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보험설계사분 좀 아닌것같아서요.

이건아닌데.. 조회수 : 449
작성일 : 2008-08-29 12:12:27
저희 시아버님 보험 관련된 이야긴데요.

한두달전에 저희부부랑 또 제소개로 아주버님도 보험가입하면서 아버님 보험도

아주버님이랑 같이 부담해서 하나 들어드릴려고 했는데 저희 보험 설계해주시는분이

아버님 심사를 넣어봤더니 사고다발건자(교통사고,접촉사고를 좀 많이 내시고 -6건정도-

그때마다 보험금 수령하신게 있어서 그게 모두 확인이된다네요)로 분류되서 전보험사

거절건이라고 가입자체가 안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구나 아버님은 청각장애 2급과

손가락 두개절단등 장애가 있으셔서 약간의 제한사항도 있으셨는데 심사넣어보니 결정적으로

사고다발건수로 걸리신거죠. 그래서 아쉽지만 할수없다..그냥 보험넣을돈으로 아버님 의료비

명목으로 저금이나 조금씩 해드릴까...하는 생각하고 있었구요. 설계사분도  어차피 연세가 있으시니

(올해60세)그렇게 저금하시는게 좋을것같다고 조언해주셔서 아버님 보험건은 마음 접고있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아버님께 조목조목 설명해드렸구요. 물론 아버님은 저희가 보험 가입 해드리려했던것도

모르고 계셨다가 제가 이번에 저희부부, 아주버님 같이 보험가입했다..아버님것도 해드리려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전보험사 거절이어서 어려우시대요. 라고 설명도 드렸구요. 그런데 아버님께서

가지고 계신보험중에 운전자 상해보험하나가 있는데 그게 울신랑것도 같이되어있어서(월25,000원)

토탈 5만원씩 아버님이 다달이 납부하고 계셨답니다. 예전부터 25,000원이 부담스러우셨는지 계속

좋은보험인지 아닌지 알아보라고 안좋은거면 해지하고싶다고 하셔서 제가 괞찮은것같으니 유지하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더이상 말씀없으셨는데 이번에 신랑보험가입하면서 그보험과 중복되는게 많더라구요.

저희 설계사분도 증권보시더니 빨리 해지하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아버님께 말씀드렸어요~아버님은

보험가입 어려우시니 아버님것만 유지하시고 신랑것만 해지해달라고...그런데 갑자기 아버님 보험설계해주셨던

아주머니께 전화가 와서  아버님이 보험 운전자 상해보험 신랑것과 아버님것모두 해지하고 다른보험 들고

싶다고 하셔서 자기가 설계를했는데 그런데 자기는 아버님이 청각장애 있으신걸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되었다고..

그래서 제가 맞다고..청각장애도 있으시고 타보험사에서 사고다발건자로 나와서 전보험사 거절이라고 해서

(전보험사에서 이력공유한다대요)그렇게알고있다고 했더니 아주머니 하시는말씀이 청각장애인것을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니까 그렇게 하라는거에요. 제가 황당해서 그렇게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괜찮다고..가입후 2년만 안걸리면 나중에도 별문제 없다고 ㅡㅡ;; 제가 그러다 걸리면 손해보는거아니냐 했더니

손해보는것도 없다네요. 더 이해가 안가는건 지금 60세이신데 추천해주신상품이 월40만원씩 10년에서 15년

납입하면 나중에 100%환급받을수있는게있고 이게부담스러우면 26만원씩 납입하고 75%정도 환급받는게 있

다면서...아버님도 저희도 경제적으로 그냥 빠듯한 편이거든요. 거기다가 이상품이 5년자동갱신상품인데

(이런얘기는 해주지도 않아서 제가 꼬치꼬치 물어봐서 알았답니다)갱신시마다 인상되는보험료는 그동안

적립된금액에서 차감단되네요. 그럼 결론적으로 100%환급이라해도 100%,75%는 절대 아닌거죠..

전 아주머니가 장애있는걸숨기고 가입하라고 했을때부터 황당해서 신랑이랑 상의해보겠다고 한후 아버님께

전화드렸더니 아버님은 완전 혹하셔서는 제가 장애있는걸 고지하지말고가입하라는데 괜찮으시냐 했더니

그물음엔 대답도않하시고 큰병걸리면 1억도 준다했다고 나중에 낸돈도 100%다 돌려줘서 10원한장 손해보는

것도 없다고했다고...월 26만원씩 내는거라는데 근데 그걸 어찌 붓냐? 저한테 이러시네요.

다음날 아버님이 설계서를 가지고 저한테 오셔서 제가 조목조목 설명드리고 상품 메리트도 없고 100%든 75%든

다돌려받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니까 당신은 100%라고 분명히 들었고 아주머니가 그렇게 말했다고 제얘길

부정하시더라구요. 제가 설계서를 짚어가며 계속 말씀드리니 그때서야 그러면 차라리 은행에 적금하는게

낫겠네..하시며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그보험 안한다고 하시더니 또 그아주머니께 다른거 뽑아달라고

하십니다. 님들 생각하기에 저희 아버님 저희한테 보험 하나 들어달라는 소리인것같죠?대놓고 말씀은

못하시는것같은데..제가 받아들이기엔 그런데 어떠신가요?^^;; 그리고 이 보험설계사 아주머니...

이렇게 대놓고 고지의무를 위반하라고 해도 되는건가요??제가아는 설계사분께 말씀드렸더니 정말 껄껄웃으시면

서 좀그렇다고 같은 설계사라서 뭐라하지는 못하시는것같더라구요. 전 이아주머니를 도저히 신뢰못하겠거든요.

그리고 제가 다 알아보고 안된다고 잘 설명모두 드렸는데 제말을 못믿으시는건지 또 이아주머닐 만나서

보험가입하시고 싶다고 좋은보험하나 뽑달라고 하시는 아버님도 전 좀이해가 안되네요.

어차피 아버님을 위해서 보험가입하나 해드리려고 했던거라서 저희는 6만원대정도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금액에다...또 아버님이 설계서 들고 집에오셨을때 보니 뭐가 못마땅하신지 좀 마땅찮은 표정으로

오셔서는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나 말투도 곱지 않으시더라구요. 참...그냥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이아주머니와 또 아주머니를 신뢰하시는 아버님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IP : 118.216.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규리맘
    '08.8.29 12:34 PM (203.244.xxx.6)

    그 설계사분이 아마도 아버님 심기 건드리는 말씀 섞어가며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집 며느리들은 다 들어주던데, 그집은 어쩜 그러냐는둥-_-.. 나이 드신분들은 주변에서 그런얘기하는거 젤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저희 시엄니... 시장사람들한테 자랑한다고 저한테 내복하나 사달라고 하시더군요...자긴 다른사람들 얘기할때 자랑할게 없다고-_-... 내복 사드리는게 뭐 어렵겠습니까마는... 주변에 우리 며느리는 아직 내복하나 안사주더라.. 이러시고...

  • 2. 원글이..
    '08.8.29 12:49 PM (118.216.xxx.149)

    아..저도 규리맘님과 같은 짐작도 해봤어요~그 설계사 아주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는 사고다발건수도 자기네 회사는 걸리는게 없다고 장애고지만 안하면 가입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아버님께서 며느리가 꼭 가입했으면 좋겠대요~~이러시길래 제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하니까 또 아니요~그냥 제 생각에요~ㅎㅎㅎ 이러는거 있죠. 정말 그아주머니...ㅡㅡ^

  • 3. 흐..
    '08.8.29 3:09 PM (121.171.xxx.187)

    혹시 다른 아시는 설계사분 없나요? 저 아주머니 말 절대 들으면 안될텐데요. 사기치고 있네요. 일단 병원기록에 남겨진 전력은 모두 조회가 가능하니 보험회사가 추적하면 다 나옵니다. 요즘은 정말 집요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장애고지 안해도 병원 기록이 남아 있으면 결과적으로 거짓말 한게 되어서 나중에 문제 발생할거예요. 차라리 약사나 의사에게 여쭤보는것도 괜찮을 것같기도 하네요. 요즘은 보험문제로 상의하곤 하는걸로 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40 가위 용도좀 알려주세요 4 무식이 죄요.. 2008/08/29 420
408039 일본영화에 푹빠졌어요 24 뒷북의여왕 2008/08/29 1,111
408038 초등 여교사 연봉 얼마나 돼나요? 48 으흠 2008/08/29 8,027
408037 정신분석을 받고 싶은데... 6 도움 2008/08/29 627
408036 갱년기일까요 10 요조숙녀 2008/08/29 896
408035 라면에서 쉰음식냄새가 나요. 먹을까요,말까요, 2 라면매냐 2008/08/29 456
408034 벌써 명절증후군이 화악 ㅠ.ㅠ 10 갑갑증 2008/08/29 889
408033 자동차 구입할 때 서비스..영업점마다 다른가요? 3 어렵다 2008/08/29 260
408032 이런보험설계사분 좀 아닌것같아서요. 3 이건아닌데... 2008/08/29 449
408031 일반 은행에도 5천만원 한도 안넘기고 넣어놓으시나요? 11 은행 2008/08/29 1,058
408030 증권사에서 설명회한다는데... 3 다른분들은펀.. 2008/08/29 288
408029 방문미술교육 좋은가요? 5 ... 2008/08/29 568
408028 절에 다녀서 교통사고 났다는 아랫집 여자 20 그럼 2008/08/29 1,180
408027 제경우 조언좀 부탁해요.. 12 맏며늘 2008/08/29 979
408026 왜 이렇게 마음이 안좋을까요.. 5 000 2008/08/29 680
408025 헹켈 주방용 칼 가격 저렴한건가요? 6 불량마누라 2008/08/29 706
408024 은성밀대가장싸게사는방법알려주세요 1 먼지용더많이.. 2008/08/29 659
408023 시댁에서 설겆이할때요 3 에구구 2008/08/29 1,138
408022 코스트코주문케이크 몇시간전까지 주문가능하나요? 4 궁금 2008/08/29 470
408021 여성옷차림이 성범죄 원인이라는 법조인에 살의 느끼면 원인제공자에 책임있다 !!!!! 4 복데기 2008/08/29 349
408020 어제 지역 촛불 모임에서 아기에게 "재수없다" 하신 분 보셔요. 14 빈곤마마 2008/08/29 888
408019 고추장선물 어디서 사야 할까요? 4 ss 2008/08/29 344
408018 바람피는거... 습관일까요?? 13 ㅠ.ㅠ. 2008/08/29 2,027
408017 다이아알 생겼는데 반지는 어떻게? 4 반지만들고파.. 2008/08/29 572
408016 1989 삼양라면 우지파동에 대해 14 이데아 2008/08/29 632
408015 전래동화 추천해주세요 4 창작말고요 2008/08/29 271
408014 여행가방...보스턴스타일..추천좀 해주세요.. 7 여행가방 2008/08/29 737
408013 구강청정제가 치아에 좋은가요? 1 ㅇㅇ 2008/08/29 224
408012 인공수정전에 꿈에 얼린 큰홍시를 먹는꿈 21 태몽? 2008/08/29 946
408011 이런거 물어봐도 되는지요...학군위한 전입문제 4 러버 2008/08/29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