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하는거 싫어하는대...집안얘기 이런거 저런거 얘기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대...
내가 복에겨운 고마운줄 모르는사람인건지...내가문제인건지 아닌건지도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결혼전부터 마마,파파보이(파파보이성향이 가장강합니다, 우유부단함의 결정체라고해야하죠..아버지가 모든걸 지시내리고 이거,여기 뭐뭐 어떻게하라~ 이런식으로 모든걸 지시형으로 받아왔던 현재도 그런행태고요...그냥 네~ 이여야하는 모든식구들이요~ 뭔가 스스로 판단과 결정을 못내려요....모두다...완전 이해안되고 바보같아 보이고하죠~ 전 그에반해서 알아서하는 스타일이고 부모님도 그런편이고해서 진짜 지금도 적응안되고요...
그것도 그거고 처음에 인사드리러갔는대 거기 동생네(나한테는동서)가 이미 식만안올리고 사는중이였는대
얼마나 무개념에 생각이없는지...나를 손님으로도 생각안하고 할말안할말 할소리안할소리 혼자 드라마 티비틀어서보고 아무튼간에 와...도저히 얘랑은 평생 어떻게 가족으로 못살겠다 싶더라구요~ (나중에 남편이 그런얘기 누나한테 하니까 그때 심하긴 심했다고 누나가 그랬다고하더라고요...위로 누나하나있거든요)
아무튼 여기 부모님도 인사하고 안찾아왔다고 완전 부모우숩게 안다고 싸가지없다고 불러놓고 하도 뭐라고하고해서 도저히 내가 자신없어서 결혼안하는거로 양쪽에 알린상황후에 임신하게되어서 식올리고 애낳고 살고있고요
결혼후에도 허구헌날싸우고 (싸우는 이유 단하나였죠~ 피곤하게하고 이래러 저래라 어떻게 안한다..저렇게 안한다 부모한테 잘보이지않는다. 늦게온다. 전화도 안한다. 우숩게 안다. 일찍간다. 자기아들 몰골이 말이 아니다. 니들끼리 살던지 말던지해라 <-그러면서 제사날아침엔 아침일찍부터 전화해서 일찍오라고 신신당부하죠.
동서(지금부터 걔라고 하겠습니다...애들 다 팽개치고 지짐만 싸들고 친정으로 들어갔거든요 걔한테 우리집 집들이하는날 우리집처음와서 남편직장사람들까지 다있는대 혼자 안방침대에 누워서 티비틀어서 보는거 안좋아보여서 전화로 얘기했더니 그걸 시어머니가 알고 저한테 전화해서 니가 뭔대 걔한테 그런소리하냐고 소리소리지르고 한적도있었고요~
아무튼 시아버지도 맨날 부모우숩게알고 누구하나 부모생각하는자식도없고 부모가 생각하는거 반이나 생각하라고하고. 제사날도 몇일전부터 와서 장보는것부터 다해야하는데...고마운줄알아야하고 한다는거죠. 그리고 맘에안든다고 그다음날 새벽같이 전화기 꺼놓고 나가버리셔서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온적도있고요~ 다 까먹었는대 아무튼 이러저러한일이 많이 잇었습니다....밤에 전화해서 당장 들어오라고한적도 있고....자는나 깨워나오라고 하라고 한적도있고...
맨날 동생보다 못하다...동생보다 못한놈(우리남편많이들은소리에요) 여자하나 어쩌지못해서 바보같은놈...일부러 나들으라고 걔(동서)한테 이제부터 어머니 니가 책임지라고~ 아주 안되겠다고 이번에 아주 제대로 느꼈다고 일부러 큰소리로 몇번이나 그러시더군요~ (그것도 아마 시아버지가 몇일 해외 친구들과 여행가셨는대 어머니 모시고 밥먹고 어머니랑 만나고 집에 안찾아가고 했다고 그런거고요...시부모 해외여행갈때마다 자식들끼리 꼭 어디서 만나서 뭐먹고 어떻게 하라고 지시내리고가세요~ 또 그렇게해야해요 다녀와서 확인하거든요)
부모님 해외여행 2달에 한번꼴로는 나가시는대 (우리부부 한번도 해외나가본적없습니다...완전 부모님은 럭셔리고 자식은 제주도 댕겨온게 다죠...^^;)
나가실때도 들어올때고 자식들 대기하고잇어야 합니다....평일이고 밤이고....밤 늦게까지 식구들 다 모여야하고 그다음날 (여행떠나는날) 아침일찍 전화안하고 늦게데릴러 온다고 놀러가는데 기분나쁘게 한다고 대놓고 얘기하시고요~ 여행갔다 돌아오시는날또한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안하고 전화를 집으로 열통화는 합니다...여기 어디다 어디지났다 별일없었냐 뭐는 어떻게했냐....몇시쯤에 나와있어라....한번도 택시를타고 버스타는곳까지 가보신적이없죠...앞으로도 없을꺼고요
근대 부모우숩게알지않고 하라는대로하고 맘에드는 의심치않던 둘째며느리 (걔) 가 안산다고 애들 다놓고 짐싸서 지네 친정으로 들어가버리고 지금 이혼소송중입니다....
부모님 한 일주일 애들봐주더니 끝이고 그것도 저한테 아주 귀찮아 죽겠는대 불쌍해서 어쩔수없이 자기가 데리고있는다고 하시면서...
둘간의 트러블로 이혼하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전 이집문제도 있다고 생각하는대 여기는 그런생각전혀 안하고 있는거같고요...
부모님 좀 사십니다...그렇다고 몇십억대 재산가는 아니지만 그냥 좀 사세요....
그래서 어느정도 이해는 하면서도 그렇다고 우리가 물론 사업(장사)하는거 부모님이 대주신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그 죄인으로 좋은집(전세겨우살아요)서 사는것도 아니고 좋은차끌고다니는것도 아니고 나도 애도 넉넉하게 쓸정도로 벌지도못하지만 그리고 또 차도 좋은차끌면 또 뭐라고 하실꺼고요~
무슨일이 있을때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하면~ 부모한테 상의도 안하고 지들맘대로 한다고 뭐라고하고
무슨일 어떻게 했냐고해서 생각중이라고하면 그걸 결정을 못하고 아직까지 그러고있냐고하고
무슨말을 할때 물어볼때.....항상 상대를 떠본다고해야하나? 어떻게 하나 반응이 어쩐지를 살펴본다고해야하나?
무슨행동이나 말을할때 항상 의도를 갖고 떠보는.....그리고 나중에 그땐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고 일부러 그렇게 말을한건대 그렇게 대답한다고 뭐라고하고....기억에도 있지도않은 행동과 말을 가지고 그때도 그랬는대 또 그런다는식으로 얘기가 나오고요....(저 둔하지도 눈치없지도않습니다....저 머리도나쁘지않고 눈치 빼면 시체에요...친정도 부모님도 그렇고 어느정도 사시고 집안도 나쁘지않은편이고요)
전 근대 정말 하기싫은건 정말 싫거든요....싫은걸 싫다고하거나 싫은표시를 내면 무조건 싸가지없고 우숩게알고 나때문에 집안가족들 사이 다 벌어지고 형제끼리도 말도안하고 나때문에 내가.....
토요일날 저녁때 식구들모여서 만나 저녁먹고 밤늦게 헤어지고 일요일날 점심때 또모여서 밥먹는집흔한가요?
이틀마다 만나는것도 흔한가요? 일주일에 3-4번 식구들 모이고 만나고 밥먹고 하는거 흔한가요?
일주일마다 한달내내 모이고 만나고 한적도있고...빨간날들어간 연휴있으면 뭐...그냥 반납이라고해야하나...
저 진짜 그렇게 자주만나고 모이는거 싫거든요...진짜 하나도 안반가와요..어쩌다 친척들도 만나야 반갑지...이틀마나 보면 진짜 지겨워요...평일내내 남편 술먹고 늦게들어와. 주말까지....
내가 정말 그렇게 꼬이고 이상하고 문제있고 이런말들어 마땅한 사람인가....그런건가....내가 이상한사람인건가....이런생각도 많이들고요....
이젠 며느리도 나 하나고 조카애들까지 짐으로 떠안게되었고요....일년에 여섯번(추석,설날) 제사며 이젠 조카애들까지...조카애들 보면 엄마없는거생각하면 보면 진짜 불쌍한대...애들 막상보면 결국 내짐이고 생활습관들도 어쩜맘에 안드는것들만 보이는지....아무때고 문탕탕닫아서 아주 깜짝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변기물은 아에 절대 안내로 5-6세때부터 애들이 냉커피며 커피아이스크림이며 지부모들이 아무생각없이 사먹이고해서 우리애도 또래인대 쟤네들 먹는거 뭐냐고 자기도 먹는다고 울고불고하고...
그래도 없는시댁아니고 복에 겨운 잡소리들인가요?
지금생각은 그래요 어차피 좋은소리 못듣는거 좋은소리 들은적도없고...별로 잘하고싶은생각도 안들고...
이번에 추석때도 어머니 힘드신거 알지만 저도 진짜 이제 남편하고도 거의 대화도 안하고 얼굴도 보기도싫고 저집식구들 하나같이 쳐다보기도싫고 짜증나서 대충대충하고 하기싫은표시도 내고했네요
이렇게 짧은 연휴추석에도 어김없이 어린애들까지 다 차에실고 멀리있는 산소까지 다녀옵니다....전용차선 타도 최소한 4-5시간 아니면 반나절이상걸리고 한밤중에 오죠...그것도 와서 친정(우리집) 간다소리도 못하고 빙빙도는 남편하고 그시간에 어딜간다고하냐고 뭐라고하고 쳐다도안보시는 시아버지...저 친정가면서 송편한접시도 못가져갑니다...
애가 아프고 내가 아프고 임신을하고 애가 갓난아이고뭐고 어떤것도 이유가 될지않고요~ 제사며 성묘며...
그렇다고 진짜 누구처럼 애놓고 나갈수도없고....
말이 주저리주저리 넘 낄게되었네요....제가 복에겨운 고마운줄모르는 뇬인가요?
싸다구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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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복에 겨운소리하는건지....
싸다구녀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08-09-15 12:07:14
IP : 58.121.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15 12:30 PM (59.11.xxx.207)주위에 보면 돈이 좀 잇는 시부모들이
자식들을 맘대로 휘두를려고 하는것 같아요..
며늘 하나 그리 내보냈으면 이제 조심도 좀 하시지..
님이 지금이라도 유도리있게 집안의 질서를 좀 지키셔요..
남편에게 계속 코치하시고 부모라도 안되는건 말도
좀 하시게 하시고 명절 오후엔 머라던말던 친정으로
간다고 하시구요..한명 그리보냈으면 이제 조심 좀 하시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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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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