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남동생과 호칭..
남편의 동생은 36세입니다.
전까지는 깍듯이 형수님 어쩌고 하더니..
이번에 가족모임에서는 형수..어쩌고 하는거에요.
별뜻 없이 듣고 오긴 했는데, 형한테 하는 태도도 그렇고 어머님이 작은아들을 더 예뻐해주기는 하지만
제게까지 그렇게 말을 하니 기분이 참 그렇데요..
저는 그전까지는 서방님이라고 불러드렸는데,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영 어색해서 작은집에 아이가 둘 생긴 이후에는 작은아빠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물론, 면전에 대놓고 호칭 부르는 일이 드물기는 하지만..
형수와 형수님의 차이, 미묘하네요..-.-
1. 형수님
'08.8.7 4:43 PM (118.45.xxx.159)보다 형수가 더 친근하지 않아요?
전 바로 밑 시동생은 형수님 ~ 그러고 막내 시동생은 형수~ 그러는데
막내 시동생이랑 훨 가깝게 느껴져요.
친근감의 표시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2. ..
'08.8.7 5:03 PM (116.122.xxx.100)시동생에게 작은아빠라 부르는 것도 잘못된 호칭인데
형수님이라 안부르고 형수라 부른다고 탓할거 없네요.3. 임산부
'08.8.7 5:04 PM (118.32.xxx.251)울 남편도 형님한테 형수라고 하는거 같던데..
저는 행님이라 불러요..
고치라고 해야겠어요..4. 그전에도
'08.8.7 5:05 PM (121.166.xxx.50)이런 글이 한 번 올라왔었죠.
그 때 시동생이 경상도라 경상도에선 님짜 빼고 많이 부른다 그래도 그건 아니다 등 의견이
갈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제 남편 부산사람, 형님한테 한 번도 형수님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늘 형수 이렇게 부릅니다. 또 형님도 삼촌 이렇게 부르구요.
아무래도 그게 더 친근감이 있나 봅니다.
뭐 또 이 집안이 격식을 따지는 예의바른 집은 아니기도 하구요. ^^
전 괜찮다고 생각되는데...아니라고 주루룩 댓글이 달릴 것 같은 예감이...ㄷㄷ5. 흠...
'08.8.7 5:15 PM (211.210.xxx.30)저도 전에 이런글 본 적 있어요.
그 전에도 같은 답글 달았던 기억나는데
시동생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위라서 항상 저보고 형수~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은 술먹고 술기운이 아니라 분위기 띄운 후에 형수 형수 하지 말고 형수님이라고 하라고 말했어요.
안그러면 서방님 안하고 서방, 도련님 안하고 도련! 이렇게 부르겠다고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형수~ 하지만 한번 말하니 속 시원해요.6. 일편단심
'08.8.7 5:29 PM (222.98.xxx.245)전 형에게는 그냥 형,
그리고, 그 분에게는 형수님이라고 불러요.
저한테는 도련님이라고 하십니다.
형한테는 반말, 형수님은 존댓말...^^;;7. 참.
'08.8.7 5:39 PM (121.138.xxx.212)민감한 문제예요.
저희 도련님도 저에게 형수님이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 형수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런데 그 시점이 미묘해요.
우리 아가씨가 저에게 말을 높였었는데 말 낮춰도 되냐구 저에게 묻더라구요.
나이가 10살 넘게 어린데.....이상하겠다고 말해서 그냥 그대로 높이고 있구요.
그런 순간에 확 형수로 바꾸대요. 좀 개기는 듯이.....
솔직히 저 휫분 말대로 저도 어이, 도련아.....라고 해주고 싶은데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 걍.......호칭을 안부릅니다. ㅠㅠ8. ...
'08.8.7 5:42 PM (125.138.xxx.220)단지 저희집만의 경우입니다.경상도쪽인 시동생은 저에게만 형수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나이에 상관없이 사촌들에게는 형수라고 부릅니다.식구들은 모르는듯한데 저는 알지요..그래서 고맙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지요..
9. 근데요...
'08.8.7 5:44 PM (24.128.xxx.134)결혼한 남편동생을 꼭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10. 음
'08.8.7 6:00 PM (118.8.xxx.33)그냥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자기딴엔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어투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작은아버지도 저희 엄마 형수라고 부르시는데
친근감있게 느껴지거든요.11. 저도..
'08.8.7 9:32 PM (124.54.xxx.133)서방님, 아가씨 꼭 이렇게 불러야 하나요?
호칭은 좀 재정비 되었으면 좋겠어요.
뭐.. 결혼하면 내가 다 받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리는것 같아요.
호칭자체가 ...그래요.
남편은 제부,처남,처제 뭐 이렇게 부르는데요.
너무 차이나지 않나요?
부르기 싫어요.~~~~ 아직 버티고 있어요. (저 결혼 1년째)12. mimi
'08.8.7 11:07 PM (58.121.xxx.144)호칭에 너무 억매이지마세요.......전 너무 올케니...새언니니...형수님이니...도련님이니...너무 이러면 더 어색하고 싫던대.....기냥 누구아빠나...누구엄마...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