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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에 대한 나의고민
가서 82님들도 뵙고, 같이 참여하는 님들과 구호도 외치고,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고오곤 합니다.
요즘 나의 고민은 게릴라식 집회를 하는데 다른님들보다
조금은 아픈 사람이다보니 적극적인 참여를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서 푸아님이나 다른 님들이 정성껏 싸오신 간식이나 축내고
집회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는 그런 위치에 있다보니 참석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이 꾸물꾸물 내 머리에 요즘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엔 머리수라도 채우자라고 참여를 했는데 이젠 그것이
안되다보니 차라리 집에 있는게 다른 님들께나 집회에나 차라리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휴우.....
지친것은 아닌데 그 자리에 가고는 싶은데..
도움이 되고자하는 내 처음의 뜻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1. ***
'08.9.1 12:05 AM (125.180.xxx.13)저도...고민입니다
2. 지치면 안됩니다
'08.9.1 12:10 AM (218.37.xxx.142)저 저번에 불교 시국법회 할때 머리수 하나라도 더 보태고자 아이 둘과 친구랑 친구아이랑 5명이 지방에서 갔습니다..
전국 범불교 단체에서 다 와서 솔찍히 안와도 되는걸..이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나 하나 안 와도..이런 생각에서 하나 둘 빠지게 됩니다..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꼭 가셔야 됩니다..저두 아이들이랑 가지만 저 또한 작은 도움마져 되지 못 합니다..아이들은 개념없이 촛불 갖고 노는 재미에 제가 가면 초가 더 소모가 되지요..
그래도 머릿 수 하나라도 더 보태고자, 개념 없는 아이들도 언제가는 역사적인 현장에 내가 있었다는걸 알게 되겠지요..3. 하늘이
'08.9.1 12:15 AM (58.233.xxx.67)참석하시는 걸로도 모두에게 큰 힘이 될거라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집회에 못나가도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같은 정론언론을 구독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생활속의 실천방법이 있습니다.4. 에헤라디어
'08.9.1 9:17 AM (220.65.xxx.2)콩두님.. 저는 콩두님 뵈면 기운이 막 나요. 물론 뭐 저도 집회에 머릿수나 채우는 처지이지만 힘든 와중에 오시는 분들 보면 기운나요.
외로움도 가시고요. 사실 주중엔.. 게시판 말고는 딴세상 사람들 속에 지내다가 말이 통하는 사람들 만나는 것이 위로가 많이 되요.5. 이번주..
'08.9.1 10:02 AM (222.111.xxx.122)머리수 채워주러 가지 못해 맘이 영~ 안 좋아요..
나오세요..
몇번 가져 가지도 않았지만
간식 힘들게 가져 갔는데 먹을 사람 없는 것도 힘빠져요...ㅜ.ㅜ6. 나미
'08.9.1 1:16 PM (221.151.xxx.116)콩두님,,,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시기 힘든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어쩌죠? 저두 콩두님의 웃음띤 밝은 얼굴을보면 엔돌핀이 솟는데...
저두 가족이 출동을 하지만 맘 만큼 오래 있지는 못해요. 이 핑계, 저 핑계...
그래두 우리 회원님들 보고잡고 잠시라도 모로쇠로 일관하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촛불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나가는데, 저는 어찌하오리까 흑흑흑
편찮으셔서 나오시기 힘드시면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주시면 되겠네요.7. phua
'08.9.1 9:28 PM (218.52.xxx.102)아~~니,, 콩두님 글을 지금 보다니,,
왜요?? 30일에 많이 힘 드셨어요?
그지 마요~~ 우리끼리 얼굴 보면 얼마나 좋은 줄 알면서,,,
안 나오시면, 저 화냅니다,8. 면님
'08.9.2 1:04 AM (121.88.xxx.88)콩두님 몸이 많이 안좋으시면 어쩔수 없지요. 하지만 게릴라식의 집회가 힘겨우실 뿐이라면 나와주셨으면 해요. 저도 게릴라는 참 힘들더군요. 그래도 곁에서 응원이라도 하고 소리라도 질러줘야하지 않을까요. 힘내시구요.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요. 우리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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