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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드라마광인 팔이쿡 죽순이가 (-_-;;)추천하는 요즘 미드중 재밌는 시리즈
1. HOUSE (하우스, 미드)
하우스라는 시니컬하고 싸가지 없지만 천재인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인데요.
하우스는 그 유명한 홈즈에서 제목을 가져왔구요
주인공인 하우스와 베프인 윌슨 또한 홈즈의 홈즈와 왓슨의 관계랑 비슷해요
그리고 팔이쿡의 많은 분들이 보셨을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왔던, 연극을 하고 싶었지만
이버지의 반대로 자살을 했던 그 배우가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하우스의 베프인 윌슨으로 나와서 더 좋아요
하우스 총감독은 유쥬얼 서스팩트, 베트맨 리텐즈, 엑스맨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에요. 이 사람도 천재라고하죠.
하우스는 1시즌 1에피가 오히려 색감도 내용도 좀 떨어지는 편인데요. 요 에피만 극복하시면 재밌습니다.
현재 4시즌까지 나왔고요 몇 주후에 기다리던 5시즌이 시작합니다.
가벼운 타임킬러용 드라마는 아니에요.
전 드러내놓고 감동 주는 드라마는 전혀 취향이 아닌데 하우스는 비아냥 거리면서도 은근히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요. 다리를 절룩거리는 하우스 박사의 냉정한 대사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어요.
하우스 외에 윌슨도 멋지고 소위 삼남매로 불리우는 배우들도 개성있고 매력있습니다.
제가 드라마 광인데 추천작 꼭 한 편을 고르라면 무조건 '하우스' 에요.
2. DEXTER (덱스터, 미드)
아래 글 보니까 덱스터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덱스터는 소설이 원작이에요.
피가 난무하는 싸이코 패스 덱스터가 주인공이지만 그다지 어둡거나 무서운 드라마는 아닌 거 같아요.
현재 2시즌까지 나왔는데요. 원작 내용은 1시즌에서 끝납니다.
그래서인지 2시즌은 다소 산만하지만 1시즌은 강추합니다. 이 드라마도 곧 3시즌 시작합니다.
어느분이 남자주인공이 못 생겨서 별로라고 하셨는데요 ㅋㅋ
미남은 아니지만 굉자히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하우스와 덱스터 남자 주인공들의 공통점이라면 에이미상 남자배우의 후보에 올랐던 사람들이에요.
하우스의 휴로리는 상을 받았고(두 번 연속 받았을 거에요)
덱스터의 마이클 씨 홀은 탈락했지만 아직도 젊고 또한 케이블 방송의
매니아틱한 작품이였는데도 쟁쟁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가 이 배우의 재능을 말해주고 있어요.
3. CRIMINAL MIND (크리미날 마인드, 미드)
너무나 유명한 CSI (LV/NY)시리즈들과 비슷하지만 CSI시리즈가 과학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크리미널 마인드는 제목처럼 범죄자들의 마음을 읽어서 심리를 이용해 사건을 풀어나가요.
1시즌 1에피 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더 내실 있는 드라마인데요
이 작품은 잔인합니다. 싸이코 패쓰들이 매회 등장하니 보다보면 숨이 막힐 때도 있어요.
그래도 전 CSI시리즈 보다는 이 드라마가 더 좋네요. 곧 4시즌 시작합니다.
4. MEDIUM (미디엄, 미드)
영혼과 교감을 나누는 영매인 주인공의 얘기인데요. 아마도 팔이쿡 여러분들도 많이 아실거라 생각되는
패트리샤 아케트가 주인공이네요.
주인공은 세 딸의 엄마이자 자상한 남편을 둔 여자에요.
아직은 어린 꼬꼬마 세 딸들과 남편의 스토리 또한 미디엄을 보는 재미에요.
꿈 속에서 단서를 보고 추리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덧, 이 드라마는 주부들이 보면 공감할 내용이 꽤 많은데요.
주 무대가 이 주인공의 집이라 아직 어린 세 딸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즉, 정신 없는 아침 식사시간도 너무 리얼하고요, 아이들을 학교나 보모에게 데려다주는
모든 일을 남편과 분담하는 모습에서도 배울 거리가 있고요.
어린 자식들과 대화를 통해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컨트롤해 나가는지 그런 모습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녹아있어요. 하지만 남편이 너무 자상해서 ㅜㅜ 좀 화가 날때도..
하여간 이쁜 세 딸들 보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5. SUPER NATURAL (슈퍼 내추럴, 미드)
퇴마사 형제인 샘과 딘의 얘기에요. 매 에피 마다 귀신을 잡는 어찌보면 단순한 플롯이라
처음엔 그다지 재미를 못 느꼈는데 갈수록 샘과 딘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군요.
이 드라마도 진행 될수록 완성도가 높아져요. 약간은 유행에 뒤쳐진 노래들이
나오고 형제인 딘과 샘의 꼬질한 옷과 차가 더 매력적인..ㅋㅋ
딱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요즘 온라인 상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미드중 하나가 슈퍼내츄럴이 아닐까 하네요.
이외에 타임킬링용으로 즉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최근 드라마라면
DIRTY SEXY MONEY/ 위기의 주부들/몽크
매니아틱한 드라마는 제외하고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들 중에서 골라봤어요.
한국 드라마도 재밌지만 소재가 좀 제한적이고 미드를 좀 많이 보게 되네요.
이 모든 드라마가 있는 클박은
http://clubbox.co.kr/dcdrama (저랑 전혀 상관 없어요. 미드 자막이 가장 빨리 나오는 디시기타미드갤러이에 주소가 있길래 저도 저기에서 받아 보고 있어요)
1. 드라마매니아
'08.8.29 11:00 AM (58.233.xxx.51)2. 미드
'08.8.29 11:03 AM (211.54.xxx.153)크리미널 마인드, 저도 완전 좋아해요. 하지만 넘 잔인해요 흑흑흑
3. ....
'08.8.29 11:06 AM (220.79.xxx.26)시트콤....빅뱅이론도 한 번 보시길~
이거보고나면 아구 아픕니다.....
저도 크리미널 마인드를 최고로 치고 하우스도 재밌어요.
그레이 아나토미도 봐줄만 합니다....ㅎㅎㅎ
근데 시즌이 끝나서 언제 다시 시작하려나~~4. moon
'08.8.29 11:51 AM (59.29.xxx.146)드디어 미드의 계절 9월이 오는군요...
저도 덱스터만 빼고는 다 즐겨 보는 드라마랍니다...5. 하우스
'08.8.29 12:03 PM (222.233.xxx.84)저도 하우스 최고!
그런데 씨니컬하다는 평을 듣는 제가 최근 몇년간 가장 감정이입하면서 본 드라마는 '길모어걸스'였어요. 두 모녀의 관계가 가슴 찡하면서. 대사가 빨라서 헉헉대고.
아마 제가 스몰타운신드롬(이런말이 있나요?)이 있나 봐요. 그런 마을에서 살긴 힘들것같고 거기 사는 친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6. 전
'08.8.29 12:28 PM (125.177.xxx.83)미디엄 너무 좋아해요. 알리샤 너무 아줌마티나서 좋구요^^
자상한고 핸섬한 남편 보면볼수록 매력적이예요.
근데 덱스터는 정말 못보겠어요. 온갖 흉악한 범죄가 나무하는 미국에서 왜 이런 드라마를 만드는지 이해할수 없어요. 내용은 잘 모르지만요.7. ..
'08.8.29 1:55 PM (118.172.xxx.190)전 제가 미드 조금밖에 안봤다고 생각했는데... 왠만한 건 다 섭렵했더라구요.
요즘 볼 게 없어요...ㅠㅠ8. 저두
'08.8.29 5:29 PM (221.151.xxx.24)저도 하우스 최고 !! 동감이구요.
앗 윗분이랑 너무 똑같아요. 최근에 남편과 열광한 드라마는 길모어걸즈 예요.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은 드라마. 저도 딸이 둘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로리 같은 딸로 자라줬으면 바란답니다. ㅎㅎ 꿈이 너무 커요.
최근에 보는건 위기의 주부들인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옛날 드라마지만 저는 '엘리' '엘리맥빌' (둘중 하나임)도 재미있었어요.
아 그리고 최근에 사극(?) 루이14세 주인공인거 제목 생각 안나는데 그거 재미 있었어요.
주인공이 너무나 섹시해 ^^
근데 저는 미디엄과 크리미널마인드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매니아틱한 드라마 뭐 재미있는지 궁금해요. 위 언급하신건 거의 다 봐서리.9. ..
'08.8.30 12:37 AM (118.172.xxx.190)왠만한 미드는 이제 거의 섭렵했는데 아직 프렌즈를 못 봤어요.
다들 재미있다고 하셔서 도전해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