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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에 푹빠졌어요
오늘따라 일본 드라마, 일본영화 얘기가 올라와서 저도 편승할까 합니다.
제가 원래 왕뒷북(?)의 여왕인데, 며칠전 일본영화를 생전처음으로 "러브레터"와 "냉전과 열정사이"를
뒤늦게 보고 잠을 설칠 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이런얘기하면 시국이 시국이 만큼 악플이 달릴지 모르나, 일본영화가 저의 정서와 좀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겨울연가를 보고 배용준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러브레터와 냉정과 열정사이도 좀 비슷한거
같아요 친구는 기무라 타큐야, 오다기리죠 나오는 영화가 좋다는데 제목으로 추천 부탁드릴께요
애들도 개학했고 비디오 빌려 마음설레고, 가슴 저미는 고통을 혼자 만끽하고 싶어요
내년쯤 일본도 갈예정이고요....
1. ..........
'08.8.29 12:22 PM (61.66.xxx.98)오다기리 죠가 나온 '메종 드 히미코'
오다기리 죠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수 있답니다.
조연들도 무척 사랑스러워요.2. ..........
'08.8.29 12:23 PM (61.66.xxx.98)러브레터를 좋아하셨다니...
멜로물 좋아하는 분들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요걸 꼭 추천하시던데요.
제가 본건 아니지만...3. ㅋ
'08.8.29 12:35 PM (211.33.xxx.247)추천드릴 것은 카모메식당과 안경.. 이구요
식스티나인도 재밌게 봤어요 눈이 즐겁죠..^^;;
사토라레도 재밌고 아무도 모른다는.. 한참 울게되요^^;4. 음
'08.8.29 12:39 PM (116.36.xxx.193)저도 일본영화 좋아해요^^
4월이야기도 재미있어요...5. 4월이오면
'08.8.29 12:41 PM (122.37.xxx.197)4월 이야기 다시 봅니다..
일본영화가 멜로장르에서 깨끗한 정서표현이 강해서 좋아요...~~6. 저두요
'08.8.29 12:44 PM (124.146.xxx.33)카모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유레루.....추천합니다.
드라마도 재밌는거 많아요...7. 뒷북의여왕
'08.8.29 12:45 PM (118.36.xxx.181)어떻게해요.....
벌써부터 추천해 주신 영화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8. 뒷북의여왕
'08.8.29 12:47 PM (118.36.xxx.181)저도 드라마도 무척 보고싶은데 스카이 라이프를 달아야할까요?
9. ***
'08.8.29 12:51 PM (222.119.xxx.169)저도 카모메식당과 안경 추전해드려요~
10. 뒷북의 여왕
'08.8.29 12:53 PM (211.192.xxx.23)이시니 런치의 여왕 보세요 ㅎㅎ 드라마지만 일단 꽃미남과 미중년이 4형제로 나와줘서 아주 흐뭇합니다...스토리도 뭐 최고...
11. 꼬마아줌마
'08.8.29 1:00 PM (211.198.xxx.193)카모메 식당과 안경 저도 추천이요..
카모메 식당은 음식하는 장면들도 좋고 전체적으로 기분이 좋아져요..^^
오다기리죠 나오는 도쿄타워도 잘 봤어요..
기무라타쿠야 나오는 건 영화로는 히어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타마키 히로시가 나오는 독특한 사슴남자와 노다메칸타빌레,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도요.사슴남자와 노다메는 드라마고, 노다메는 정말 꼬옥꼬옥 한번 보세요..여주인공과 다른 조연들이랑
독특하면서도 무지 재미있었어요..^^
스윙걸즈(영화)도 재미나구요....
남편이 일본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저도 옆에서 보다가...
넘넘 재미난 드라마가 많고 더불어 멋진 배우들도 많다는걸....알아버렸어요..히히12. 추천
'08.8.29 1:09 PM (118.219.xxx.143)지금만나러갑니다도 너무 좋아요.
13. 저두
'08.8.29 1:10 PM (211.35.xxx.146)최근에 본 일본영화로는 카모메 식당과 안경,
그리고 아오이유우 나오는 영화들도 괜찮아요.14. ..
'08.8.29 1:33 PM (121.135.xxx.112)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박사가 사랑한 수식,메종 드 히미코 (오다기리죠 나옵니다~) 아마 맞으실듯 하구요. 녹차의 맛 도 재밌습니다.가슴저미는 스토리는 아니나, 제가 가장 아끼는 보물상자 같은 영화네요.
15. 저도
'08.8.29 1:35 PM (210.94.xxx.89)카모메식당, 지금만나러갑니다 추천해요.
안경이란 영화가 있나봐요. 저도 찾아서 봐야겠어요 ^^16. 인천한라봉
'08.8.29 1:35 PM (211.179.xxx.43)저는 그냥 쉘위댄스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거기 대머리 아저씨.. 으라차차 스모부에도 나오구.. 완전 웃겨요.17. 반딧불이
'08.8.29 1:39 PM (125.182.xxx.16)[카모메 식당]이 요새 영화라 그런지 추천이 많네요. 저는 그거 보고 뭐 이리
썰렁한 영화가 있나..그 썰렁함이 웃기기는 좀 웃기죠. 휴머니티도 있고...
제 생각에는 스케일이 영화보다는 TV문학관에 맞지 않을까...
근데 일본영화 중에 소품이지만 유머러스하고 훈훈한 영화가 의외로 많아요.
제가 본 걸로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웃집 야마다군]이 좋더군요.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 꼭 보세요. 아름다운 팬터지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가 있어요.18. 메가티비
'08.8.29 2:16 PM (210.93.xxx.185)젤 유익한게 일본영화인데요
최근에 본거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특히 박사가 사랑한 수식하고, 키쿠치로의 여름, 등등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ㅎㅎ
일본영화 특유의 썰렁하게 잼있는게 있어요
이것땜에 메가티비 못 끊어요 ㅋㅋ19. 일본영화
'08.8.29 2:18 PM (61.39.xxx.2)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드라마판이 더 좋아요.
처음 보면 저 남자주인공 왜저리 키작아~ 별론데 이러다가도 보면 볼수록 연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키무라타쿠야는 영화보단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 HERO 영화판도 드라마를 먼저 보시고 보시는게
더 재밋구요.20. 나만희안
'08.8.29 2:56 PM (61.109.xxx.45)저는 "카모메식당" "안경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재미있게 봤는데
"세상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너무 유치 하던걸요..이거 추천 한 사람이 누구야..
감성적이지 않아서 그런지.."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감동적이였는데, "세상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희안하게도 저 한테 안 맞았어요..그리고 의견이 반반인 "님은 먼 곳에"는 제 취향에 맞았고요
왜 그런지 좀 알려주세요..저두 저를 잘 몰라서리..21. ㅇㅇ
'08.8.29 10:40 PM (116.46.xxx.86)나만희안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영화로 보셨는지 드라마로 보셨는지요,,
제 개인적으론 책이 최고, 그다음이 드라마 였습니다. 책은 눈물로 글이 보이지 않았으며, 드라마는 소리내 울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며 보았죠..
책과 드라마 이후에 영화가 나왔는데 전 별로더군요..22. 나만희안
'08.8.29 11:22 PM (218.37.xxx.171)여기 댓글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강추 하듯이 다른 곳에서도 하두 강추 하길래
극장에서 본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이거 뭐 일본판 소나기도 아니고..이게 뭐야..지들 끼리 울고 불고 다 하네 그랬습니다..
그리고 일본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보고 나서 정말 지들끼리 생쑈 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어째 제목은 눈물이 주룩주룩인데 내 눈에서는 눈꼽만 나올까요..
제가 이성적인 사람도 아니고.."님은 먼 곳에"를 보고 가슴 먹먹했던 사람인데...23. 일본
'08.8.29 11:50 PM (211.192.xxx.23)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꼭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
아,그냥 좋으면 좋다 그래...24. 아는 친구가
'08.8.30 7:13 AM (217.171.xxx.73)개인적으로 영화를 만드는데 그러더라구요, 일본에는 청춘영화가 있는데 한국엔 청춘영화가 없다고, 그순간 참 슬프데요. 그 점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것 같아요. 약간 쎄지만 스트로베리 쇼트케키(쇼트케이크)도 정말 좋아요, 이건 정말 19금입니다. 근데 굉장히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