교 안가겠다고 하고 막 울고 떼쓰면 정말 앞이 막막해 집니다.
아이가 무얼 어려워하는지 어렴풋이 짐작은 하지만.. 그래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막 화를 내게 되요.
다른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넌 왜그러냐.... 그럴려면 내일부터 학교가지 마라.. 그러면서요.
참... 자질 부족인 엄마입니다.
근데 .. .선생님한테도 어려운게 사실이예요.
처음에 아이 숙제 관계로 전화 한 번, 문자 한 번 드렸는데,
아마 다른 엄마들도 전화를 많이 했던 탓인지... 다음날 아이들한테 말씀하셨대요
부모님들이 선생님한테 전화나 문자 하지 말라고 해라... 이렇게요.
그 얘기를 들은 후로는 전화 드리기도 .. 말씀을 드리기도 참 어렵네요.
이게 아이를 맡긴 부모의 마음이지요.. 선생님이 굳이 싫어 하는것 같은데.. 내 아이만 잘 봐달라고
따로 연락하는것 같아서...
여튼 윗글님 말씀대로 다시한 번 용기(?)를 내서 선생님께 편지를 드려야 겠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6. 아이가
'08.9.17 1:37 PM (61.106.xxx.100)특별히 힘들어하면 엄마가 집에서 아이랑 같이 만들면서 해보고 완성된 모습을 설명해 주고 뭐 조금만 마무리 하면 만들 수 있도록 해서 보내세요
알림장에 간단히 메모해서요 만들기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등교기피까지 하니 집에서 같이 만들어서 보낸다고요 그럼 이해하실겁니다 그런거에 용기까지?
저도 2학년때까지 밤늦도록 만들어가고 밑그림 그려가고 아아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엄마들이 심하게 그려오고 만들어오고 상주는 대회같은때는 거의 예술의 향연...
선생님도 말 안해요
만들기는 힘들더군요
그렇게 해서 우리애도 미술관련 상 두번 받았는데
아이디어를 미리 집에서 짜가세요
시간안에 하기도 힘들고 어차피 생각해야할거지만 살살 구슬려서 회의하다보면 아이가 더 열심히 해요 그래서 나온 결과물에 더 집중하고 상이라도 타면 스스로 대견해 하고
이거 절대 엄마가 한거 아닌거죠 ㅋㅋ
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은 그런것도 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2543 | 멀쩡히 있다가도 망해요. 하물며 지금같은 시기에.. 13 | 2금융권 | 2008/09/16 | 6,624 |
232542 | 성묘 미리다녀올때 차례음식처럼 준비하나요? 5 | 성묘 | 2008/09/16 | 571 |
232541 | 신랑이 거짓말을 하네요 10 | 미니민이 | 2008/09/16 | 1,954 |
232540 | 한글 문서 제본하기 3 | 궁금 | 2008/09/16 | 390 |
232539 | ..(냉무) 6 | .. | 2008/09/16 | 2,013 |
232538 | 남편내연녀가 남양주에사는데 양주로이사가도 될까요?? 4 | 궁금이 | 2008/09/16 | 1,872 |
232537 | 수업중에 만들기.. 6 | 초등1 맘 | 2008/09/16 | 412 |
232536 | 우리 엄마 4 | 성수동 | 2008/09/16 | 904 |
232535 | 오피스텔 서울.서울부근 괜찮은곳 없을까요?? 15 | ... | 2008/09/16 | 822 |
232534 | 남자청바지 여자가 입으면 이상한가요? 4 | 청바지 | 2008/09/16 | 801 |
232533 | 제 꿈 좀 봐주세요. 2 | 꿈해몽 | 2008/09/16 | 454 |
232532 | 초보가 보는 AIG보험 해지 문제... 5 | nowmea.. | 2008/09/16 | 1,221 |
232531 | 시댁의 새마을금고예금 나서야할지 말아야할지 8 | 시댁걱정 | 2008/09/16 | 1,333 |
232530 | AIG보험 이럴땐어떻게.. 1 | 보험 | 2008/09/16 | 454 |
232529 | miss maple 쓰신 거 보고.. 메이플시럽 브랜드인가? 생각한 1人 1 | 풉 | 2008/09/16 | 407 |
232528 | 남자분들에게 고함 3 | 서글픔 | 2008/09/16 | 578 |
232527 | 웃겨서 커피 뿜었어요.ㅋㅋ 41 | 언제나 | 2008/09/16 | 8,744 |
232526 | 천주교나 기독교 유치원 14 | 궁금 | 2008/09/16 | 974 |
232525 | 주식, 환율, 부동산, 경제전망 허위사실 잡아간다면서.... 10 | 레인 | 2008/09/16 | 1,166 |
232524 | 사랑하는 82쿡 여러분! 4 | 은혜강산다요.. | 2008/09/16 | 639 |
232523 | 왜 며느리들은 아무 소리도 못하죠? 5 | 며느리 | 2008/09/16 | 1,361 |
232522 | 제2 금융권 조심하세요 3 | 조심조심 | 2008/09/16 | 1,822 |
232521 | 남편의 바람 6 | 슬픔이..... | 2008/09/16 | 2,042 |
232520 | 혹시 miss maple, poirot 좋아하시나요? 12 | 추리팬 | 2008/09/16 | 862 |
232519 | 남편의 월급때문에 화가 납니다. 10 | 여보 | 2008/09/16 | 2,375 |
232518 | 피아노학원,미술학원 소개부탁드립니다 | 돌봐야해 | 2008/09/16 | 288 |
232517 | 시댁 음식은.. 19 | 제발 | 2008/09/16 | 2,562 |
232516 | 저희 엄마 명언 '그냥 사람 아니다 생각하면 속편해' | 욕먹겠지만 | 2008/09/16 | 1,095 |
232515 | [노동히어로 FGI ②] 여성노동자 3명 중 2명이 비정규직인 사회 | 리치코바 | 2008/09/16 | 185 |
232514 | 지금이 바닥이 아니라는 루비니교수의 예측 8 | 구름 | 2008/09/16 | 1,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