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잘하는 약" 아시나요??
몇몇 사람이 구속된 일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제가 병원에서 그 약을 처방받아 먹어서 더 관심이 많았었죠..
저는 그런 용도로 먹은건 아닌데..
그 약이 ADHD에도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합니다..
사촌언니가 전화가 왔는데... 학습 클리닉이라는 소아정신과에 갔더니 그약을 처방해 주더랍니다..
아이가 ADHD라구요.. 제가 보긴 약간 산만하기는 하지만 ADHD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제가 정신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그런데 워낙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데.. 그 병원에 간 아이들은 다 ADHD약을 처방받아 먹는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약이.. 내가 먹던 약이고.. 그 약 강남에서 엄마들이 애들 먹이다가 문제도 된 약이다..
그 약이 향정신성약으로 분류되어있고..
내가 그 약을 먹을 당시도 의사의 관찰하에 먹었고.. 일주일에 하루는 그 약먹는걸 쉬어야 하고.. 몇 시간이상의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하는 등... 의사가 아주 신중하게 먹였던거다 라고 얘기를 했었죠..
그게 작년 일입니다..
오늘 또 언니가 전화가 왔어요.. 그 언니의 큰 아이가 이번에 고3인데..
다른 엄마가 전화와서 아이에게 먹이자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다른 엄마의 아이 학교의 임원 엄마가 신청을 받아서 먹이기로 했다구요.. 그것도 처방도 없이 말입니다..
언니도 고민을 또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언니는 작은아이때문에 받아온 약이 한 통 있고.. 나도 한 번 먹여볼까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펄쩍뛰고.. 약을 함부로 먹이느냐고 그랬지요..
언니가 갔던 소아정신과 의사는... 언론에도 많이 나온 꽤 유명한 의사입니다..
물론 의사가 진단하고 처방 하였기 때문에.. 비 전문가인 제가 태클걸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병원에 간 아이들 대부분에게 그 약을 처방하여 먹이고.. 엄마들이 괜찮을까하는 질문에.. 무지 흥분하여 먹이라고.. 이렇게 좋은 약이 어딨냐고 하면서 그 약을 먹으라고 한답니다...
정말 그 의사도 어디 고발하고 싶고... 그 약을 구해서 먹는 엄마들도 고발하고 싶네요..
피디수첩 같은데 제보를 해볼까 싶기도 한데... 언니한테 전화온 엄마도 제가 잘아는 엄마여서.. 괜히 일만 커지게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언니한테 전화온 엄마의 딸은 외고에 다닙니다..
전 아직 임산부라 모르겠는데... 엄마들은 그 정체불명의 약..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그 약을 먹여서라도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걸까요..??
이걸 알고있는 전 뒷짐지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경찰같은데서 선량한 시민들 괴롭히지말고 이런걸 대대적으로 단속할 수는 없는 일인가요??
1. 휴
'08.8.26 7:30 PM (121.151.xxx.149)부모들의 어긋난 자식사랑과 의사들의 이기심으로 만든것인데 누구의 책임일수있겠습니까
그걸 사가지고간 부모들이 원한것을 그속에서 아이들만 힘들뿐이겠지요
아마 다 법적으로 그아이들은 주의력결핍으로 만들어놓앗을겁니다2. 정신과 전문의인
'08.8.26 7:36 PM (211.187.xxx.197)제 남편...그 사건 일어났을 때, 그 의사들 오부지게 욕하더군요. 감기도 웬만하면 약 먹는 것 아닌데, 그런 약을 겁없이 함부로 먹이는 엄마들이 정상인가 싶네요. 믈론 1차적 책임은 그 정신과의사지만...
3. ..
'08.8.26 7:40 PM (118.32.xxx.96)윗 님... 이런 경우 그 정신과 의사를 고발 할 수는 없는거죠??
대학병원 ㅂ병원에서 ADHD로 유명해져서 따로 개원한 ㅈ의사라는 사람이거든요..
정말 화가 납니다..4. 에헤라디어
'08.8.26 7:45 PM (117.123.xxx.171)그런 약 먹는 아이들이 과연 집중해야할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수능 79일 남앗는데..약에 의존하자니..
차라리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려거든.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해주고, 땀흘려 운동을 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5. jk
'08.8.26 8:36 PM (58.79.xxx.67)특정한 증거가 없이 고발하기는 참 힘들답니다.
게다가 그 사람들이 그 약을 어떤 상담을 해서(정말 adhd라고 의사가 속을만큼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죠)얻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리고 설사 고발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의사가 그걸 그대로 시인할 가능성은 낮거든요.
나름 거짓말을 지어대면서 변명할 수도 있지요.
다시 말해서 처방권이 없는 사람이 그걸 처방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처방권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고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거짓말로 피해나갈 수 있거든요.
만약 고발을 하신다면 식약청쪽에 하실수는 있겠군요.
근데 그 adhd약이라면 아마도 위기의 주부들에서 르넷이 먹던 약인거 같군요.
그거먹고 르넷은 철인적인 위력을 발휘하던데.. ㅎㅎㅎ6. 부작용
'08.8.26 8:39 PM (125.178.xxx.31)조카가 ADHD인데요.
언니가 그 약 조카에게약 처방 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그 약 먹으면 집중력 생기고, 밥맛이 좀 없어진다 하고
그리고 가끔 부작용으로 키가 안클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 듣고 약 달라는 말 안합니다.)
키가 안큰다고 했는지 성장 문제가 된다가 했는지...헷갈리긴 합니다만
그말이 그말~7. 정신과
'08.8.26 8:46 PM (124.111.xxx.79)진료 하고 약을 처방해야 의사가 보험 수가 청구하기 좋다는 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진료한 기록 남으면 나중에 보험 가입 거절 당할 수 있다고 그러든데.........
그래서 정신과진료는 보험처리 안한다고.요........8. 약의 부작용에
'08.8.26 8:52 PM (211.187.xxx.197)키가 안클 수 있다는 논문이 나온 적은 있지만 정설은 아니구요..만약 이게 입증된 거라면 약을 처방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이런 정신과 의사는 지역 보건원에 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강남권에 공공연하게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무엇은 안그러겠습니까요만, 우리 엄마들이 제대로 정신차리고 중심잡아야 합니다.9. 안그래도 문제입니다
'08.8.26 8:59 PM (221.143.xxx.150)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
이기사 한번 보시구요10. ..
'08.8.26 9:02 PM (221.143.xxx.150)이건 약물 생산하는제약사 반론인데
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09121...
이런 논쟁이 오간다는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많다는거지요
근데 이게 향정신성 약품이라서 구입 관리 보관 판매까지 엄격한 관리를받는데
처방도 없이 어디서 구해오는지 참,,,
강남엄마들 재주들도 좋네요 ㅡ.ㅡ11. 참...
'08.8.26 9:20 PM (121.165.xxx.105)공부잘한다고하면..(공부라하기도 그렇네요.. 시험점수 잘받게 하려면)
도둑질도... 살인도 서슴지 않을듯하군요...
무섭습니다...12. 약
'08.8.26 9:22 PM (125.31.xxx.175)ADHD 경미한 증상을 보이던 아이 엄마에게서
치료 중 약을 먹이다 끊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그랬느냐 했더니,
그 약만 먹으면 아이가 지나치게 얌전해져서 고분고분 예, 예...하며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하더래요.
엄마들이 원하는 게 정말 그런 걸까요?
욕심이 과하면 화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13. 그 엄마들이
'08.8.27 11:17 AM (222.98.xxx.175)그 엄마들이 정신과 약 먹어야 합니다.
약까지 먹여서 공부를 잘하게 해야만 하는걸까요? 그런 엄마들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7353 | 비교되는 앞집 그녀 57 | 나 | 2008/08/26 | 8,923 |
227352 | 경제상황에 대한 비교적 객관적인 전망 12 | 구름 | 2008/08/26 | 1,245 |
227351 | 제 2 금융권은요? 19 | 알려주세요ㅠ.. | 2008/08/26 | 1,262 |
227350 | 다른 댁들도 다 이런가요... 23 | 휴 | 2008/08/26 | 5,642 |
227349 | 욕조, 변기 청소 어떻게 깨끗히 할방법없을까요? 11 | 청소고민 | 2008/08/26 | 1,553 |
227348 | 직장예비맘 배고픔을 잊게해줄 아이디어 없을까요? 20 | 예비맘 | 2008/08/26 | 838 |
227347 | 건강식품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8 | 은실비 | 2008/08/26 | 588 |
227346 | 주식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9 | 아... | 2008/08/26 | 1,412 |
227345 | 베이비비욘 아기띠 오리지널 vs 액티브?? 4 | 베이비비욘 | 2008/08/26 | 297 |
227344 | 조중동 판촉 7만원으로 올라... 22 | 이런잡것들 | 2008/08/26 | 714 |
227343 | 곰솥에다, 빨래 삶으면 좀 그럴까요? 6 | 빨래 | 2008/08/26 | 590 |
227342 | 멸치까기 넘 힘들어요 11 | ㅠㅠ | 2008/08/26 | 885 |
227341 | "변란목적 선전선동"...되살아난 국가보안법 6 | 열나네증말 | 2008/08/26 | 240 |
227340 | 111회 촛불집회- KBS, 지역촛불순회 중랑구 2 | 생중계 | 2008/08/26 | 189 |
227339 | 중국 외교부,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 3 | 명박아재미있.. | 2008/08/26 | 248 |
227338 | 내일 만나요~ 13 | ^^ | 2008/08/26 | 463 |
227337 | 꽈리고추가 넘 매워서... 4 | 어휴~매워 | 2008/08/26 | 510 |
227336 | "공부잘하는 약" 아시나요?? 13 | .. | 2008/08/26 | 1,568 |
227335 | 믿을만한 한우거래 사이트 가르쳐주세요^^ 4 | 궁금이 | 2008/08/26 | 636 |
227334 | 깨진 두부 27 | yaani | 2008/08/26 | 2,237 |
227333 | 약값도 천차만별이군요.. 5 | 엄마 | 2008/08/26 | 451 |
227332 | 한국경제 무너질까 겁나나요? 23 | 물망초~ | 2008/08/26 | 3,192 |
227331 | 버리는거 싫어하는남편 9 | 82 | 2008/08/26 | 926 |
227330 | 꽃배달 좋은 곳 아시는분~ 6 | 추천바래요 | 2008/08/26 | 327 |
227329 | 택시에서 닌텐도 잃어버렸어요. ㅠㅠ 3 | 치치맘 | 2008/08/26 | 525 |
227328 | 남편이 친구들한테 기죽지말라고.. 30 | 나 서른셋 | 2008/08/26 | 5,732 |
227327 | 요즘 신문이나 티비보면 금융위기란 말 없던데??정말 위기가 올까요?? 5 | 수세미 | 2008/08/26 | 623 |
227326 | 연봉 2억 넘는 직장인..저는 본적이 없어서요. 27 | 음 | 2008/08/26 | 20,549 |
227325 | 예전 일까지 복받치게 하는 친정부모님.. 4 | 레일바이크 | 2008/08/26 | 826 |
227324 | 6명이서 밥 먹고 2명만 탈이 난 경우요.. 11 | 정말 난감 | 2008/08/26 | 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