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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월급에는..
상사에 고개숙인 머리가 들어있고
상사에 굽신거린 허리가 들어있고
뙤약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이 들어있고
더러워도 아부했던 입이 들어있고
보고도 못 본 척한 눈이 들어있고
자신을 욕하는 소리에도 참아야 했던 귀가 들어있고
더러운 냄새에 마비된 코가 들어있고
현장에 흩뿌린 피 땀이 들어있고
피로에 축 처진 어깨가 들어있고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리던 두 팔이 들어있고
기름때에 찌들어 시커매진 양 손이 들어있고
바쁜걸음에 지친 두 다리가 들어 있으며
삭막한 사회에 황폐해진
당신 남편의 마음 또한 들어 있습니다
당신의 통장에 쥐어진 그것 ...
바로 남편 입니다
남편은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기꺼이
내 놓은 것 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
1. ...
'08.9.8 3:43 PM (116.122.xxx.243)아내 월급에도 마찬가지로 들어있습니다.
2. 우리혈세
'08.9.8 3:45 PM (61.75.xxx.12)에도 들어있는데 맹박상과 국캐의원들은 뻘짓만 하고 있으니..
3. 집안 구석구석에는
'08.9.8 3:52 PM (119.149.xxx.239)그런 남편 성질 받아줘가면서
애랑 지지구 볶으면서
쓸고닦고 애지중지 빛낸(겉보기엔 그게그거같지만) 공간이 있읍니다.4. 다롱
'08.9.8 4:08 PM (222.109.xxx.135)우리 신랑 노고에 감사하며 이 시간도 고생하는 신랑 .... 보고 싶네요...이 글을 읽고
많은 반성 하네요...다 들 바가지 긁지 마시고 저녁 맛있게 해서 남편들 기운나게 해주세요...5. ......
'08.9.8 4:56 PM (128.134.xxx.85)저는 이글의 의미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일하는 여성이 태반인 요즘,
이글에 공감할 수 있을까요?
사회생활이 어떤지 모를까봐 알려주시는건가요?
그리고,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를 맡아하는 전업주부는
정말 편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철없는 글이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아빠의 노고를 계몽하는 글이 아닌담에야, 원..!6. ^^;;
'08.9.8 5:04 PM (116.47.xxx.115)전 공감이 갑니다...
어디선가 돈을 벌기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을것이고
힘들어도 웃고 있을것이고 감기가 걸려 몸이 아파도 약속있다고 주사 맞고
회사 가야하는 남편 모습이 안스럽게 보이고...
내 생활에 지쳐서 남편을 달달 볶아도 다독거려주는 넓은 가슴을 가진 남편에게
오늘은 고맙고 사랑한다고 안아주어야겠네요...7. 아침
'08.9.8 5:34 PM (222.239.xxx.106)새삼 남편에게 감사하는 마음에 새록새록 드네요.
요즘 피곤해서 아침도 잘 못 챙겨줬는데,
낼부터 다시 아침 따뜻하게 챙겨줄래요^^
감사합니다,원글님~8. 음
'08.9.8 6:10 PM (114.145.xxx.65)남편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은 다 해당되는 건데...
감동적이긴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글이네요.
나도 굽신거려 돈버는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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