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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둘째라서 싫다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딸셋 중 둘째인데... 시어머님 되실분이 둘째라서 탐탁지 않다 하셨대요.
대체로 둘째가 첫째처럼 맘 넓게 삭이거나 쓰지도 못하고 막내처럼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주위사람 힘들게 한다고 며느리 들일때 그런 둘째는 안보려했는데... 하셨다구요.
후배가 몇번 언니랑 동생에 끼여서 속상한 이야기 한적은 있지만 대체로 밝고 똑부러지게 일도 잘하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다행히도 결혼할 사람이 엄마한테 뭔 개풀뜯어먹는 소리냐며 신경안쓴다 했다는데,,, 친정엄마도 돌아가시고 언니도 외국에 있는 후배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구요.
정작 남들 속썩는 혼수니 예물이니... 이런건 참 평안하게 해주시는데.. 본인도 어쩌질 못하는걸 짚으니 서러운지..
아침부터 후배한테 보낼 음악 뒤적이다...
1. 파랑새
'08.8.5 8:33 AM (121.145.xxx.173)절대 그런거 없습니다.
우리친정에는 딸이 3명인데 제가 맏이 둘째 여동생 착하고 언니가 밀쳐 놓은 일도 도맡아 말없이 합니다. 사람 됨됨이 문제이지...
저는 덜렁대고 일하기 싫어서 도망다니고 동생은 꼼꼼하고 시키는일은 말없이 실천하는 아이였지요
현재는 고등학교 교사를 합니다. 외아들에게 시집가서 시어머니 모시고 20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그댁 시어머니 편견이시라고 말씀 드리세요2. 개똥구리
'08.8.5 8:43 AM (58.121.xxx.168)흠잡을 거 없으니, 별걸 다 흠잡으시네요./ 말할 건도 아닙니다./
3. 우껴..
'08.8.5 8:47 AM (118.32.xxx.251)진짜 어디 흠잡을 거 없으니... 흠을 일부러 만드네요..
그 시어머니..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대요??
물론 속으로 생각이야 할 수 있지만... 어찌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나요??
주책 바가니 늙으니같으니라고..
근데 어차피 결혼할거니까.. 그러면 애교로 살짝 넘겨주는 센스를 발휘하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요??4. 그렇게 말하는
'08.8.5 9:01 AM (203.247.xxx.172)그 시모자리는 몇째로 자라셨길래 그리 속이 넓고 잘 푸시는지요...
혹시 다른 불만을 태어난 순서로 트집하는 건 아닌가 싶구요
그런거라면 분하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시구요...그러실거 없으시면...
어르신의 그 부분은 노후 기계 에러로 생각하시고
마음에 담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5. .
'08.8.5 9:08 AM (58.143.xxx.133)시누이가 3 인데, 2 째가 가장 지혜롭고, 참하던데요, ,
6. 오히려
'08.8.5 9:18 AM (116.36.xxx.193)오히려 둘째들이 눈치가 빠르고 애교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첫째나 막내는 각각 특성상 이쁨을 받는데 둘째들은 가운데 끼어서
부모의 눈에 띄기위한 계발? 이 뛰어나다고요..
눈치도 빠르고 재주도 많다고 들어서 전 오히려 둘째나 중간에 계신분들이 더 좋아보이던데요
딸부잣집에서 막내딸보다 셋째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는 이유도 그런까닭이라고 들은것 같구요7. ...
'08.8.5 9:43 AM (58.102.xxx.71)자고로 반대없는 결혼은 거의 없더군요.
저도 주위친구들 둘러보니 뭐하나 걸려서 다들 첨부터 환영한 사람은 가뭄에 콩나는듯 해요.
연애는요.^^8. ...
'08.8.5 9:46 AM (203.142.xxx.231)진짜 흠 잡을게 없으니 별걸 다 싫다 하시는 것 같음.
차라리 '며느리가 여자여서 싫다'고 하시지...9. 진짜..
'08.8.5 9:50 AM (121.165.xxx.105)별거가지고 다 트집이네요..
그런.. 편견으로 선입견부터 가지시다니...
에고공... 결혼해도 별걸가지고 다 트집이실분같아요..
속상...10. 에~구
'08.8.5 10:19 AM (121.146.xxx.167)참, 속으로만 생각 하시지, 대놓고^^
제가 겪었던 둘째들 좀 그래서요.^^11. ....
'08.8.5 10:36 AM (124.53.xxx.67)이제부터 훈련하셔야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제 남편 사귈때(결혼 생각도 안하고 있을 때) 우연히 백화점서 시어머니를 만났었어요.
같이 차마시고 헤어졌는데 그 다음날 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시엄뉘께서 제가 살이 너무 하얗다고~ 그런 여자 들이면 남편이 부모보다 부인만 보고산다고~
그러시면서 헤어지지.. 그러시더래요. ㅋㅋㅋㅋ
참나.....12. 쯧쯧..
'08.8.5 10:40 AM (123.215.xxx.171)예비 시어머니가 단단히 실수 하신 듯.
초장에 며느리감 휘어 잡으시려다 나중에 큰일 치르시려고 그러시나 봅니다.
결혼전에 가슴에 못박아두면
그걸 어떻게 as하시려고 그러신답니까?13. 저도 둘째..
'08.8.5 11:03 AM (124.56.xxx.81)"둘째가 첫째처럼 맘 넓게 삭이거나 쓰지도 못하고 막내처럼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주위사람 힘들게 한다" 는거 정말 정말 제 얘기에요. 저는 제 성격이 이런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나이들고 보니 정말 딱 저래요. 어떡하죠, 전 그말에 너무너무 공감되서;
그치만 둘째라는 이유로 싫다는 시어머니는 정말... 말도 안되네요. 댁의 아드님은 뭐 성격 100% 완벽하답니까, 참나.14. ..........
'08.8.5 11:06 AM (211.200.xxx.94)사람나름이던데.. 그런데...둘째들이 원래 욕심이 좀 많다고들 하더라구요..
욕심많아서...하는일은 똑부러지고 야무진 사람들도 많고... 형제 많은 사람중에 둘째 출신들이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거야 사람들이 하는말이고..
다 사람 나름입니다.. 첫째로 태어나도 속은 밴탱이같은 것들도 세고 쌨고..
둘째라도 순둥이들도 많아요15. 전 반대로
'08.8.5 11:07 AM (121.131.xxx.127)둘째딸이 살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는데요
첫째와 막내 사이에 치여서보면
자기 것을 잘 챙기게 되서
며느리감으로 참 좋다고요
시모자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하시는 말씀 같기도 하네요16. 산사랑
'08.8.5 11:29 AM (221.160.xxx.206)싫다는표현을 달리표현한게 아닌가싶습니다.
17. 말도 안되는소리
'08.8.5 11:38 AM (211.213.xxx.91)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18. 정말
'08.8.5 12:48 PM (121.179.xxx.118)개 풀 뜯어먹는 소리네요.
그러다 귀하신 아드님이 손녀딸 셋을 안겨주게 되면 뭐라고 하실라나.
남에게 일어난 일은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실까.
별 특이한 편견도 다 있습니다..
둥굴둥굴 사셔야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데....에효.....19. 겪어보니
'08.8.5 1:16 PM (58.121.xxx.135)위에 저도 둘째님 말씀처럼 말이죠..
겪어보니 둘째의 성격이란게 있긴 하더군요.
저희 집도 딸들은 셋인데 둘째 성격이 제일 힘들거든요.ㅎㅎ
제 친구들 집들 봐도 다들 둘째 성격이 대부분 좀 힘들긴 해요.
예외는 물론 있고..
둘째들이 원래, 나면서부터 첫째한테 치이면서 전투수치가 좀 높긴 하잖아요. 자기꺼 잘 챙기고..그러다보니 야무지다는 소리와 함께 약았다는 소리도 듣기도 하구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아들이 결혼한다는데, 뭘 그런 소리까지 하면서 초를 친답니까.
혹시....어머님이, 다른 뭔가가 맘에 안 드셨던 건 아닐까요?20. 나는
'08.8.5 3:25 PM (211.192.xxx.23)둘째에 B형이라 시집및 취직도 못하겠네요 ㅎㅎㅎ
21. 나두
'08.8.5 3:58 PM (59.10.xxx.219)둘째지만 울엄마는 내가 젤 성격좋다구 젤루 의지하시는데..
첫째는 울집만 그러나 자기껏만 디게 챙기다가 요즘(40넘어서)에서야 엄마아빠 챙겨드리고
동생은 아직 못미덥다구하구 오빠는 출가외인(?) 이라서 맘적으로 제가 젤 의지되고 좋다구 하시는데..
저 직장생활 17년하면서 성격 좋구 일잘한다는 얘기 달고 살았어요..
지금 결혼생활도 시엄마랑 나이저보다 한참어린 형님하고도 무리없이 잘지내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 차이있는거지 둘째라고 맘넓지 않다는 얘긴 첨 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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