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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때문에 피해봤어요.도와주세요!
문제 발생은 20일 오후 11시40분에 현지 도착한 후 일행 중 두 명의 가방만 정상적으로
찾았고 제 아들 짐 3개와 유학원 원장 짐 1개,총 짐4개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도착한 비행기의 컨테이너 박스가 다 비었는지 조사 마칠때까지 공항에서
기다리다 홈스테이집으로 와서 그 다음날 부터 아들이 감기에 걸려서 학교까지 결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아이의 큰 가방에 겨울 옷,겨울내의 ,겨울양말,모자 등 다 넣었는데
그곳은 현재 겨울이고 하필 올 들어 가장 추운날 이였다네요
가방이 도착하지 않았으니 춥기도 하고 열 몇시간 장시간 비행으로 지쳐있는 데다
도착 후 새벽2시까지 집으로 가지도 못하고
공항에서 기다린 것이 감기에 걸린 이유인것 같습니다
아직12세 밖에 안된 어린 아이이니 몸에 무리가 갈만도 했지요
해당 항공사에 항의해서 7월23일 에야 겨우 짐을 받았답니다
출발한지 만4일이 지나 짐을 받은거죠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것은
지금껏 사과 전화 한통 없습니다
또한 홈스테이 집으로 짐 잘 도착했냐는 전화도 없구요
게다가 정말 기막힌 것은
제가 20일 오후 11시40분에 짐이 도착안했다는 연락을 받고
항공사에 빠른 조치를 부탁했는데
2일이 지난 22일에 4개의 짐 중 3개만 도착하고
아들의 가장 큰 가방만 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며
가방에 겨울 옷이 들어 있는데 아들이 입지를 못하고 무척 추워했고
장시간 비행 후 새벽 2시까지 공항에서 기다린 것이 원인이 되서
감기에 걸리고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으니 병원비 배상하라고 하니(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지 그 당시는
실제 받을 생각이 없었어요)
고객센터 상담원이 오만불손한 말투로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배상문제는
이쪽에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인천 수하물 센터하고 해결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더군요
우리가 비행기를 이용할때 해당 항공사를 보고 이용하는거지
수하물센터를 보고 이용합니까?
그 말뜻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라는 뜻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게 국내를 대표하는 재벌 그룹의 항공사에서 할 말인가요?
게다가 해당 항공사의 홈피, 고객의 소리에
글 올린지 몇일이 지난 지금껏
답장도 없습니다
16년 외국생활 하면서 수 많은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그 중에 아들이 이용한 항공사외에
마일리지때문에 대 부분 다른 국내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이런 일, 한번도 없었습니다
16년 전에는 문제의 항공사도 없었구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전화를 하니 열이 조금은 내렸지만
힘없는 목소리로 쿨럭 쿨럭 기침하며 전화를 받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서
너무 화가 나 회원분들께 도움 요청하려고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6일 동안 아이가 아픈데도
또, 아픈 사실도 알렸음 에도 불구하고
사과 전화 한통 없는 항공사의 태도가 너무 괘씸해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부탁드립니다
1. ⓧ쿠쿠리
'08.7.27 2:50 PM (125.184.xxx.192)어디 항공사에요?
수하물센터랑 이야기하라? 고객상담센터가 아주 웃기는 논리를 가지고 있네요.
내용증명을 보내심이 어떨지요.
여행자 보험이나 이런거 들어놓지 않으셨나요?2. 소망
'08.7.27 2:56 PM (121.187.xxx.125)이런 일은 화풀이 한다고 되는 일 아닙니다. 아무리 큰 소리쳐도 항공사는 꿈쩍 안합니다. 가방이 도착 안했을 때 규정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는 무조건 옷을 사 입으세요. 치약 치솔 비누 그리고 아이들 속옷 잠마 모든 것을 다 사입으세요, 그리고 항공사에 짐이 안와서 돈을 청구한다고 하세요, 100% 나옵니다. 이런 일 있을 때 오히려 웃을 수 있는 사람이 프로입니다. 저는 한국에 거주하는 뉴질랜드 교민입니다
3. 소망
'08.7.27 2:56 PM (121.187.xxx.125)참 약값도 청구하세요
4. 속상한 엄마
'08.7.27 3:13 PM (59.21.xxx.150)그 사이 좋은 말씀들 주셨네요
너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홈 스테이 주인에게 옷을 사 입히 라고 할걸요
한국분인데 모르셨나봐요
자기 아들이 대학생이고 키가 180인데
도착한 다음 날인 월요일에 학교 갈때 그 큰 아들 옷을 입고 가라고 하니
우리 아들이 너무 커서 싫다며 겨우 입고 가더래요
그리곤 불편했던지 교실에 벗어 놓고 왔더래요
학교에서 돌아 온 시간이 오후 3시 정도였는데
열이 오르고 춥다며 벌벌 떨더라네요
그때부터 아파서 일요일인 지금도 약 먹고 누워있으니
엄마인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병원 진료 기록은 있으니 항공사에 증명 할수 있어요
그리고
항공사 이름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 보세요..
16년 전..
제 원글에 답이 다 있어요
너무 이해가 안가는건
우리나라 법이에요
이토록 소비자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알아야 참고할텐데
항공사 이름을 적으면 제가 거꾸로 고소당한데요
더구나 손해배상 청구도 당한다고 하네요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살기 무서워졌어요
가뜩이나 영어 영어 해대는 바람에
고민고민 끝에 어린 것을 그 먼 타국에 보낸것도 그렇고..
제 아들이 특이 하나 봐요
영어에 도통 흥미를 못 느끼고 영어 성적은 바닥이여서
정말 고심했거든요
남편과 그 문제로 사이도 안좋아진 상태구요..
여튼 바쁘신 와중에
도움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5. ⓧ쿠쿠리
'08.7.27 3:22 PM (125.184.xxx.192)어느 항공사인지 알겠네요..
우선 아드님 병원에 가셔서 진단서라든지 약처방이라든지..
이런거 끊으셔서 피해보상 청구하시면 어떨지요.
타국에서 힘들텐데.. 아이 감기가 얼른 낫기를 바랄께요.
힘내세요.6. 속상한 엄마
'08.7.27 3:42 PM (59.21.xxx.150)감사해요!
오늘은 그래도 열이 내렸다네요
하지만 머리는 아프다며 계속 누워있나봐요
엄청 뛰어 노는 녀석인데..
큰 가방에 아들이 늘 깔고 자던 페드와 베게 커버를 넣어 줬었어요
너무 낯선 곳에 가서 정신적으로 외롭고 긴장될때
늘 자신이 깔고 자고 베고 자던 침구류를 보면
정신적으로 안정에 도움이 될까 해서요
저 역시 대학 4학년때 유학갔을때
지금 제 아들보다 훨씬 어른이였는데도
집에서 쓰던 엄마가 넣어준 세안타올을 보고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데
제 아들은 베게 커버와 페드가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그런데 그 귀중한 것들이 도착 한 날부터 몇일을 볼 수 없었으니
힘들게 접고 접어서 넣어준게 의미가 없어졌죠
배상보다는 사과 한마디 없는 그들의 태도가 너무 괘씸합니다
혹 이글 읽으시면서 공감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면
제 글을 퍼트려 주셔도 괜찮습니다
이런 일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7. 소망
'08.7.27 4:00 PM (121.187.xxx.125)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짐이 도착 안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럴 때 전혀 당황하지 말고 웃으시기 바랍니다. 규정상 생활 필수품이 없을 경우 그것을 사서 쓰고 영수증을 첨부해서 클레임을 걸면 다 환급해 줍니다. 조금만 참으로 돈이 나오니까 이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저는 직접 당하지 않았지만 2분인가 이런 문제로 옷 사입히고 돈도 챙겨드린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그랬습니다
8. 미래의학도
'08.7.27 4:22 PM (125.129.xxx.100)저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갔을때... 짐이.. 다 다른곳으로 갔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처 적어주고 갈려고 했는데..
한국인 직원이 필요한거 있으면 300불 한도내에서 옷이라던지 필요한거 있으면 구입하고
영수증 챙겨놓으라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짐이 왔다고 해서 연락주셨을때 영수증 모은거 가지고 오라고 해서
양식 기입하고 영수증 올리니깐 나중에 한국에서 쓰는 통장으로 들어왔더라구요..
그런일이 간혹 생겨요... 솔직히 그거 짜증나는 일인데요
그 당시 직원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서.. 틀려지네요..^^;
워낙 그 항공사가 클레임이 좀 많아요..;;; 저도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라고 생각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