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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 먹다 콩이네 팥이네 실강이 했네요
오늘 시장에서 콩인지 팥인지를 샀어요.
마치 완두콩 처럼 기다랗게 생겼고 속을 열면 알들이 조롱조롱 4-6개씩 있는 것이거든요.
근데 초록색이 아니라 흰색이예요. 알 색도 흰색이고.
맛은 팥 맛에 더 가까와요. 제가 팥을 먹으면 속에서 신물이 올라오는데 이게 그렇더군요.
강남콩 같긴한데...
콩과 팥의 구별은 어떻게 하나요?
1. 켁
'08.9.11 8:04 PM (119.64.xxx.39)콩이랑 팥은 보면 알죠 -_-;;
동부를 사셨나? 이것도 콩의 종류거든요.
팥은 알이 작고, 콩은 크고..사진찍어 올려보실래요? 이런저런에..
강남콩도 알이 굵죠.2. 은혜맘
'08.9.11 8:06 PM (124.5.xxx.170)제생각에는 동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팥은 짙은자주색에 가까워요
3. 저도
'08.9.11 8:06 PM (121.127.xxx.5)동부 같아요 ㅋㅋ.
일단~ 팥은 알이 작아요 새끼손톱 절반크기보다도 조금 더 작아요. 그래고 다 알다시피 팥죽색깔이죠. 동부는 흰색인데 팥이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어요. 크기도 비슷하고..
그런데 팥이랑 동부는 꼬투리가 가늘고 길~~어서 한 꼬투리에 4-6개가 아니고 많~이 들었답니다. 4-6개면 콩일 가능성이 높아요.4. 위에
'08.9.11 8:08 PM (121.127.xxx.5)http://www.slrclub.com/bbs/vx2.php?id=study_gallery&no=167792
링크 사진 위쪽이 팥 꼬투리.. 길~게 생겼죠?5. 원글입니다
'08.9.11 8:13 PM (89.224.xxx.17)동부는 아닌 것 같아요. 동부보다는 알이 훨 커요.
대략 새끼 손가락 한 마디 보다 더 퉁퉁할 정도로 알이 굵어요.
껍데기는 동부랑 비슷합니다만 털이 없이 매끈해요.
아이보리색 바탕에 약간씩 자주 색깔의 점들이 있어요.
알은 그냥 하얗구요.6. 흠
'08.9.11 8:20 PM (121.127.xxx.5)강낭콩인가 봐요. 저도 시엄니가 강낭콩 주셔서 껍질 벗긴 후에 삶아서 갈아서 앙금 만들어 놨답니다. 팥이랑 맛이 비슷하죠.
7. 강남콩
'08.9.11 8:20 PM (119.64.xxx.39)그럼 강남콩같아요. 팥이 새끼손가락 한 마디보다 더 퉁퉁하지는 않잖아요. 알이 작죠.
사이비 팥인가? ㅋㄷ 어쨋던 팥은 자주색과 검붉은 회색이 있다는점을 알아두세요.
얼마전에 시골 언니가 팥을 보내줬는데, 불렸다가 밥을 했는데 어찌나 크던지 ,남편이 보더니
팥이 이상하다고.., 이거"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해서 웃었다는8. 혹시
'08.9.11 8:21 PM (121.131.xxx.127)작두콩이라고 부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친정과 시가에선 그렇게 부르던데요.9. 작두콩은
'08.9.11 8:23 PM (121.127.xxx.5)엄~청 커요 밤 만 하다는... 맛도 비슷해요 밤이랑;
10. 그럼혹시...
'08.9.12 1:33 AM (116.40.xxx.143)울타리콩?
저 그거 좋아하는데, 울 딸래미도 콩밥 좋아하게 되기만을 몇년째 기다리고 삽니다
울타리콩 맛있는데... 어쩌면 팥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것도 같네요11. 지나가다
'08.9.12 8:46 AM (211.245.xxx.119)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진짜 고수들이세요...^^ 댓글 읽는데 무슨 백과사전 보듯 했답니다..ㅎㅎ
12. 원글
'08.9.12 10:47 PM (89.224.xxx.17)다들 감사합니다.
작두콩에 가장 근접한 것 같아요.
울타리 콩이랑도 쪼금 비슷^^
근데 다 처음들어보는 이름들이예요. 이렇게 많은 콩들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