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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동서 형님께 전화드릴때
어머님도 전화드렸을때 은근히 그런말씀 내비치셨구요
갓난아기가 있어 더 그러시는거 같으세요 (차시간으로6 시간 거리거든요)
근데요 형님께 전화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말을해야 할지요
물론 제사비 통장입금시키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형님이 좀 어려워요,, 시부모님도 눈치좀 보시구요
저한테도 좀 무섭게대하고 말로 뭐라고 잘 그러세요
차라리 형님때문에 솔직히 내려가고싶은데
아기도 어리고 연휴도 짧고 머리아파요 ㅠㅠ
1. 저도 동서..
'08.9.10 12:07 PM (121.88.xxx.188)에고..제가 다 머리 아픕니다..
저도 애가 어리고 시댁이 아주 멀지만 저희는 그런거 이해해 주시는 분도 없을뿐더러
제 자신이 안내려가면 넘 불편할 것 같아
저라면 내려가겠어요..
정신적으로 맘쓰고 신경쓰는거..정말 싫거든요..
형님께 죄인처럼 미안해하며 전화하는것도 싫고
몸은 힘들더라도 제 할 도리는 하고 맘이 편할게 나을 것 같아요..
님도 그렇게 맘이 불편하시겠으면 차라리 내려가시라고 하고 싶네요..2. 윗동서
'08.9.10 12:15 PM (121.162.xxx.116)저희동서경우 전화해서 어머니가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고 좋아죽겠다는 목소리로 전화해서 한동안
황당했어요..
윗동서에게 혼자서 고생하셔서 죄송하다고 진심어린 전화한통이면 온다고해도 오지말라고할것같아요..저도 아이데리고 고생하면서 내려간 경험이있으니까요...3. ㅎㅎㅎ
'08.9.10 12:15 PM (125.180.xxx.13)자주 가시는거 아니면 힘드셔도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큰동서 혼자서 명절 준비하려면 속으로 원글님 욕 많이 할것 같네요 ㅎ
누군 아이 어리고 멀다고 안오고...
난 이집 식모냐...하구요...4. 다롱
'08.9.10 12:36 PM (222.109.xxx.154)솔직히 얘기 하세요.. 아기때문에 갈수 없다고요..
5. 글쎄요.
'08.9.10 12:50 PM (124.5.xxx.2)부모님 입장과 동서 입장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5살 4살 8개월 아기 세명 데리고 시댁 꼬박꼬박 찾아갑니다.
원글님께 부담 드릴려는 게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이런 저런 이유는 그냥 이유일 뿐이지요.
어쩌면 장남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들이 더 크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저도 원글님이면 갑니다.
어르신들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막상 가면 또 행복해 하실거예요.
매번 일어나는 일도 아닌데 이래서 저래서 빠지면 형님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거 같은데요.6. 푸른냇가
'08.9.10 12:54 PM (121.165.xxx.21)아기 어려서 못가는 대신 형님께 선물이라도 ....저는 10시간 걸리는데 신랑이 못갈 상황이라 솔직히 얘기하고 용돈 보내드리니OK형님도 애기 탈난다고 오지 말라고 하시고 부모님도 애기가 너무 어리니 다음에 오라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7. 마음이
'08.9.10 12:56 PM (211.195.xxx.10)참 무거우시겠네요.
시부모님이야 정말로 짧은 명절 오가는거 시간 다 버리고 올바에는 나중에 와라.
좋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셨을지도 몰라요.
근데 정말 형님이 문제네요.
사실. 시부모님과 별개로 명절에 이런저런 이유로 못오면 형님이 힘든게
두배가 되겠지요.
차라리 시부모님이 형님네도 쉬라고 하시던가
만약 아주 근처에 사신다면 명절 당일날 음식 한두가지 만들어서 먹자.
정도로 간소화 하시면 그나마 형님이 나을텐데 말이죠.8. 저라면
'08.9.10 1:23 PM (116.123.xxx.159)힘들어도 갑니다.
그게 마음 편하니까요.9. 저같으면
'08.9.10 3:01 PM (124.80.xxx.246)갑니다. 불편한 관계라면 더더욱 불편해질겁니다.
힘들어도 내려가서 불편하지 않은 관계를 만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랫동서입니다.10. 음..
'08.9.10 3:07 PM (222.233.xxx.232)저라도 갑니다. 전 위에 형님도 있고 밑에 동서도 있지만..
다 똑같은 며느리인데 누군 가고 누군 안가나요?
형님네도 아이 어릴때 안갔는지 다른 가족분들께 물어보세요.
만약 그랬다면 원글님 안가셔도 할말 없겠지만 그게 아니면 두고두고 불편할거예요.
갔다오는게 맘이 편하지요.11. 글쎄요
'08.9.10 4:11 PM (118.37.xxx.184)명절이 올해 한번만 있는것도 아닌데...이번에 한번 안가는게 무슨 큰 죄 짓는건가요?
형님께는 죄송하지만 진심으로 말씀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제가 형님이라면 어린 아기 데리고 왔다갔다 힘들텐데 시부모님도 오지 말라 그러는데
그냥 오지말고 푹 쉬어라 할 것 같은데요. 형님 심성이 어떠신지..
사실 형님 입장에서 동서가 안와서 더 힘든 것도 있겠지만
한식구 덜 오면 그만큼 일이 줄어드는 것도 있지않나요..
저 같으면 동서든 형님이든 사정이 생긴다면 이해하고 받아들이겠어요.
매년 그렇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나 힘들고 억울하니까 너도 똑같이 와서 똑같이 해야된다 라는 건 너무 심술궂은거 아닌가요?
뭐 하나라도 더 하면 왜 이렇게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억울해서 펄펄 뛰는지...
내가 좀 사정 봐줄때도 있고 내 사정 좀 봐달랄때도 있고
서로서로 그래준다면 참 좋을텐데...12. 갓난아기라면..
'08.9.10 4:52 PM (125.187.xxx.68)그것도 6시간이나 걸리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마침 저희 형님하고 통화하던 중이여서 이런 경우라면 어떨지 여쭤봤는데..
물론 제 3자의 이야기고, 동서가 대놓고 물어보니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오지말라고 얘기하겠다고 하시네요. 명절 이번만 지내고 말거냐고..
저희 아기 7개월인데요, 지금도 한시간 이상 차 안에 있으면 힘들어 합니다.
갓난아기를 6시간 동안 차 안에서 기저귀 갈고 먹이고 재우고..
휴게소도 자주 들르셔야 할거구요. 아기도 아기 엄마도 무지하게 피곤해요.
형님께 조심스럽게.. 말씀해보세요.
"어머님은 아기 데리고 내려오면 고생이라고 내려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러면 형님께 너무 죄송할것 같아서요..."라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리고 형님이 하자는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13. 그대로 말씀드리세요
'08.9.10 5:09 PM (121.131.xxx.127)저는 형님 입장입니다만
시모가
아이가 어려서 오지말라 그랬다
거나
어머니가 오지 말라셔서 돈만 보내려고요
이러시면 언짢을 거 같구요
같은 말이라도
아기가 어린데
차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오지 말라시는데
저 안가면 혼자 힘드실 거 같아요
라고 한다면
오지 말라고 할 거 같아요
애기 있는 사람 와봐야
큰 도움은 안되거든요
그저 말 한마디가 천냥빚 갚는다고
시모가 앞뒤 빼고 말씀할 때 서운한거지
꼭 와서 일해줬으면 하는 건 아닐 겁니다.14. 윗동서
'08.9.10 9:09 PM (61.76.xxx.184)위분말씀 정답인것 같아요...
시어미님이 말하는것과 님이 직접 말하는것과는 엄청 차이가 난답니다.
또 시어머님이 똑같이 대우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애기 어려도 버스타고서라도 오라고 하시던 분이
아랫동서한테는 애기가 돌이지나도 오지말라고 하시더이다...ㅠ.ㅠ
애가 3살이 되도 안오고 해서 제가 시어머님꼐 한마디드렸더니
아랫동서한테 전화했었나 보더군요. 다음부터는 오라고
근데 더 우낀건
그 아랫동서 저희집에 전화해서는
하소연 합니다
" 형님! 어머님이 다음부터는 오라고 하시네요"
헉
이런 xx
참고로 저희집이 더 멀답니다. 동서내 시댁에서 택시로 10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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