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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남편 창피해요

82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08-08-28 19:57:00
키183에86kg  입니다 수치상으론 덩치 좋다지만  몸무게의70%가 배에몰려있어요  팔다리 가늘고 배만 ET처럼볼록해요 허리40이고 배땜에 티셔츠110입어요  문제는 본인이  살뺄생각을 안하네요  전체적으로 뚱뚱하면 보기라도 좋은데 배만 툭 티어나와서  마트가면 사람들이 자주쳐다 보는데  본인은 몰라요  가끔 길거리에서 만나게되면 피하고 싶어요 ㅠ 아이아빠라고 소개시켜주기도 창피하네요  저 못됐죠? 회사 거래처에서 사람들이자주오는데  그중한사람이 울신랑처럼 뚱한데  여직원들이  뚱뚱하네  미련스럽네  어찌저러고 사냐고 수근거릴때  제가 뜨끔하더라구요   어떻게 살릉 빼라고 해야할지모르겠네요  요즘하도 잔소리를 해서 헬스장 다니는데  집에오자마자  밥먹고 아이스크림먹고 누워자고ㅠ  
IP : 125.178.xxx.16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8.8.28 8:01 PM (220.126.xxx.186)

    나이?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나이가 50대 이후라면 그 정도의 키에 그 정도의 몸무게라면,
    부티가 날거같거든요..

    근데 젊은 분이 배 나오고 그럼 좀 별로일 수 있겠으나,
    중년이시라면,,,,,,,,,,,,,,,,,,,,전 적당히 배 나온것도 괜찮던데요.
    (단,키 작고 배 나오는건 괜찮지 않음!)

  • 2. 현수기
    '08.8.28 8:02 PM (61.83.xxx.237)

    제 남편이랑 키와 체중이 비슷하네요.
    그리고 복부에 지방이 몰려있는 것도 같아요.

    본인도 물론 살빼고 싶어하지만 성질이 느긋하고 입맛은 언제나 달아요.
    남이 보기도 안 좋지만 건강에 좋지 않아서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말뿐이고 실천이 안되요. 누가 폭탄발언이라도 해서 충격받으면 할지....

  • 3. phua
    '08.8.28 8:07 PM (218.52.xxx.102)

    걱정마세요, 자기 수명에 직접적인 위험을 느꼈는지,
    3달만에 12kg 을 빼던데요, 82쿡에 소외감 느끼는 제 남푠!!!

    지금은 74~72 kg을 유지하고, 남편나이에 어울릴 뱃살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 4. 슬퍼요
    '08.8.28 8:09 PM (125.176.xxx.130)

    제 얘기 같네요....흑...

    전 와이프가 살빠지면 다른 여자가 눈독들인다고 체형 유지하라는데.....;;;;

  • 5. 그게
    '08.8.28 8:16 PM (222.109.xxx.207)

    외관상 창피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복부비만은 성인병에 치명적이라고 하던데요.
    정말 위험하대요.
    관련한 사실을 스크랩해서 보게 하는 게 어떨까요?

  • 6. 에긍~~
    '08.8.28 8:17 PM (125.180.xxx.13)

    세상은 불공평해요...

    울남편 나이먹고 삐적 말라서 솔직히 빈티나서 전 싫어요
    본인도 살좀찌고싶어하고 먹는것도 잘먹는데...살이 안찌네요
    178cm -62~3kg 70kg만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ㅠㅠ

  • 7. ..
    '08.8.28 8:21 PM (125.182.xxx.16)

    댓글까지 다 읽고 나니 왠지 웃음이 나네요.
    아기 엄마들이 모여서 '우리 애는 몇 키로예요.', '우리 애는 밥은 잘 먹는데
    왜 이럴까?'하고 비교하는게 생각나서...죄송합니다.

  • 8. 아웅....
    '08.8.28 8:34 PM (122.35.xxx.42)

    울 남편 나 챙피해 하면 어쩌지? ㅎㅎㅎ

  • 9. 건강이 더 문제
    '08.8.28 8:58 PM (211.54.xxx.153)

    그런 체형이시면 복부비만이 더 무섭습니다.
    내과 모시고 가셔서 의사샘이 겁 좀 주면 개선하려고 하시지 않을까요?

  • 10. 에휴~~
    '08.8.28 9:27 PM (218.155.xxx.87)

    물론 같이 다니는데 챙피하긴해도 건강이 우선이지요. 저는 애들아빠가 키 171 몸무게 83이에요. 허리는 36 ... 정말 걱정되요. 좋게좋게 말하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한바탕했어요. 어떤 쇼킹한 방법이 없을까요???

  • 11. 권태기
    '08.8.28 9:32 PM (219.255.xxx.14)

    애정이 있으면 아무리 ET같이 생겼어도 사랑스러울꺼 같은데요??
    권태기 같다는 느낌이 살짝~~ ㅋㅋㅋㅋ 좀 지나니까 나아지던데... 권태기...

  • 12. 우리집에도
    '08.8.28 9:43 PM (220.122.xxx.95)

    공감합니다,,ㅋ 우리집 잉간도 한 똥배합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한테 12월에 해산한다고 미역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노무 배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 13. 에고고
    '08.8.28 9:49 PM (222.113.xxx.99)

    울남푠은 키169에 90킬로에요.. 물론,배가 남산만해요. 남들이 남푠보면 셋째는 언제나오냐고 묻는데
    저야말로 남푠 모습이 쫌 챙피하기도해요.. 헌데,정작 본인은 당당하다니까요.ㅠㅠㅠ

  • 14. ..
    '08.8.28 9:50 PM (219.250.xxx.246)

    그 정도면 안 뚱뚱하신건데.. 배만 나오신 게 걱정이네요...

    이승엽 선수가 키가 183인데 몸무게가 96킬로나 되더라구요. 정말 놀랐어요.

  • 15. ET2
    '08.8.28 9:56 PM (116.120.xxx.212)

    저희 남편은 키는 10cm 더 작으면서 몸무게는 더 나가는걸요. 게다가 모든 살이 배로 집중되어 있고요.. 구박하고 살빼라고 해도, 워낙에 성격이 좋아서, 한귀로 듣고 살아요...

  • 16. 운동~
    '08.8.28 10:05 PM (211.41.xxx.195)

    운동만이 살길아닐까요.
    우리 남편은 원글님 남편보다 8센티정도 작고 몸무게는 6키로정도 적은데,
    운동 엄청 많이한 근육형이라, 보기 좋거든요.
    근데 한 2-3년전에 갑자기 10키로정도 늘고 바빠서 운동못하니까 정말 배로만 살이가더군요.
    독한맘먹고 헬스장 반년 다니니까 원상복귀되었어요.
    남자들은 근육이 많아서 운동만 해도 금방 살이 빠진다던데요. 아 저녁은 절반으로 줄이구요.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30대 넘어가면 점점 먹는 양을 줄여야 몸무게를 유지할수있다구하네요.
    기초대사량이 나이들면서 계속 준다구요.

  • 17. 에헤라디어
    '08.8.28 10:34 PM (125.208.xxx.80)

    어머, 제 남편이랑 키는 같고요, 몸무게는 딱 20kg 덜 나가세요.
    그러니가 제 남편은 106kg이죠. 요즘 고혈압 때문에 본인이 살 빼겠다고 하니까 빼라고는 하지만.. 뭐 제 눈에는 너무 멋있습니다. (헉, 돌 날라오나요?)

    창피하다는 제목이 맘이 아파서 제 남편 몸무게 공개했네요.
    남편도 저도 딱 두자릿수까지만 빼면 좋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110은 쫄티고요. 속옷 120사이즈 나오면 대량구매합니다.

  • 18.
    '08.8.28 10:34 PM (119.67.xxx.10)

    전 제가 찔리네요;
    제 신랑도 저를 그렇게 생각할까요?ㅠㅠㅠ

  • 19. ....
    '08.8.28 10:38 PM (58.120.xxx.84)

    당근과 채찍!!!
    빨리 죽기 싫으면 식이조절하고 운동하는게 중요하다고 채찍으로 들들 볶으세요.
    절~대 창피하단 말씀은 마시고, 그래도 사랑한다는 당근도 물려주시고요.^^

  • 20. 그러니
    '08.8.28 10:45 PM (220.75.xxx.15)

    밖에 이쁜 여자들 드글드글한데 남편들은 뚱띵이 마누라 좋아하겠어요..--;;

  • 21. 뚱뚱한 남편은
    '08.8.29 1:30 AM (211.192.xxx.23)

    챙피한게 아니라 걱정되는겁니다...
    요즘 남편 외모가 후져서 챙피하다,애가 뚱뚱해서 챙피하다,,이런글들 올라오는데 정말 가족끼리 외모가지고 그래도 되는건가요..너무들 하세요,그러는 본인들은 어느정도 외모인지 궁금합니다

  • 22. 캐롤
    '08.8.29 8:28 AM (85.18.xxx.16)

    제 남편도 뚱띵인데요. 아무리 잔소리하고 뭐라해도 살뺄 생각을 안하더니만
    종합검사받고 결과가 안좋게 나오니 요즘 살빼려고 노력 엄청 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남편 창피하단 생각 안해봤는데.. ^^
    과체중일때 심각한 병들이 많이 생기잖아요. 다만 그게 더 걱정인거죠.

  • 23. ^^
    '08.8.29 10:16 AM (121.132.xxx.48)

    그래도 키라도 크시네요. 울집은 키도 작은데 복부미만이었어요. 거의 산달이 가까웠었죠.
    골프를 권합니다. 정말 뱃살 많이 빠지구요. 자꾸 배운다는 생각때문인지, 재밌게 잘 다니더라구요.
    그렇다고, 필드를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예요. 잘해야 두달에 한번정도 가까운 곳에 갔다오니까 생각보다 돈도 많이 안 들더라구요. 골프채도 중고사고. 엄청 알뜰한 편이예요.
    고혈압도, 고지혈증도 좋아졌어요. 의사샘이 너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하셨다네요.
    실내 연습장은 요즘 많이 생겨서 헬스장보다 조금 더 보태면 다닐 수 있어요.
    뱃살 빼는데는 최고입니다.

  • 24. 저두
    '08.8.29 2:39 PM (220.120.xxx.193)

    뱃살빼는데 골프가 좋다 해서.. 없는살림에 신랑 골프 배우러 보내네요.ㅋㅋ
    키 176에 몸무게 85 허리 34 ㅠㅠ
    결혼할 당시 32에 몸무게 74정도 였는데.. 결혼하고 살이 팍 늘더니.. 젊은 나이에 문제 있는 몸매 가지고 있어요..

  • 25. ...
    '08.8.29 2:49 PM (222.236.xxx.231)

    울신랑은 넘말라서 걱정인데 ....근데 복부비만도 정말 조심해야되요 ..... 건강에 무리가 가지않을정도만 다이어트하시면 좋을꺼같은데 ...

  • 26.
    '08.8.29 2:52 PM (121.139.xxx.155)

    울남편 184에 96인데...그것도 몇키로 근래에 빠진거에요
    요즘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서 뚱하다고 잔소리해도 들은체 만체
    컥컥 그래도 아줌마들은 울신랑 잘생겼다고 ㅎㅎㅎ

  • 27. 아이미
    '08.8.29 2:55 PM (124.80.xxx.207)

    몸무게가 얼마인지는 안중요한 것 같아요,,
    얼마나 균형이 잡혔냐가 중요하죠,,
    ㅎㅎ 울 신랑은 키랑 몸무게랑 딱 적절하지만,,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하게도 팔다리는 가늘고,,, 몸통도 가늘고,,,
    근데 배만 남산만하다는 거,,,,,, ㅠㅠ
    제가 맨날 말해요,, '배좀 어떻게 해봐~~!!!!'
    근데,, 과식도 안하고,, 술도 안하고,, 게으른 편도 아닌데,,
    어찌 그리 배만 나오는지 신기해요,,

  • 28. ..
    '08.8.29 3:03 PM (118.36.xxx.251)

    저도 은근 걱정이에요~
    키180에 100키로(뭐 말로는 체중잴떄 양복도입고 있었고.핸드폰도 주머니에 어쩌구저쩌구)
    그러나. 다이어트 할 생각 죽어도 안합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하더니. 밥을 너무 많이 먹는거에요
    다이어트 한다면서 왜그리 많이 먹냐고 하니.. 3그릇 먹다가 2그릇으로 줄인거라고 ㅎㅎㅎ
    그래서 배 고프다고.. 이럽니다!!

    배좀 뺐으면 정말 좋겠네요~
    현상금 걸어도~ 절대로 금연. 다이어트 못하더라구요

  • 29. 제 신랑도..
    '08.8.29 3:19 PM (203.235.xxx.193)

    키는 183에 몸무게는 90키로 나가요..

    그렇게 빼라빼라도 해보고 일부러 거금을 들여서 헬스를 끊어서 같이 끌고가 다녀보기도 했는데 귀찮고 피곤하다고 가지도 않으려 해서 생돈만 날리고...

    그러다 몸이 쫌 안좋아져서요. 요즘은 거의 채식만하고 살아요..그랬더니 조금씩 빠지네요..

    아침에는 밥먹기 전에 야채나 과일 쥬스로 갈아서 주고요..(설탕이나 이런거 일절 안넣구요. ) 그리고 밥을 조금 덜주면 식사량이 줄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은 제가 터치가 불가능이고,,, 저녁도 야채랑 나물 이런거 위주로 먹고, 조금 모자라다시피 밥을 주고는 연이어서 과일 같은거 먹입니다.

    그리고 뚱뚱한 사람들은 공복을 잘 못참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녁먹고 또 틈이 나면 간식거리를 찾으니깐 그전에 제가 차같은거 끓여줘요..

  • 30. ..
    '08.8.29 3:54 PM (207.46.xxx.28)

    제 남편도 180에 85K 임산부처럼 배가 많이 나왔어요. 식생활은 아침 안 먹고 점심 대체로 거르고 저녁을 보통으로 먹고 자기전에 꼭 콜라와 포테이토칩을 그리고 요구르트(큰거)를 먹고 잡니다. 자기 전에 먹지 말라고 1년간 잔소리, 포테이토 칩 버려도 또 사오고, 본인이 운동하겠다고 하니 이제 본인이 뭐 좀 느낀느 것 같아요. 맞벌이라 아침은 대체로 안 먹는데 점심도 나가기 귀찮으니까 잘 안 먹더라구요. 불량식품 끼고 사는것 보면 어렸을때 식습관을 잘 키워주지 않은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 31. 헐...
    '08.8.29 4:53 PM (218.157.xxx.194)

    울신랑은 175cm에 95kg 나가는데요...
    제 눈엔 귀엽기만 한데...네..네.. 저 아직 콩꺼풀 못벗은거 맞구요...^^

  • 32. 사랑맘
    '08.8.29 7:30 PM (91.55.xxx.167)

    헉.. 정말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전 챙피... 까지는 않은데요, 쳐다보고 있으면 막 복장 ^^;; 이 터지는 스탈이예요. 저희 신랑은 176cm에 90킬로는 너끈히 나갈껄요? 정말 그 엄청난 배와 펑퍼짐하고 뭉뚝한 허리(아예 선이 없어요)를 보면.. 어흑.. ㅠㅠ
    제 스스로는 얼굴은 전혀 안 예쁘지만 굉장히 외모 꾸미는 데 관심이 많고(옷, 화장품에 광분) 기본적으로 좀 깔끔, 단정하게 자기 외모는 챙겨야 한다고 굳게 믿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완전히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민망한 얘기지만 가장 기본적인 샤워, 면도 이런 것도 잔소리를 해야 해요... 배가 뚱뚱하니까 스타일도 안 사는데다가 본인도 꾸미는 데 관심없으니 옷은 늘 허름.. 하고 폐인처럼 해 다니구... 아휴 댓글 달다 보니 갑자기 또 열이 확 받네요. 그래도 어쨌거나 안 데리고 살 게 아니기 때문에 ^^;; 잔소리는 많이 안하고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건강 때문에라도 뱃살 때문에 걱정되죠... 전 신랑보다 4살 연상인데 소년 과부(???)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운동 운동 잔소리도 한두번이고..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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