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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아시는분
제 기억에는 40대정도 부터였고 지금은 환갑이 넘으셨는데 일상 생활은 하시지만 주무실때 많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세요. 아버지는 수술하면 더 안좋아진다라고 굳게 믿으시는데
무허가 치료사 유명한곳 찾아서 한번씩 다니는데 다닐때 뿐이고 큰효과는 없구요...이번에는 대전에 어디 치료받으러 가신다는데 (여기도 병원은 아닌듯해요) 수술로 좋아지는 방법이 정말 없는건지 혹시 효과 보신분들은 계신지 한번 여쭈어 봅니다.
요즘은 통풍까지 와서 더 힘드시다는데 젊어서 자식위해 고생만 하신 아버지 편찮으신거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추나요법이나 한의원들이 많이 있기는 한데 82 분들이 좀 더 정확한 답을 알고 계실듯해서
게시판과 조금은 상관 없는듯 하나 여쭤봅니다.
1. 병원
'08.8.4 10:33 PM (202.136.xxx.31)목디스크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을 받기가 우선이구요
운동요법을 처방해주면 그대로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디스크 수술은 신경과 연관되는 부분이라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그러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2. 예은 맘
'08.8.4 10:44 PM (221.162.xxx.34)민간 요법이나 입소문 믿지 마시구요~~~
제대로 MRI나 CT찍어 판독하시구,그데 합당한 최선의 치료법을
좋은 의사와 상의하여 순서대로
치료를 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3. 목디스크
'08.8.5 1:36 AM (123.111.xxx.233)그게요 정말 힘들고 아파요 저도 목디스크거든요. 교통사고난후 발견했어요. 그런데 손과 팔이 저리고 아프시기도 하시나요? 그럼 신경을 많이 누르는거여서 정말 응급수술할수도 있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종합병원에 가셔서 정확하게 찍으시고 판독받으시는게 좋아요 아산병원 이춘성 선생님이 디스크분야에는 유명한가봐요 허리디스크만 보지는 않겠지요 함 알아보세요. 저도 지금 아산병원 다니면서 운동처방 약처방 받고 있는데요 운동도 매일 안하지만 좀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한의원 다니문서 계쏙 침도 맞고 모 다양한 치료하고 있어요.
4. 밝은이
'08.8.5 4:11 AM (24.84.xxx.49)3년전쯤 아주 심각한 상태의 목디스크로 고생을 했는데요, 손과 팔이 저린 정도가 아니라 아파서 울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많이 고생 했었습니다. 저는 벤쿠버에 있는데 이곳에서 만난 전문의도 수술은 정말 마지막 단계이므로 고통을 줄일수있는 모든 것을 해보라고 권하더군요.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목디스크문제는 해결되지는 않았을지모르지만 고통 없이 삽니다. 결국 몸에 어떤 이상이 있을때 그 문제를 없애기 위해 수술을 받는다 해도 늘 그 부분에 신경쓰며 살아가야 하므로 어떤 의사가 암에 대해 말한것 처럼 그냥 내가 즐겁게 안고 살아가야할 동지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다만 통증을 없애야겠지요. 의료기상가에 가시면 목디스크 환자용 베게가 있습니다. 그 배게를 사용하시면 편안한 수면을 취하실수있을것입니다. 글구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시구요 전 요가를 했습니다.
5. ..
'08.8.5 7:48 AM (125.176.xxx.141)아우..제가 거품무는 분야예요. 저는 직장에서 과도하게 일하면서 한 10년간 목디스크로 정말 죽을만큼 아팠습니다. 눈 뜨기가 싫어요. 온 몸이 다 아프고. 디스크인줄은 알았는데, 작년에 MRI 찍어보니 정말 심각하더군요. 촬영 기사가 촬영 끝나고 나오는데 '손은 안저리세요'라고 물어봤을만큼 사진에 뚜렷하게 증상이 나타났죠. 수술하라고 여기저기서 진단 나왔는데요. 결론은 수술 안했어요. 저는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수술 후 6개월은 컴퓨터 하지 마라, 그리고 그 이후에도 같은 자세로 2년만 일하면 재발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버지가 잠을 못주무실만큼 아프시다면.. 저와는 달리 수술도 괜찮을 듯 해요..계속 일하시는 거 아니면 수술이 답일 수도 있겠어요. 사실 저희 아버지도 수술하셨었고 재발 없이 10년 정도 편하게 생활하세요.
그리고..진짜 광고 아니구요. 영등포에 이재성 의원이라고 있어요. 카이로프락틱 하시는 정형외과 의사예요. 치료비가 비싸긴 하지만 수술비용보다는 덜 나올 것 같아요. 이분 목은 정말정말 잘 만지세요. 제가 한의원이며 정형외과며 안다녀본 병원이 없어서 치료만 한번 받으면 느낌이 오는데요.. 여기서 목 교정받고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세요. 두세번만 가도 잠은 편안히 주무실 수 있구요.. 20번만 딱 받아보시면...정말 좋아졌다는 걸 느끼실거예요. 견인치료도 도움 많이 됐구요,..
제 주변에 아픈 사람 여러 명 데리고 갔는데 다들 너무 고마워 하세요.. 제주도며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구요..저도 항상 그 병원 원장님께 고맙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 ^
환자 많으니까 첫 진료부터 꼭 예약 하고 가세요.
수술이 망설여지신다면.. 다른 곳 전전하지 마시고.. 꼭 가보세요.. 수술권유 받았지만 저처럼 치료받고 좋아진 케이스도 여러 명 봤어요..좋아지시길 바래요.6. 여유만만
'08.8.5 9:39 AM (124.50.xxx.190)답변이 많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밤에 잠을 못주무실정도로 손발이 많이 저리고 아프신듯해요 자식들한테는 내색을 안하셔서 그만큼 힘드신지 잘 몰랐어요. 부모님은 울산에 계시고 저는 일산에 살아요. 모셔다 치료를 해야할듯 한데 치료기간이나 치료비도 좀 알려주세요. 완치보다 통증이라도 좀 덜어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워낙 오래된 병이라 쉽지는 않을듯해요.
7. 종합병원 가세요
'08.8.5 2:30 PM (125.181.xxx.32)저림 증상이 심해 밤에 잠을 못 주무시는 경우라면은...
수술 시기를 놓치고 방관할 경우, 잘못하면 목 이하의 마비 증상으로 주변 도움 없이는 못지내시는 경우도 생겨요...
저희 집 경우엔 허리 디스크였지만...
마비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거의 바로 수술 들어갔지만... 대소변 기능 장애가 좀 있거든요~
지금도 병원 갈때마다 선생님이 보시곤 '휠체어 타고 다녀야할 사람이 이렇게 걸어 다니니 좋지 않냐'
라고 말씀하신다는... (솔직히 더디게 회복되는거 볼때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걸어 다니는게 어디냐...싶어 감사해요)
일단 종합병원 가셔서 MRI찍으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 하시구요...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미리 의사 선생님한테 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아버님 말씀하시고...
좀 쎄게 겁 날 정도로 말씀 좀 해달라고 부탁하심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꼭!!!!! 종합 병원 가세요... 병원마다 수술을 권장하는 쪽과 권장하지 않는 쪽이 있긴 한데...
괜히 전문병원이란 곳들 돌아 다니시다가 병세 더 악화되서 오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영동 세브란스, 경희대 동서신의학, 분당 제생병원은 비 수술요법을 더 중요시하구요...
아산 중앙병원은 인지도만큼 불친절하고 무뚝뚝하세요...8. ..
'08.8.5 3:03 PM (125.176.xxx.141)네 번째 답변 쓴 사람이예요.
목 이하 마비 증상이 오는 부위는 따로 있어요.. 물론 엑스레이 MRI 찍어 보셔야 판별 가능해요. 저도 수술 안하기로 결심하면서..혹시 한순간 마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심히 걱정했었어요. 물론 종합병원도 갔었구요.. 몇 번 확인하니.. 마비오는 지점은 아니라고 하네요. 손도 가끔 저려요. 목 디스크의 대표 증상이예요. 목 디스크 있는 분들.. 허리 디스크도 거의 대부분 갖고 있어요..
종합병원은 영동세브란스와 우리들병원이 유명하구요. 수술 권유율도 높아요. 영등포 카이로프락틱은 세브란스 출신 원장님이시구요.. 미국에서 물리치료 전공.. 이 분은 수술하겠다고 하면.. 한번 더 잡아요.. 조금만 치료해 보고 결정하면 안되겠냐.. 근데 저는 이 분도 수술 고려해 보라고 해서 좌절했었죠.. 근데 꾸준히 치료하니까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여기 치료비는 1번 갈때마다 물리치료 포함 4만 5천원 정도예요. 사람마다 조금씩은 차이 있어요.
종합병원과 위에 알려드린 영등포 카이로프락틱 두 군데 방문하신 후 결정하심 좋겠어요. 수술도 너무 거부하지는 마시구요.. 재발되는 건.. 안좋은 자세를 계속 유지했을 때인데 컴퓨터 쓰고 어깨에 무리주는 행동은 그리 많지 않으실 듯 해서요.9. 여유만만
'08.8.5 10:36 PM (124.50.xxx.190)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가족들과 의논해보고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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