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리 생초보에게 희망을~! ㅜ.ㅜ

난감 조회수 : 433
작성일 : 2008-08-31 22:33:40
요리 생초보입니다.
1년쯤 후에 결혼을 하는데, 먹고 살 일이 걱정이에요.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지금 할 줄 아는 것은
라면끓이기, 달걀후라이, 고구마/만두찌기하고 김치찌개
김치찌개를 몇 번 해보았는데, 허기질 때는 먹을만 하다가 어떨 때는 아무 맛도 안나고 그래요.

결혼 전에 엄마와 함께 주말마다 메뉴 하나씩이라도 만들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요리책을 하나 사서 혼자 실습하면서 독파해볼까요?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효과적/효율적으로 요리를 배울 수 있을까요?
IP : 221.146.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31 11:20 PM (116.122.xxx.100)

    전 쌀도 씻을 줄 모르고 김치찌개도 끓일줄 몰랐어요.
    그래도 요리책 보고 하니까 다 따라해지더라고요.
    제가 시집가던 20년전과 달리 지금이야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이니
    얼마나 정보가 많아요.
    82쿡의 키친토크 보고 만만하다 싶은거부터 하나씩 해보면 다 될거에요. 걱정을 마세요.

  • 2. 걱정마세요.
    '08.9.1 12:52 AM (72.254.xxx.202)

    주말마다 1가지씩 인터넷에 나온 요리를 따라한다에 1표 입니다.
    밥도 안해보고 결혼하니, 맛은 그렇저럭 따라 하는데, 손에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고생했네요.
    자주 피와 살도 요리에 섞고, 요리하고 설겆이 하는데 하루가 다가는 기분이었어요.
    손님 접대용 요리 2,3가지와 된장찌게, 김치찌게, 미역국, 콩나물국, 김치, 나물 이런거 맛있게 하면 고민 해결됩니다. 10년차인데 아직도 나물은 어렵네요.

  • 3. 난감
    '08.9.1 1:09 AM (221.146.xxx.154)

    몇 년 째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일 먹고 싶은 게
    엄마가 무쳐주는 나물이었어요. 그리고 보글보글 찌개하고, 시금치/아욱국 ㅎㅎ

    ..님 격려 감사합니다. 키친토크 유념해서 볼게요. ^^
    걱정마세요.님. 꼭 필요한 선수 종목이 무엇일지 도저히 감이 안왔었는데 나열해주신 요리들 큰 감사합니다.
    결혼할 친구가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를 제일 좋아한다는데 우선 그것부터 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 4. .
    '08.9.1 2:15 AM (118.37.xxx.198)

    희트레시피에서 한가지씩 해보세요.
    원래 집에서 맛있는것 먹던 입맛이면 금방 훌륭해집니다.
    저 처음에 밥도 못했는데 지금은 배추김치 빼고 김치도 해먹어요.
    걱정마세요님이 국은 일러주셨고 일품요리 카레,짜장,잡채,닭볶음탕,김치찜,갈비찜,백숙 등등(만들기 쉬움)
    밑반찬 멸치볶음,진미채 등등 히트레시피나 키톡에 다 있어요.
    전 제일 권하고 싶은게 맛있는 음식 많이 먹어보기요.
    맛없는것은 입에 안 맞으니 당연히 음식솜씨 늘게 되어 있습니다.
    자랄때 다양한 음식 못 먹고,먹는데 큰 의미 두지 않는 친구들은 아기들 낳고도 음식솜씨 안 늘어요.

  • 5. 걱정마세요
    '08.9.1 2:27 AM (67.169.xxx.172)

    아직 결혼도 안한 아가씨시네요. 걱정마세요.
    전 결혼하기전에 음식 한번도 안해봐서 친정엄마가 결혼날짜 잡히고 말씀하시길 주말에 집에서
    감자라도 좀 깍어보라고 하실 정도였어요.
    그래도 결혼하면 다 하게 되더라구요.
    맞벌이 하면서도 시댁식구 불러서 집들이도 하고 시아버님 생신도 하고 다 혼자 준비했어요.
    비법은 인터넷에 있는 검증된 레시피들 ㅎㅎ.
    그대로 따라만 하면 어느정도 맛은 보장되요.

    그리고 요리는 하면 할수록 늘더라구요.
    한참 바빠서 요리를 못하다가 하면 정말 맛이 없고요.
    한동안 꾸준히 만들어 먹으니 아주 많이 늘었어요.

  • 6. 난감
    '08.9.1 2:30 AM (221.146.xxx.154)

    .님 너무 감사해요.
    지금은 뭐 하나 칼로 썰으려해도, 한세월. 칼질에도 원칙과 방법이 있나보더라구요.
    산 정보들 너무 감사합니다. 좌충우돌로 한번 덤벼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13 돈이 나를 따라오는 경험 해보셨나요? 25 오랜 찌듦 2008/09/01 7,533
408612 닥종이 작가 김영희 6 입장료가 궁.. 2008/09/01 1,601
408611 초 4,6 고전 등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무플절망 ㅠ.. 2008/09/01 196
408610 집회 참석에 대한 나의고민 8 콩두 2008/09/01 416
408609 현재 내 상황..... 8 여자 2008/08/31 1,569
408608 ytn민영화에대한 찬/반투표중이에여~~ 7 ytn 2008/08/31 218
408607 신촌세브란스병원가는길 좀 알려 주세요~! 8 신촌세브란스.. 2008/08/31 307
408606 아직 등기 안된 아파트, 가압류를 어떻게 확인하는지요.. 2 재건축으로 2008/08/31 233
408605 맛없는 메론 - 어떻게 하지요? 8 메론 고민 2008/08/31 1,545
408604 엄마 8 목이 메입니.. 2008/08/31 1,097
408603 9월은 위기의 시작일 뿐이다. 5 구름 2008/08/31 1,664
408602 시어머니가 동서랑 저랑 차별을 해요 7 불쾌 2008/08/31 1,652
408601 요리 생초보에게 희망을~! ㅜ.ㅜ 6 난감 2008/08/31 433
408600 혹시 초로기치매가 아닐까요...ㅠㅠ 5 걱정이예요... 2008/08/31 734
408599 언소주 오늘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1 궁금 2008/08/31 221
408598 남편이 쓰러졌다면.. 32 궁금. 2008/08/31 4,555
408597 하나tv방송 3 제이 2008/08/31 325
408596 구의동 삼겹살집 사람 바글대더이다 10 전원일기 2008/08/31 3,465
408595 군대면회갈때요 3 자유로 2008/08/31 569
408594 이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9 수학-짱 2008/08/31 454
408593 식당해요 25 믿어주세요 2008/08/31 3,477
408592 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부딛쳤는데..(급해요) 9 애기엄마 2008/08/31 835
408591 육아스트레스로 죽을 것 같습니다.절 구원해주세요 23 나를 찾아서.. 2008/08/31 1,763
408590 약대생 3 딸아이가 2008/08/31 753
408589 국산 양장피 어디있을까요. 준비중 2008/08/31 188
408588 일요일 9:40분에보시는분 4 대왕세종 2008/08/31 344
408587 오늘 외식하신분들께 여쭤요. 19 외식하고파 2008/08/31 1,541
408586 의사들의 고민은 뭘까요 39 미혼녀 2008/08/31 6,063
408585 2주동안 한국에 있을 예정인데 4 핸드폰 대여.. 2008/08/31 274
408584 한의원에서 뜸뜨고 나서 화상을 입었어요 3 화상 2008/08/31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