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무서운 초등교사

참... 조회수 : 3,290
작성일 : 2008-08-03 03:19:06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다가 정말 황당한 댓글을 봤습니다. 어린아이가 촛불집회에 참여한 연합뉴스의 사진을 보고 한 초등학교 교사라는 분이 단 댓글이더군요.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sid2=249&cid=10...

제목
저 아이가 커서 이 기사를 본다면..... 조회 119 공감 6 비공감 3 작성일시 2008.08.03. 01:29 아이디 아이디  다른글보기 다른글보기 차단하기 차단 관심선택 관심  신고하기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촛불 집회에 가 본 아이 손 들어보라 하니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라구요. 왜 간거냐고 물어보니 아버지가 가자고 해서 갔다고 하니 아이들이 모두 킥킥거리고... 그 뒤로 친구들이 그 아이를 이상한 아이 취급하는데... 나중에 커서 저 아이가 오늘의 이 사진을 보며 부모를 아찌 생각할까요?
  

----------------------------


전.. 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촛불집회 참여해본 적이 있는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했는지가 궁금하구요

선생님의 뉘앙스와 말 한마디에 학생 바보만들기 정말 쉬운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어떤 맥락으로 저걸 물어보셨는지 참 의문이네요

게다가 학교 교사라는 분이 네이버라는 거대포털 뉴스게시판에

아이가 웃음거리가 되었으며, 학급 아이들로부터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았다는 글을 버젓이 쓸 수 있는지

참 무섭습니다.  막말로.....바보취급 받았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IP : 121.131.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이
    '08.8.3 3:44 AM (125.135.xxx.199)

    요즘은 애들이 더 잘 알든데..그반 애들 좀 이상하네요
    인터넷도 안하나보죠??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말해주든걸요..

  • 2. 구름
    '08.8.3 7:44 AM (147.47.xxx.131)

    참으로 선생한사람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사건이네요.
    저런 사람이 선생을 하다니... 자신의 입장에 관계없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하는 것이 선생이 할 도리이거늘....

  • 3. ...
    '08.8.3 8:40 AM (220.94.xxx.92)

    그 선생이 과연 선생일까요?..
    그런것들때문에 욕먹는겁니다.
    제대로된 선생님이...

    선생이 선생이 아니라 그냥 회사원이죠 정신까지 문드러진

  • 4. ..
    '08.8.3 8:53 AM (220.71.xxx.50)

    요즘 학교에서 대부분 촛불집회 얘기 많이 하는데요. 수업중에 가 본 사람? 이렇게 묻기도 하고..
    선생님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게 아니라 워낙 시사적인 이슈가 되다 보니 왜 집회를 하는지를
    설명하는 시간들도 많은 것 같구요.. 저 댓글로만 봐서는 저 교사의 의견을 잘 알 수는 없지만
    굳이.. 아이가 바보가 됐다 우스갯거리다.. 그런 뉘앙스로만 비취지는 않는데..
    그런데 어느 지역이기에 한 반에 한 아이밖에 간 아이가 없는지?

  • 5. 교사가 아닙니다
    '08.8.3 9:45 AM (58.140.xxx.67)

    학교는 일반적으로 저런 분위기 아닙니다. 네이버잖아요. 포털계의 조중동.
    혹시 그 사람이 교사라고 해도, 저런 분위기는 아마 1%정도? 초등학생들의 최대욕은 “광우병”, “이병박”입니다. 촛불집회 갔다 온 것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 이유가, 첫째는 이명박과 광우병 반대라서, 둘째는 부모님이 현장견학 학습(아이들의 생각이 이런 생각도 많지요. 자기들은 멀리 가려면 부모임이 데리고 안 가면 못 가니까)을 데리고 갔다 온 거라 자랑스럽고. 게다가 집회 현장에서 가져온 부채 등은 기념품적 성격도 있어서 자랑스럽게 가지고 다니지요.

  • 6. 교사아님2
    '08.8.3 10:04 AM (58.140.xxx.32)

    초등 교사는 저렇게 3자 입장으로 보지 않습니다. 더우기 저학년일수록 적극적 개입 하십니다.
    저렇게 따돌려지는 아이가 보일시...그걸놓고 선생님의 훈계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줌 으로써 그 상황을 없애도록 노력합니다. 아무리 선생들이 썩었기로서니, 이런상황에서 저런 행동은 안보입니다.

  • 7. ...
    '08.8.3 10:28 AM (222.109.xxx.88)

    교사가 아닐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이상한 교사도 사실 좀 있긴 합니다.
    전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 8. 임부장와이프
    '08.8.3 10:56 AM (125.186.xxx.61)

    우리 애도 촛불집회 나간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헌법제1조를 씩씩하게 부르는 초등2학년입니다.논술시간에 선생님이 광우병에 관해 너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제가 더 설명할게 없었어요. 이젠 신분위장을 초등학교 교사까지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네요.저런글에 과연 몇 사람이나 동조를 할지 그것도 의문이고요.훌륭한 선생님들 욕먹이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 9. airenia
    '08.8.3 11:44 AM (218.54.xxx.229)

    썩은 교사들 부지기수죠..ㅠ

  • 10. 분기탱천
    '08.8.4 12:06 AM (211.206.xxx.197)

    네이버-->개이버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삼성SDS에서 만든게 네이버라지요.

    여러분 국방부 금서 23권 중에 혹시 읽었거나 소장 도서 있는지요?

  • 11.
    '08.8.4 2:46 AM (125.186.xxx.143)

    오히려, 아이들은 훨씬 선입견도 없고 깨어 있지요. 제가 아는 애가 공부 좀 잘하는 애들은 이명박 싫어해요 그러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509 '여자'를 왜 '녀자'라고 쓰나요? 24 fiber 2008/08/03 1,433
221508 허리수술 5 정은하 2008/08/03 354
221507 아침부터 속상해서 이것 참.. 7 어쩌라구 2008/08/03 858
221506 북한 군 "금강산 불필요한 남측 인원 추방" 6 fiber 2008/08/03 255
221505 시어머니의 행보 39 현명한선택?.. 2008/08/03 4,391
221504 이력추적농산물과 쇠고기 3 구름 2008/08/03 267
221503 지인들에게 이상황을 제대로 알리기 3 편지쓰기 2008/08/03 327
221502 82쿡을 떠납니다.(2) 38 제시켜 알바.. 2008/08/03 3,265
221501 찜통더위속에... 작물연구소장.. 2008/08/03 160
221500 휠체어 1 롤링 2008/08/03 175
221499 번역해주세요 3 나이영 2008/08/03 289
221498 스피킹이 안 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폴리어학원 2008/08/03 906
221497 숨은그림찾기 1 윌리 2008/08/03 140
221496 마트에서 상한떡을 집어왔어요ㅜㅜ 4 쉰떡 2008/08/03 600
221495 결국 그 말이 1 개구쟁이.. 2008/08/03 303
221494 조삼모사 패러디? 7 2008/08/03 297
221493 견찰들 해도해도 진짜 너무하네요,,, 6 조계사 2008/08/03 496
221492 ****초보요리 <==쇠고기 관련 글 올리면 강퇴 8 강퇴 2008/08/03 496
221491 정말.. 무서운 초등교사 11 참... 2008/08/03 3,290
221490 주먹밥 무사히 나눠 드렸습니다. 28 deligh.. 2008/08/03 867
221489 세째를 가졌는데 저만 더 힘들어졌습니다. 7 씨알의 터 2008/08/03 1,115
221488 가뜩이나 할 일 많은 기업한테 어린 애들이나 동원하라니...(펌) 7 '건국60년.. 2008/08/03 335
221487 오늘 중앙극장 버스정거장에서의 명과 암 -게릴라시위를보며 6 쿠키 2008/08/03 519
221486 82쿡에서 얻은 대박 생활의지혜..ㅎㅎ 29 여자만 2008/08/03 4,369
221485 이게 무슨 상처일까요? 빨갛게 작은 원안에 작은고름 1 상처 2008/08/03 379
221484 씽크대에서 쥐오줌 1 2008/08/03 678
221483 단식 52일째의 기륭전자 여성노동자 7 서걍 2008/08/03 362
221482 mbc마봉춘이 좀 변했어요 4 친일청산 2008/08/03 2,126
221481 뱃살을 빼내어 얼굴에 집어넣는다??? 8 ^^ 2008/08/03 1,071
221480 시위다녀왔습니다~ 5 vina 2008/08/03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