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격앙 “23일 불교도 총궐기, 범불교도대회 연다”
범불교 비상대표자회의 “이명박 정권 비협조및 거부운동 나서겠다”
입력 :2008-08-04 19:00:00 인터넷팀
[기사수정 : 2008-08-04 22:11]
[데일리서프 인터넷팀] 조계종을 비롯한 27개 불교종단과 불교단체 대표자 100여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내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헌법파괴 종교차별 종식 대책을 위한 범불교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23일 불교종단과 단체, 신도 등 불교계의 총력을 동원해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불교계는 23일 열릴 시국법회 공식 명칭을 '오만.독선 이명박 정권 규탄, 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도대회'로 정했다.
비상대표자회의는 이에 따라 주요 사찰 주지 및 단체 대표들로 범불교도 대회 '봉행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주중으로 법회 장소, 시간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이번 범불교도 대회는 조계, 태고, 천태, 진각종 등 불교 주요종단을 비롯해 재가 단체, 사찰 신도회 등 교계 사부대중이 모두 동참하는 대규모 법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범불교대회가 하안거 해제일 이후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스님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범불교 비상대표자 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이명박 정권 들어 청와대를 위시한 입법, 사법, 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종교편향 문제가 거듭 발생하고 있다"며 "심지어 현 정부 5년이 ‘정부복음화’를 위한 5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대표자 회의는 또 "이에 현 정부 출범 이후 연이어 터지고 있는 종교차별과 불교 모욕행위, 종교자유의 침해 행위에 대해 불교계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켜 구체적인 법과 제도로 종교편향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비상대표자회의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종교적 차별금지 실현 위한 범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을 요구한 뒤, "우리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민족종교, 평화애호적 기독교, 시민사회와 연대해 현 정권에 대한 비협조 및 거부운동에 나서고 첫 단계로 범불교대회를 개최해 불자들의 의지를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오전 총무원 부실장 스님, 실무 팀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8월 13일 전국의 모든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승려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범불교도 대회'에 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하고 잠정 보류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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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프]불교계 격앙 “23일 불교도 총궐기, 범불교도대회 연다”
안티명박집회어디든 조회수 : 292
작성일 : 2008-08-07 11:06:05
IP : 119.196.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mi
'08.8.7 11:11 AM (61.253.xxx.187)불교계 이런적 진짜 처음이지않나요? 불교계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나서는 경우는 처음인거같은대...
2. 쭈꾸미
'08.8.7 11:54 AM (125.240.xxx.131)산사에 께셔야 할 스님들이 오죽하면 저러시겠어요?
이제 누군 큰일 났다.3. 얼른 큰힘을
'08.8.7 11:57 AM (210.97.xxx.16)보여주소서~
부처님~ 스님~ 환영합니다^^4. 구름
'08.8.7 12:56 PM (147.46.xxx.168)예.... 이제는 자리를 차고 일어나 잘못된 정책들에 맞서야지요.
5. ㅎㅎㅎ
'08.8.7 1:00 PM (125.131.xxx.91)호국불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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