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전거로 아이 유치원데려다주는거 어떤가요?

엄마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8-09-10 13:25:35
요즘 운동도 할겸 자전거를 샀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도 태울겸 뒤에 아이 안장도 놓구요..
그리고, 작은아이가 13개월...
에르고로 업고 타보니 타볼만하길래..
큰아이 유치원에 아이를 업고 데리러가서 안장에 큰아이는 태우고 왔어요..
그것도 탈만 하더군요..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첨엔 것봐라 애들 안태운다더니 어쩌구 하더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애를 업구 뒤에 태우고 둘이나 달고 다니면
얼마나 너를 불쌍하게 보겠냐...까지 가더라구요..
울신랑 자전거 살때부터 아이 태우고 타지말라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동네가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라..
산책로로 다니지 찻길로 다니지 않거든요..
위험하지도않고 태우고 다닐만한데..
사람들 보기에 정말 그런가요?
다른 엄마들 보면 자전거로 오는 사람은 없긴해요..
그리고, 집이 멀지않아도 다들 차로 아이를 데리고 가더군요..
우리집은 신랑이 거의 출퇴근용으로 쓰기때문에
차를 그렇다고 하나더 굴리는것도 그렇구..
저는 곧 복직해도 자전거로 아이 데려다주고 갈까 하는데..
보기에 그럴까요?
82님들 의견을 구합니다..
IP : 116.34.xxx.1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도
    '08.9.10 1:31 PM (116.43.xxx.6)

    사무실이 자전거로 10분거리라 아침에 큰애 뒤에 태워서 유치원 데려다 주고
    사무실 가거든요..
    남편의 등에 매는 가방이 아무래도 애를 뒤로 젖히게 만들어서
    그 가방도 앞으로 매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걱정되요..

    근데...아기를 엎고 또 큰애를 뒤에 태우고 가심
    남의 일이라도 걱정 되네요..

    노통의 그 자전거 유모차를 하나 사시면 딱 이겠는데요..
    큰애가 그 유모차에 들어가기에 넘 크면 큰애는 자전거 뒷안장에 앉고 말이죠..

  • 2.
    '08.9.10 1:34 PM (124.57.xxx.186)

    자전거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운동이라서 애들 안장에 태우고 다닐때 사고가 나는 경우 있어요
    동네에서 마실용으로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가 사고가 날 수 있는 운동이라는걸 생각하지 않으시지만
    잘타고 못타고 길이 안전하고 위험하고를 떠나서 아차 하는 순간 넘어질 수도 있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하고 얽혀서 부딪쳐 넘어지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전 한강에서 자전거 탄지 오래됐는데 자전거 사고로 머리 깨진 사람도 봤고 애들 안장에 태우고
    가다 자전거 넘어지는 것도 보고 그래서 애 업고 안장에 태우고 다니는게 마냥 안전한
    일이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그런 사고 광경을 보고 저희 남편은 자전거 탈때 헬멧 안쓰고 못나가게 하거든요

  • 3. ....
    '08.9.10 1:34 PM (124.111.xxx.95)

    저도 그럴까 생각했는데,남편은 그래도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저희 어린이집도 엄마들이 마티즈는 많이 타고 다니는데,자전거는 못 봤어요.
    애 둘인 집은 거의가 자가용으로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 4. 워워
    '08.9.10 1:35 PM (117.20.xxx.9)

    많이 위험할거 같아요..^^;

  • 5. ..
    '08.9.10 1:35 PM (124.50.xxx.59)

    전 아이 하나인데... 자전거 좀 태워줘볼까 해서 한강이고 여의도공원 자전거 대여점 가봤는데..
    아이태워서(안장) 타는 자전거가 한대도 없더라고요..
    사고나고 그렇게 되었대요.. 무슨사고인지는 모르지만.. 대략 감이 와요..
    아무리 산책로라지만.. 둘이나 태우고 너무 위험해보이는데...
    한아이 업고 유모차 태우시던지.. 작은아이 유모차 태우시고 큰아이 걷게해서 등하원 시키시는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해보아요..

  • 6. 일본은
    '08.9.10 1:46 PM (222.148.xxx.118)

    많은 엄마들이 자전거 앞뒤로 안장 만들어 아이 두명씩 태우고 다닙니다
    보육원 같은 경우는 통원버스가 없고.. 유치원은 있어도 가까운 데 사는 아이는 그렇게 다니구요
    하지만 일본은 차들이 자전거를 많이 배려해주고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습관이 있어서 엄마들이 자전거를 잘 타요
    그래도 엄마들 1/3이 아이 자전거 태우고 넘어져 본 경험이 있다고 그러고,
    몇년전부터 아이 헬맷씌우는게 의무화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비오는 날은 아예 자전거를 안타요

    남의 이목보다는 안전을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7. 헬맷
    '08.9.10 1:57 PM (121.131.xxx.43)

    은 꼭 씌우셔야겠네요..

  • 8. 작은
    '08.9.10 3:02 PM (203.244.xxx.254)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넘어져서 목부위 다치면 큰일나니... 좀 큰아이 하나라면 모를까..둘은 위험해보여요

  • 9. 옥수수
    '08.9.10 3:21 PM (125.241.xxx.196)

    일본 주부들 다 그러고 다닙니다. 속도 내지 마시고 전방 주의 하시고 차량, 오토바이 다니는 곳은 자제하시길... 윗분처럼 아이 헬멧은 인라인용도 많고 하니 씌우시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

  • 10. ..
    '08.9.10 3:36 PM (203.233.xxx.130)

    전 위험하다고 보여져요
    남 이목이 아니라 우리애가 다치는게 문제죠..
    저라면 노우~~
    더군다나 두명.. 큰일납니다. 일본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나요?
    아직 우리나라는 위험하다고 보여집니다.
    본인만 조심해야 할게 아니라 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나올수도 있고..
    절대로.... 아이들 사고날수 있습니다. 충분히요...

  • 11. 저도 일본
    '08.9.10 3:45 PM (210.4.xxx.154)

    사실 일본도 애 둘 태우는 건 불법입니다.. 법적으로는 한 명까지만 태울 수 있는데
    일본은 워낙 자전거가 필수인 곳이라 엄마들이 다 둘씩 태우고 다녀요
    3명 태우고 다니는 아줌마도 봤네요 -_-
    헬멧은 꼭 씌우셔야 합니다..

  • 12. 리치코바
    '08.9.10 6:21 PM (123.215.xxx.86)

    인도와 차도가 명백히 구분이 안된 곳은 위험천만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둘이나 달고 다니시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 13. 독일.
    '08.9.10 7:58 PM (85.176.xxx.240)

    혹 자전거 뒤에 장착할 수 있는 등받이 있는 안장(?) 한국엔 없나요? 여기선 거기다 아이들 잘 태우고 다니는데요 안전밸트도 있고 헬멧도 씌우면 안전해요. 하지만 아직 13개월이면 너무 어리구요. 그런 어린애들은 자전거 뒤에 연결하는 바구니(?) 있지요? 왜 노 전대통령이 시골길에서 손주태우던거.. 그걸 이용합니다. 좀 비싸서 그렇지 아이들도 짱편하고 시장보기도 좋고 아주아주 좋아요.
    그런거 아니라 업고 태운다는건 정말 위험한거 같아요.

  • 14. 저도
    '08.9.11 4:43 AM (58.227.xxx.189)

    아이 둘 자전거에 태우고 다니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얼마전에 한강고수부지 자전거 타고 가던 아저씨가 밑에서 축구인지 뭔지 하던 사람들이 찬 공이 자건거 바뀌에 끼어서 땅에 머리 부딯히고 돌아가신 뉴스 듣고 마음 접었어요.
    어른은 발이라도 땅에 닿지만 자전거에 탄 아이는 넘어지면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거잖아요. 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53 명절때 노래방에서 부를노래 추천해주세요 7 노래방 2008/09/10 612
231552 중대초교(사립) 어떤가요? 7 내년초등입학.. 2008/09/10 1,470
231551 댁의 남편들은 술마시면 몇시에 귀가 하십니까 25 답답 2008/09/10 1,876
231550 서울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45 spoon 2008/09/10 3,973
231549 사귀고있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27 말해야할까요.. 2008/09/10 4,458
231548 빚! 청산하자 1 라일락 2008/09/10 651
231547 10년만에 명절에는 누가 뭐래도 친정가겠다! 승리했습니다. 8 저희엄마버러.. 2008/09/10 1,105
231546 요즘같은 날씨에 쌀 냉장고에 안넣어두어도 벌레 안생기나요? 8 2008/09/10 479
231545 스프튜린 구해요 서연맘 2008/09/10 163
231544 전세 계약 시 체크 사항 3 .. 2008/09/10 367
231543 유투클릭 써보신분계시나요--;; 4 헬로키티맘 2008/09/10 317
231542 MB는 왜 그리 미제 연필 좋아하나요 18 돈데크만 2008/09/10 1,543
231541 초5학년2학기 사회과탐구 2 급급 2008/09/10 384
231540 남의 집 자식 부려먹는게 그리 좋을까요? 13 참나 2008/09/10 1,757
231539 시어머니도 여자..(이것도 자랑일까요?.T.T) 6 맏이 2008/09/10 1,381
231538 인천(또는 다른곳도)쪽 갯벌 체험할만한 곳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10 dmaao 2008/09/10 374
231537 집에서 돌잔치를 하려고 하는데요.. 조언 좀.. 5 둘맘 2008/09/10 509
231536 친환경인증번호조회 2 잘아시는분 2008/09/10 228
231535 교실 내에서 실내화 못 신게 하는 학교도 있나요? 6 ? 2008/09/10 1,067
231534 유류할증료가 붙네요.. 7 비행기예약 2008/09/10 522
231533 명절전날 시댁에서 다들 자나요? 21 못된 며느리.. 2008/09/10 2,508
231532 이번 감세안중 상속세 혜택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2 느낀이 2008/09/10 324
231531 [베스트요청/아고라] 12시 40분 현재 <<젠틀맨>>님 상황입니다!.. 14 무한불펌환영.. 2008/09/10 509
231530 형제들 추석선물 추천해 주세요. (보기도 있음) 5 추석 2008/09/10 669
231529 gs칼택스 정보유출확인과 2 여기요 2008/09/10 886
231528 추석때 서울에서 하고 놀일 머 있을까요? 6 6세아들엄마.. 2008/09/10 434
231527 명절10년간 친정못가는 이유가요 19 가고싶어요 2008/09/10 1,810
231526 지금딸아이는... 4 거제댁 2008/09/10 561
231525 옆에있는 스텐레스 쿠커는 몇cm인가요? 용도가? 3 쿠커 2008/09/10 413
231524 자전거로 아이 유치원데려다주는거 어떤가요? 14 엄마 2008/09/10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