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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얘기만 하다 끊는 친구
전화 끊는 친구가
친구 계속 할만 할까요?
그런 이야기 한 10년 들어주고있으니 진력이 나서
얼마전부터 전화 안받고 안만나고 있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 아닐까 싶어서요
저도 결혼생활에 다른 주부들처럼 녹록한건 아닙니다만,
제가 하소연 할때는 상대방 친구는 머 대충 그런가..??하면서 재미없다 자기 애들 머라하고 딴짓하며 듣는태도로 일관.
제 이야기 잘 안하게 되긴 했지만 전 주로 들어주는 입장이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상대방 스트레스가 저한테 쌓이기 시작하더군요.
과연 진정한 친구란 먼지....
1. 유리성
'08.9.11 1:12 PM (121.133.xxx.137)^^...들어만 주는 사람...정말로 친구죠...
힘들고 지칠때 들어만 줘도 정말로 그 상대방에겐 너무나 큰 힘이 되는 거죠..
근데, 원글님께서 그렇게 할때 그 상대방이 성의없이 대한다면...ㅠㅠ...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친구란, 아무 말 없어도 기분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2. ..
'08.9.11 1:12 PM (121.172.xxx.131)전 친구가 아니고 시누가 그런 스탈이라서
점점 대화하기 싫어지고 있답니다.
제가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전화를 걸어도
울 시누 말 하는 사람 말 중간에 뚝 끊고
자기 이야기만 하기 바쁜 사람입니다.
시누 이야기 들어주다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시누랑 전화나 직접 만나 얘기하다고 나면
꼭 기분이 상하고 짜증나지요.
이게 계속 이어지니 대화 자체가 하기 싫어지네요.ㅠ3. 후~~
'08.9.11 1:14 PM (211.55.xxx.150)제게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자신이 필요하면 한 밤이건 새벽이건 전화해 1시간이상씩 하소연...
하도 절박하게 말해...그냥 받아 준답니다.
제 이야기나 사정은 대충 들어 넘깁니다.
동거하는 남자와의 문제로 한 반년을 속썩이더니
그것이 풀리자 전화 한 통 없네요.
아...제가 꾼 20만원 받겠다고 열번도 넘게 문자 보내더군요.
자기 절박하다고...ㅎㅎ
그러면서 사주, 관상 보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음에서 정리했어요.4. 해리
'08.9.11 1:17 PM (221.149.xxx.231)계속 문자와 전화가 오길래 제가 문자로
'힘들어서 남의 얘기 들어줄 여유가 없다'
라고 보냈더니
무슨 고민 있냐...이딴 말한마디 없네요.
그뒤론 더 실망입니다.5. 늙은호박
'08.9.11 1:18 PM (211.33.xxx.97)딱 정 떨어지는 친구군요 ㅜㅜ 그래도 만나면 일방적으로 돈쓰게 하지는 안나요? 그러면서 지 마음에 안들면 그 자리서 무안주지는 안나요? 또 그러면서 이중적인 성격이지는 안나요 또또 그러면서 지가 아주 멋진년이란 도취에 빠지지는 안나요? 끝이 없네요 참다 참다 2년전에 그년 버렸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습니다 얼마나 홀가분한지,, 그동안 왜 그렇게 바보처럼 질질 끌려 왔ㅇ는지 너무 억울하더군요, 판단 잘하세요 친구란 건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마음이 있어야 오래 유지되는 겁니다
6. 해리
'08.9.11 1:20 PM (221.149.xxx.231)자기가 아주 이쁘다고는 늘 말해요 ^^
결혼마일리지도 좀 있구....7. 늙은호박
'08.9.11 1:41 PM (211.33.xxx.97)그러게요 한술님 저도 그런년 이젠 친구란 말도 안나와요 , 지딸년한테는 2살도 안된 딸년 쫄바지 90,000원 주고 샀다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면서 밥값내는데는 당연한 내차지 , 전 얘들 옷 메이커 안따지고 질감보고 사는데 싼 거 기웃거린다고 비아냥 ~ 그러면서 너는 돈 쓸데 없잖아 내가 돈쓰는 건 당연한 거고 수도 없이 밥을 먹고 했는데 기억에도 없네요 그년이 밥산 걸,, 이제까지 그년한테 투자한 거 합치면 아마도 몇~~ 정말 돌려받고 싶어요
8. ..
'08.9.12 10:34 AM (222.237.xxx.102)저는 듣기만 하는친구가 있는데요.
이런저런 얘기좀 시켜보려해도'그냥똑같지뭐'하고말아요.
그친구가 무슨생각을하는지 알고싶지만 말을 안하네요.
내가 질리게했나싶어서 연락을 끊었더니
연락와서는 전화좀해. 합니다.
무슨생각을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는 크렘린궁전같은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