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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이불 터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오늘 오전에도 털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조금 전에도 또 터네요... -_-;
에어컨도 없는 가난한 집이라;; 하루죙일 창문 열어놓고 오늘은 속옷도 널어놨는데
이불 터는 소리를 듣고 저도 모르게 그만...
베란다로 가서 "이불 털지 마세요~" 소리쳐 버렸네요..-_-;;;;
괜히 했어요. 무슨 죄 지은 것 같이 마음이 콩닥콩닥... 괜히 했다 싶어요.. 흑흑...
모르는 분이긴 하지만, 기분 좋으실 리 없겠죠?
이 소심한...-_-;;;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한데 가만히 있기도 그렇구..
전 이불 털어야 될 일 있으면 남편과 이불 들고 나가서 밖에서 털고 들어오거든요.
저희 남편은 이웃에게 해 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자는 사람이라..-_-;;;
1. 쩝...
'08.8.6 4:10 PM (220.72.xxx.237)우리 윗집은 비온 후 날씨 화창하게 개면 꼭 베란다 청소를 합니다.
그것도 물 엄청 뿌려대면서...ㅠㅠ
날씨 좋으면 이불이나 베개같은 거 베란다에 널어두는데...
문열어두면 윗층서 흘러내린 물때문에 화가 나네요.
그래도 공동주택인데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게 에티켓 아닐까요?2. 캠페인
'08.8.6 4:10 PM (125.252.xxx.97)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1&sn=off&...
3. 진짜
'08.8.6 4:25 PM (220.93.xxx.118)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경험말씀드릴게요
차라리 이불이 나아요. 제가 아랫층 살때 윗층 아주머니 쓰레받기에 쓰레기 잔뜩 담아서
빗자루 까지 동원해서 창밖으로 탈탈탈 터셨어요
빗자루로 쓰레받기까지 싹 싹 부비면서요4. 으아
'08.8.6 4:51 PM (125.177.xxx.47)털면 안되죠.
법이고 뭐고 다 떠나서
우리가 털면 아래층은 그걸 다 받아야 하는걸요.
저는 손잡이 테이프.. 롤러? 그런것 사용해요.5. ...
'08.8.6 5:06 PM (116.120.xxx.169)제발 하루에 한번만 털어주세요가 저희집소원입니다.
뭐든지...뭐든지..저희윗집은 베란다로 베란다에서 텁니다..
최근의 한예로 통깨를 사다가 씻어서 말린후 베란다 턱에서 채로 아주 열심히 까발립니다.(맞나요?)
신발도 털구요~
이불은 당연히~~~
겨울옷,신던양말,선풍기 방충망,모기장 등등도 다 베란다로 내밀어 텁니다.
신던양말..터는것보고.....으악~하고선 말 안합니다.
왜 안되는지...그럼 어디서???라고 하는걸루 봐서...말해도 모를듯.6. ...
'08.8.6 5:08 PM (116.120.xxx.169)걸레빨고는 방충망 열어서 걸레물 꼬옥 짭니다.
그물이 저희 베란다 난간턱에 맞고 방충망에..물자국...
그담...걸레통에 남긴 물을 꼭 버리는데 이거 무슨물인가?또 걸레짜는가부다라고 고개내밀었다가
물벼락~ 당첨입니다.7. 인천한라봉
'08.8.6 6:51 PM (211.179.xxx.43)으아..신발 걸레물.. 충격이네요..
울집에도 가끔 보면 쓰레기가 베란다에 잔뜩 들어와있어요.. 베란다에 장판깔아놨었는데.. 대박..8. 이해안됨
'08.8.7 12:14 AM (124.54.xxx.18)문열고 이불털면 그 먼지가 고스란히 아랫층은 물론이요, 자기집에도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왜 그걸 모를까요.
겨울이면 그렇다쳐도 지금같은 한여름에 다들 문 활짝 열어놓는데 이불터는 것들 젤 싫어요.
열받아서 베란다 문 쾅 닫아버렸지만 담부턴 욕도 살짝 곁들여주려구요.
가뜩이나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는데 이불까지 그러니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