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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민박 어떠셨어요?

공유해요 조회수 : 851
작성일 : 2008-08-04 02:29:46
요즘 유럽쪽은 유로화의 강세로 정말 물가 너무 무서워요.

이런 와중에 꼭 유럽 여행을 해야 하느냐고 나무라실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청결하고 깔끔한 민박집 공유했으면 좋엤어요.

사실 저는 민박집(현지의 한국사람이 운영) 가 본적이 거의 없어서

눈높이를 어느 정도로 맞추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가 본 곳 한군데는 불법 영업이니 방에서 소음을 내지 말라는 황당한 주문이 우리를 맞이하더군요.

청결은 커녕 타올이라고 나온 수건이 우리집 걸레 색깔이라고 딸이 울려고 했어요 ㅠ.ㅠ

샤워커튼에 곰팡이와 그 걸레 썩는 냄새하며... 정말 악몽이었어요.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니 그 주인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마디 하더군요.

(너무나도 당당하고 무례한 목소리로) '민박집 첨이신가봐요?' 하며 저를 이상한사람 만들었어요.에효...


민박 광고가 올라오는 걸 보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글 올립니다.

제가 오래전에 영국 여행 갔을 때 묵었던 B&B는 정말 깨끗하고 오래됐지만 정갈했었거든요.

지역은 상관없이 청결하고 정갈한 민박 서로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IP : 81.88.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박은?
    '08.8.4 3:43 AM (211.206.xxx.197)

    우프 wwoof 들어 보셨는지요?
    우리나라는 거의 없지만 외국 나가시면 한번 살펴보세요.
    인터넷 검색 해보세요.

  • 2. 민박집
    '08.8.4 7:57 AM (82.120.xxx.18)

    한인 민박은 불법 영업하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저렴한 거구요.

    아무래도 정식 숙박업체들보다는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도 모자라고, 성수기에는 사람을 많이 받아서 몹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수건 및 세면 용품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하고, 아침에는 사람이 많다고 심지어 샤워도 못하게 하는 곳도 있어요. 청결도는 주인이 얼마나 위생에 신경쓰냐에 따라 다르니까, 민박집에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열심히 찾아보아야 하구요.

    한인 민박의 장점이라면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국 여행객들을 만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보다 청결하고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신다면 ㅡ 비용은 더 들겠지만, 현지 B&B나 호텔을 선택하시는 게 나을 거에요. 유스호스텔에도 깨끗하고 저렴한 2인실이나 4인실이 많이 있습니다.

  • 3. ?
    '08.8.4 8:32 AM (221.146.xxx.35)

    해외 한국인 민박은 다 불법인데. 그냥 유스호스텔 가세요. 가격 비슷한데 훨씬 좋아요.

  • 4. ..
    '08.8.4 10:08 AM (121.188.xxx.216)

    한인 민박 오스트리아랑 런던서 했는데
    한곳은 중간에 참지 못하고 나왔고
    으악 런던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네요.
    청소는 한 1년간 안한 눈치
    밥도 맛없고 그렇게 지저분한 주방은 태어나서 처음.
    여기 광고까지 있어서 의아하네요.
    절대 가지 마세요.
    전 대기업에 돈 주느니 우리 교민 돕는다 생각하고 갔는데
    그런 동포 맘을 이용하는거 같아 씁쓸하더라구요.

  • 5. 원글이^^
    '08.8.4 10:33 AM (81.88.xxx.241)

    아 그렇군요^^
    에고에고, 제가 잘 몰라서 눈높이를 잘 못맞춘게 맞는가 보네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한 민박은 일단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6. 저는
    '08.8.4 10:33 AM (219.252.xxx.77)

    차라리 유스 호스텔이 훨씬 나았던 것 같아요...민박집에서의 기억은 항상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복작복작댔던 기억밖에 없네요.. 밥을 한식으로 먹는 것 밖에는 없는 듯...개중에 정말 악명높은 곳도 있고.. 유스호스텔 가세요...저한테는 훨씬 편하더군요..

  • 7. 제기 가본중에
    '08.8.4 1:56 PM (211.207.xxx.181)

    좋다고 느낀 곳은 독일 함부르크 지역의 민박집.가격이 좀 셌고 학생은 안받고 주로
    일본 비즈니스 손님이 주고객이라는데, 주택이 직접 지은 고급주택이었고 식사와 직접 내린 원두커피 맛이 환상이었음. 3년전 부부와 아이둘에 100유로. 교통은 시내가 아니라서 불편했지만 차로 약속장소까지 나와 주었음.
    프라하 영은이네 라는 민박.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친절.음식도 좋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부다페스트 망치네라는 민박 인터넷 평 믿고 갔다가 다음날로 호텔로 옮겼음.나중에 다른 사람으로 부터 우리가 겪은 일과 비슷한 경험을 들었음.
    아테네 화가아저씨 민박. 여기도 좋았음.저녁과 아침 모두 좋았음.관광 안내도 잘해주시고.
    런던 민박은 가족실로 쓰겠다고 하면 사정이 나을 것 같음.빅토리아 역 근처 몇 개의
    민박을 운영하시는 아주머니 있음.우리는 가족이 움직였기 때문에 가족실을 써서인지 괜찮았음.호텔에서 두밤자다 옮긴 거라서 가격 대비 좋앗지만 식사는 그다지...
    런던 외곽의 뉴몰든에 가면 한인 민박이 있고 시설,식사 좋다는데 유로도 아닌 파운드라 많이 비싸다고 느꼈음.
    깐느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도 있고,니스에도 한인민박이 있어요.
    긴 여행을 한다면 가끔 섞어서 민박도 좋았어요.
    개 중에 인터넷으로 고른 호텔이 만족스럽거나 지나가다 건진 숙소가 맘에 들 경우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더군요.

  • 8. .
    '08.8.4 5:35 PM (122.32.xxx.149)

    저는 파리에서 민박에 2주간 묵은적이 있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별채라고 해야 하나... 정원 한구석의 방한칸에 욕실딸린 독립건물을 썼는데 건물 자체가 상당히 낡아서 쾌적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침구는 그런대로 깔끔, 청소상태도 좋았구요.
    음식도 조선족 아주머니의 음식이라 기름기가 많긴 했지만 양도 푸짐.. 식단도 좋은 편이었고.. 솔직히 반찬은 저희집보다 많았어요. ㅎㅎ
    살림 맡아하시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저녁식사시간 한참 지나서 들어가도 꼭 밥먹으라고 불르셔서 오히려 미안할 정도..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도 많이 구할 수 있었구요.
    저는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운이 좋았었나보네요. ^^

  • 9. ^^
    '08.8.5 10:28 AM (61.39.xxx.2)

    위엣분처럼 저도 운이좋았나봐요.
    이탈리아 열흘정도 다녔는데 로마에서 2박을 민박했거든요.
    나머지 호텔이였는데, 마지막 일정이였던 민박집이 제일 좋았어요.
    로마 도착해서 면세서 산 무거운짐 맡기는것도 가능했고,
    좋은친구들도 덕분에 많이 사귀었구요.
    여행정보도 들을수있었고... 전체 여행중에 1,2박정도는 민박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여행 사이트 들어가시면 평이 많이 있으니까 골라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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