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에 물어야할 사항일 것 같지만...
자게가 워낙에 빠른 답변을 주는지라 자게에 문의합니다.
이 넘의 임산부 입맛은 종잡을 수 없네요. 요 며칠 김치비빔국수가 머리 속에 동동 떠다닙니다.
제가 식탐있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입맛 당기는게 거의 살인적이네요. ㅠ_ㅠ
저는 어머니께서 강원도(외할아버지는 이북) 분이시라 그.. 깔끔하고 싱거운 김치를 주로 먹고 컸구요.
결혼한 지금은 시댁에서 김치를 보내주십니다. 정통 전라도 김치입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진한 김치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김치는 전라도 김치이고,
제가 먹고 싶은 비빔국수는 어릴적 먹던 그 비빔국수인 것입니다.....
관건은 젓갈 냄새입니다. 전에도 김치 맛이 진한 편이라 조금씩 먹었었는데, 임신 후에는 거의 못 먹고 있거든요.
젓갈 냄새를 좀 많이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친정에서 음식을 구해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도리어 해가야하는 형편이라서요...
요리 고수님들. 도움말씀 좀 주세요..
여기는 주변에 사먹을 곳도 없고, 남편은 계속 야근 + 술이라 사오라고 닥달하기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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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김치로 김치비빔국수 하는 법
먹고싶은건누구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8-07-21 20:57:28
IP : 116.122.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21 9:06 PM (221.147.xxx.15)간장하고 고추장 조금 넣어 보세요. 그럼 젓갈 냄새가 덜 나던데
2. ..
'08.7.21 9:40 PM (222.109.xxx.55)저는 김치 비빔국수 이렇게 해 먹어요.
배추김치죠?
배추김치 잘 익은 것을...가위로 좀 잘라요..작게..
그 다음 1인분에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넣고 김치랑 국수랑 같이 비벼 먹음 맛있어요.
그리고 젓갈 냄새를 도무지 못 견디시겠다면...;;;
저라면...아예 김치를 물에 빨아버리겠어요 그리고 양념은 고추장,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 넣고.....오이채도 약간 넣어서 비벼 먹겠어요.3. 어쩌나요.
'08.7.21 10:15 PM (61.38.xxx.69)신김치를 헹궈 짤아서 윗님 말씀처럼 고추장이랑 식초, 간장 섞어서 양념 하시면 좀 괜찮아질텐데요. 입덧이라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만.
어떻게든 맛있게 해 드셨으면 좋겟어요.4. 먹고싶은건누구
'08.7.21 10:29 PM (116.122.xxx.215)열심히 헹궈봐야겠네요. ㅎㅎ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꾸벅.5. 설탕을 넣으니 군내
'08.7.22 1:40 PM (218.51.xxx.18)라고나 할까 젓갈냄새가 확실히 덜해요.
한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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