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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줬던 옷의 반납

올케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08-08-27 13:58:40
그동안의 상세한 이야기는 글로 다 못할것같고
한가지만 여쭤보고싶어요.

울집 아이와 손윗시누네 아이는 11개월 차이로 울집아이가 빨라요. 둘다 남자아이
저희가 먼저 결혼을 해서, 아이도 먼저 낳았거든요.
저흰 맞벌이를 하느라 시댁에서 아이를 키웠고,
시누네는 그 근처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시댁에 왔다갔다하며 지냈어요

아이 키우면서 장난감, 겉옷, 내복, 양말, 팬티까지...모두 가져가더라구요.
물론, 저한텐 얘기도없이...
시어머님이 작아지면 갖다 입히라고 주신것도있고,
시댁에 놀러왔다가 하나씩 입고간것들도 있죠.
같이 키우다보니 어쩔수없는 면이 있긴했지만 약간 기분이 상하긴했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각자 집에 데려가서 키우고있는데 (6살,5살)
며칠전 시댁에 갔더니 커다란 종이봉투가 있더군요.
시누가 가져가서 입었던 옷들이라며 이젠 필요없다고 갖다놨대요.
사과쥬스에 얼룩진 내복, 보풀이 다 일어나서 못입을 양말, 이젠 필요도 없을 딸랑이
거기다 빨지도않고 시커멓게 더러운 신발까지......

무슨생각으로 다시 갖다준건지.....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데,
이걸 어찌 해석해야할까요
IP : 121.165.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2:08 PM (211.108.xxx.50)

    이해는 무슨이요. 상식이란 게 없는 사람이네요.
    말도 없이 가져간 것도 그렇지만, 그 지경이 되어서 내놓다니.
    그냥 고대로 싸주세요. 갖다가 버리든지 하라고.
    원글님네가 무슨 쓰레기통도 아니고, 많이 심하네요.

  • 2. 그냥
    '08.8.27 2:10 PM (61.83.xxx.233)

    신경 쓸 필요없이 흘러 보내시면 될 듯..
    님도 필요없는 물건이니 시댁에 그냥 두세요.
    누군가가 버리겠죠.

  • 3. 내가 제일
    '08.8.27 2:17 PM (118.91.xxx.8)

    싫어하는 유형..
    왕짜증이네요 정말. 인격이 덜되었네요

  • 4. ...
    '08.8.27 2:26 PM (123.109.xxx.40)

    못본척하세요
    시어머니가 보고 처리하게 두세요
    시누 참 얄밉네요.

  • 5. 봉투채로
    '08.8.27 2:35 PM (220.77.xxx.36)

    그냥 버리세요. 정말 기본이 없는 시누네요.

  • 6. 절대로
    '08.8.27 3:15 PM (59.14.xxx.63)

    원글님이 처리하지 마세요...
    시집에 갖다놨다니 시어머니가 처리한던
    시누가 처리하던지 하게 놔두세요..
    얄미운 시누네요...

  • 7. 왜 갖다 뒀을까요?
    '08.8.27 6:15 PM (125.186.xxx.30)

    자기 선에서 쓰고 낡은건 버릴 수도 있을텐데..
    버리는 것 보다 더 번거롭게 일부러 봉투에 담아다 두다니...

    자기딴엔 버리는것이 아깝거나 버리면 안될 듯 해서 갖다놓았나 싶네요.
    (누굴 주려고 했던가 아니면 다시 돌려주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던가..)

    혼자 나쁘게 해석하고 미워하고 속상해 하지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정 싫으시면 버리시더라도...

  • 8. 다른 생각
    '08.8.27 8:49 PM (221.145.xxx.179)

    시누 입장에서는 갖다 썼으니 갖다 줘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고 - 나와 상식이 다른 것이지요

    원글님은 아기를 맡기셨다니 자기 어머니 고생하시는 것 옆에서 보고 맘이 언짢은 것을 그동안 그런 식으로 풀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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