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내지 3단 도시락을 싸려고 하는데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도시락]

남편이 오늘 퇴근하고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네요.
차에 자전거 싣고 출근할테니 퇴근시간쯤 직장으로 오라고요.

그냥 가서 사먹어도 되는데 그래도 도시락을 싸보고 싶어요.
집에 락앤락 비슷한 통으로된 3단 찬합통이 있는데요
한단은 과일로 채우면 될 것같고
식사가 중요할것 같아요.
매일아침 아침을 테이크 아웃해가는 남편인지라 오늘아침도 김밥을 쌌기때문에
저희에게 김밥은 별식이 아니구요 ㅋㅋ
유부초밥은 싫대요.  까다롭기도 하지.
아침에 떡을 줘도 싫다고 하고.. 전 빵이 싫은데 빵은 좋다고 하니 입맛은 참 다르지요.

사실은 어제 자전거 타기로 해서 열심히 돈가스 스틱을 튀겼는데 무산되어서 집에서 먹었거든요.
어제 생각에는
밥은 계란이랑 파만 넣고 굴소스에 볶고
돈까스 스틱이랑 김치 두가지, 양배추 샐러드랑 단호박 샐러드를 해가려고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상당히 느끼한 구성인 것도 같네요.

[저같으면]

밖에서 도시락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라면도 맛이 틀리던데...

저 같으면 불고기 마늘쫑장아찌 계란말이또는 파프리카참치전?

또는 상추쌈밥에 불고기랑 고추장삼겹살 해서 가져 갈거같아요..

[짭짤한반찬이]

나가서 먹으면 더 맛있는것같아요..
고기볶은거랑 마른반찬이랑 오이고추상추같은 야채랑 쌈장이요..
근데 돈까스가 있으시면 소스를 좀 준비하시구요 샐러드 한가지랑
목메이지않게 장아찌같은 칼칼한 밑반찬들 어떨까요

[밑반찬]

건강생각하셔서 깔끔한 밑반찬으로 준비하세요.
멸치볶음, 콩자반, 쇠고기 장조림 같은거요.
가능하다면 보온병에 맑은 된장국까지 싸가면 좋구요.

[도시락]

ㅎㅎ 돈까스는 오늘 김밥에 넣은 것을 마지막으로 끝났어요.
집어먹는 것뿐 아니라 고기 반찬을 도시락으로 싸갈수도 있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한수배워갑니다.

[mimi]

도시락 먹구싶따............흑흑.........ㅜㅡ 음...되도록 국물이나 집어먹기편한거로 해야겠죠? 미니돈까스나 햄, 소세지 (너무 없어보이나.....ㅡㅡ;;) 단무지도 필수고요...단무지나 오이피클정도....새우튀김도 마트에 냉동되어있는거있던대...그것도 가끔 애 소풍갈때 싸줘요

[상추쌈밥]

전에 여기 올라왔던 상추 쌈밥이 보기에도 좋고 하나씩 집어 먹기에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