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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맞았습니다

선영 조회수 : 7,199
작성일 : 2008-07-20 15:23:47
7월 19일 어제 밤
남편한테 맞았습니다...아가리를 찢어놓는다면서 입을 주먹으로 3번치고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6살, 4살 아이들 앞에서 그랬습니다..이렇게 맞은게 처음이었습니다.
전에는 머리를 툭툭때리거나 발로 엉덩이를 차거나 허벅지에 멍이 든적도 있었습니다.
성질이 광견인지라 분을 못 참았겠지요.
집에서 영어과외를 합니다. 수업끝나고서 왜이렇게 더워,,하길래,,안더운데 왜 혼자만 더워..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심한 듯 보면서 왜혼자만 덥냐고?하면서 너는 가만히 있고,,나는 혼자 열나게 떠들어서 그렇다면서 왜 혼자만 덥냐고?
저더러 말을 잘못했다는 거지요..
혼자서 열심히 애들가르치면서 떠들어대는데 더운데 애썼다는 말은 못할망정 왜 혼자만 덥냐는식으로 말한다면서 기가막히다는듯 웃더군요.

저-> 그래,,미안,,,내가 생각이 짧아서 그랬어..하면 되는데 그말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뿔나서 그렇게 말했던게 듣기싫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했습니다..
계속 말하길래..엄청 미안하다고 부드럽게 말한것이 아니라 인상쓰면서 약간의 짜증내면서 '미안하다 툭 던졌지요..
그랬더니 그게 미안한거냐면서 발로 엉덩이를 2번치더니 주먹을 들어보이면서
너 나한테 대립하지 말랬지? 이걸 그냥...아가리를 찢어놓는다면서 입을 3번치더군요.
그러더니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주먹으로 때리더군요..

맞습니다..제가 잘못했지요..

며칠전에는 작은방에서 남편이 자고 있는데 문이 바람에 확 닫히는거예요..
열려고 했더니 안열려서 문고리잡고 만지작 거리는데 안에서 일어났는지 손잡이를 잡아당기면서 문열려고 하는데 안열려니까 갑자기 씨발하고 소리지르면서 문이 왜 안열려..마치 제가 잘못해서 문이 안열리는것 마냥..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집은 1층이라 밖으로 나가서 도라이버를 가져다주었죠..그러면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왜 성질을 그렇게 쓰냐고.
다 부수고 어찌해서 문은 열렸습니다..
흥분상태에서 저더러 밖에 나가서 그따위말하냐면서 지가 소리지르면서 욕한거는 생각안하고 도라이버손잡이로 머리를 때리면서 나보고만 잘못했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일부러 문을 잠근것도 아니고 문이 안열리면 차분하게 열면 되지 대번에 소리지르면서 온갖 욕은 다 해대면서 왜 나한테 그러내고 저도 같이 큰소리쳤습니다.
저 정말 기가막혔습니다..별일 아닌것 가지고 완전 지랄해대는데..참..사과도 안더군요.
한 며칠말을 안했습니다. 이게14일에 있었던 일이니 17일쯤 밤에 와서 그짓이 하고싶었는지..자고있는데 와서 깨우더군요..한참을 얘기했습니다..그동안의 상처..기타등등

18일은 잘 지나가고 바로 어제 일이 터진겁니다.

보통 그러하듯이 잘지낼때는 잘 지내죠..
그러나 싸우면 전에는 뭐라 욕하든 말든 다 듣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못참겠더라구요.저도 언성을 높였습니다..알게모르게 쌓인게 많았는지
온갖 욕지거리를 다 합니다.
대가리에 똥만 들었다면서 말하는 수준이 초딩이고, 자기한테 달라붙어서 결혼했다나..
아무 능력도 없는게 주제파악하라면서 니가 어디 나한테 대드냐면서 니가 내 눈치를 봐야지 내가 너 눈치보냐.
너는 딱 50만원짜리랍니다..싸울때 마다 떠들어댑니다..
내가 번돈으로 먹고사는주제에 죽어지내라고...
능력있는 여자랑 결혼했으면 이렇게 안산다면서 ..
정에 끌려서 불쌍해서 데리고 산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한테 스트레스받는거 모르냐면서 남편을 존경해야하지 않냐고.근데 대느냐고 니가 나를 무시하냐고..

집에서 과외를 하다보니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늦은 시간에 맡길때도 없고 또 저하고 같이해야지 나혼자는 절대 못한다고 주장을 펴서 시어른까지 앞동으로 이사를 오시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보니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더군요...평소에 접잖으신 분이 어머니하고 다툴땐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말을 하시더군요...
보고배운게 그거라고..참..
남들처럼 출장도 다니고 밖으로 다니고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종일 공부한다고 집에서 하루세끼 챙겨줘야하고 아무거나 먹으면 되지 식탐은 많아서...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하고픈 말이 너무 많지만

아이들만 없다면 끝내고 싶은데..그리고 담달부터 인력개발센타에 배우러다닐예정입니다.
4개월마치면 취업할수 있을거 같은데..제 노력여부에 달린거겠지요..
너는 4~5백도 못번다고 ....
4~5백이아니라 백만원이라도 벌고 싶습니다..퇴근하고 저녁에 아이들하고 같이 지내고 싶구요..
혼자살더라고 먹고살수 있는 일을 찾아볼랍니다..
그리고 맞은거는 필름사진으로 있어야 증거로 쓸수 있다는데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나중일을 몰라 혹시나 찍어놓을려구요.


저 남편에게 바라는거 없습니다..남편왈,,, 머리좋고 성격까지 좋을 수 없다면서 성질드러운거 포기하라고..
대신 너는 머리는 멍청하지만 성격은 온순하지 않냐,,하네요..
요즘은 470만원벌지만 과외라는게 들쭉날쭉하기때문에..
그 돈 안겨주니까 눈에 뵈는게 없다고 지랄이네요..
그만 사는게 낳을거 같기도 합니다..
과외일 도와주기도 싫고.

막말하는게 맘 한구석에 남아있습니다..
잘지낼때로 생각나면서말이죠..저한테 잘해주고 먹여주고 이러는거 가식으로 보여집니다..
안그래도 내성적인데 점점더 어두워지는 제자신,,,아는사람도 없고..저도 이제 밖으로 나다니고 싶다고요.
IP : 59.7.xxx.80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0 3:25 PM (218.52.xxx.199)

    우선 원글님..병원에 가셔셔 진단서를 받아 두심이 좋을듯 한데요..

    에고..힘드셔셔 어떻해요~~

    힘내세요..

    무엇보다 원글님의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들어요..

  • 2. 병원가서
    '08.7.20 3:30 PM (219.248.xxx.23)

    진단서 끊으세요. 사진으로만 남기면 나중에 오리발 내밀 수 있습니다.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증거는 남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근데 웃긴건요, 그러다 여자 취직해서 돈백이라도 벌잖아요?? 그럼 남자들 태도 달라집디다. 제 주변 보니 그렇더라구요. 암튼 사내들이란....

  • 3. ㅜㅜ
    '08.7.20 3:32 PM (59.7.xxx.78)

    언능 진단서 받아놓으세요...절차 간단합니다..(알아서 알려줍니다..보험사에 알릴거냐는 둥 이런것도 물어본다는것 같아요..)

    남편분 정말 심성이 삐둘어진 분 확실한것 같네요...
    무엇인가 불만이 너무 많아서 자신스스로 통제가 안되고 있는 분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 안됩니다.
    부디 자리잡으시고 친정어른들께도 귀뜸을 해주셔야 나중에 남편과 별거던 이혼이던 아이들 거취 문제와 돌보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 같아요..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따니요..
    정말 자기 아이 낳아주고 자기와 결혼 한 사람에게는 있을수 없는 광경입니다..
    저 지금 제가 더 분해서 부글 부글 끓습니다..
    힘내십시오 ㅠㅠ

  • 4. ****
    '08.7.20 3:32 PM (59.11.xxx.134)

    원글님 힘내시구요,
    먼저 병원에가서 진단서 꼭 받아놓으세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하나하나 준비하세요.
    변호사와 상담하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 5.
    '08.7.20 3:32 PM (125.186.xxx.132)

    --;; 시댁 옆에 사는데도 그럴수 잇나요?-_ㅜ혹시 연애하셨다면.. 모르셨나요?ㅠㅠ

  • 6. 은둥이
    '08.7.20 3:35 PM (218.48.xxx.42)

    힘내세요ㅜㅜ

  • 7. ..........
    '08.7.20 3:38 PM (211.215.xxx.227)

    진단서라도 끊어놓으세요..
    이혼 부추기자는건 아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죠..
    그냥 그런 문제를 안은채 평생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이혼이 흔해서 문제라고는 하지만... 평생 죽어지내며 그냥 사는건 그런 나쁜 버르장머리 키워주는꼴 밖엔 안되더군요...

    아이들한테도 그런꼴 보이는거 안좋은겁니다..
    평생 아버지 원망하는 마음만 심어주는 겁니다.. 차라리 엄마랑만 사는게 낫습니다..

  • 8. 허참
    '08.7.20 3:38 PM (58.102.xxx.67)

    저는 제가 3,4백벌고 남편은 수입이 거의 없습니다.
    남편보면 속이 터지지만, 어쩌겠어요. 기다려주는거죠.

    예전에 님이 쓰신 글 기억나요.
    남편이 영어과외를 하기위해 시댁이 근처로 이사오신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네요.
    시댁이 근처에 있으니 오히려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런데 님이 기술을 배우고 일을 나가면 아직 어린 애들은 누가 키우나요? 시부모님이?
    그리고 그런 남편과 평생을 어찌 사실려고.......
    결국 남편은 자신도 돈 못 벌고,
    마누라에게도 기대할 상황이 안되니 인간이하로 대접하는군요.
    결국 남편의 자존심때문에 님을 괴롭히는 것이 아닐까요?

    남편이 제대로 돈 못 벌면,
    부인이 돈을 못 벌어도 밉고
    부인이 돈을 잘 벌어도 미울 겁니다.

    열등감있는 남편과는 평생 상처주고받고 살 수 밖에 없어요.

  • 9. 붕정만리
    '08.7.20 3:39 PM (218.147.xxx.141)

    님! 남편을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군요! 개새끼 입니다. 저도 남자입니다. 제 아내에게 저라고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반대로 제 아내도 화가 나면 참을 수 없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때리지는 않습니다. 결혼 10년이 넘었지만 정말 어쩔 수 없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딱 한 번 제 아내를 때렸습니다. 그 이전 그 이후 정말 집사람을 때린 적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제 아내가 정말 잘 해서 그리고 너무 예뻐서 일까요? 아닙니다. 때리면, 제가 더 아픔니다. 약한 아내를 때릴 때가 어디있어서 때릴 수 있을까 맞을때 고통은 어떨까 이런생각에 도저히 때릴 수가 없습니다.
    아내를 때리는 사람을 품성에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도 폭력적입니까? 아마 그렇지는 못할 걸요! 자기 보다 힘센사람을 만나면 바로 꼬리를 내릴겁니다. 아내를 때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겁합니다.
    꼭! 이명박 같은 놈입니다. 아주 나쁜 놈입니다. 남을 이해하는 품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제가 화가 나는구요!
    한마디 하세요! 밖에 나가서도 때리고 다닐 자신있으면 때리라고, 아니면 비겁하게 약한 여자나 때리는 남자가 될거냐고?

  • 10. 선영
    '08.7.20 3:39 PM (59.7.xxx.80)

    원글입니다.
    매일 시댁에 아이들맡기러 들락거려야하는데
    어제 일어난 일인지라 아침에 애들만 들여보내고 현관닫았습니다..
    오늘도 수업이라 학생들 오는데 저 맨얼굴로 있었습니다.
    왼쪽 눈과 뺨에 자국이 생겼거든요..얼굴도 아프고
    오전한타임끝나고 비는 시간에
    야...이라와봐...하더니 또 소리지르면서 발로 엉덩이를 차가며 대들지말고 죽어지내라면서 앞가름도 못하는게 내 인생이 이게 뭐냐면서 끝내고 싶으면
    얼굴 학생들한테 자랑할 일 있냐..하더니 파운데이션 바르라네요.

    아,,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결혼은 정말 미친짓이에요.


    저 결혼하고 싶어서 했던게 아닌거 같습니다.

  • 11. ^^*
    '08.7.20 3:40 PM (211.59.xxx.104)

    넘 마음아파요.
    남편구타로 이혼한 친구가 있는데
    참고 살려고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더래요.
    몇 달 철저하게 준비해서
    이혼했어요.
    하지만 제가 님께 이혼하라
    그런말 하는건 절대 아니예요.
    혹 생각하고 있는 일이 있으면 아주 철저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만 더 커지더군요.
    아직도 그런 남지가 우리 주변에 많다고 생각하니
    아주 우울해 지는군요.
    힘내세요.

  • 12. 아꼬
    '08.7.20 3:44 PM (121.125.xxx.245)

    님 힘내세요. 우선 정말 진단서를 받아 놓는 것이 중요하겟구요. 아이들 다자란 다음에는 절대 문제 수습이 안됩니다. 다행이 배우시는 일이 있으니 열심히 하셔서 취직하구요. 아이들이 사리분별하면 잘못하는 아빠한테 따지기도 해서 엄마의 입지가 단단해지지만 지금은 엄마가 필요한 시기니가 맞벌이 하시면서 공격적인 방법으로 다듬어 사시다가 그래도 안되면 헤어지는 방법도 있네요. 너무 좌절하지 마시구요 거지같은 성격도 10년 지나 수습된 경우도 있으니 기운내세요. 화이팅

  • 13. 님..
    '08.7.20 3:44 PM (220.70.xxx.114)

    애고 너무 안타깝네요.
    누가 뭐라던 님이 결정할 사항입니다만..
    시아버지도 그러시다면서 남편 안바뀔것 같네요.
    설사 이혼을 안하시더라도
    님께서 경제력을 갖추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 듭니다.
    기운내세요..

  • 14. 구타는
    '08.7.20 3:49 PM (116.36.xxx.16)

    습관입니다. 힘드시더라도 강력히 항의 하세요. 한 두번이 횟수가 많아집니다. 약간은 오버하셔서 기절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그리고 아무리 사이 좋은 사이도 같은 공간에 있으면 단점만 보이는 거니까 작은 일이라도 일을 갖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15. 기쁨
    '08.7.20 3:54 PM (221.141.xxx.27)

    나쁜 놈이예요. 열심히 운동하시면 좋겠어요. 검도를 배울 수 있으면 배우셔서 맞은만큼 두들켜 패주고 나서 살고 안살고는 결정하셔요. 어떻게 태어난 삶인데 감히 지가 뭐라고 사람을 때립니까? 절대 맞을 이유 없습니다. 님 잘 못 없습니다. 남편이 문제입니다.

  • 16. 에고
    '08.7.20 3:57 PM (121.174.xxx.212)

    원글 님, 글을 읽으니 어찌 가슴이 아픈지... ㅜ..ㅜ

    남편에게 맞은 것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글로만 유추할 뿐이지만 우선 맞는 부위가 엉덩이를 비롯, 얼굴, 머리, 입...
    손과 주먹 또는 드라이버 손잡이 같은 물건을 이용하거나 발길질까지.

    맞는 사람으로서는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신체적 아픔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몹시 괴로움을 느끼겠어요.

    남편이 바깥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적당히 어울리면서 사는 사람이 아니고 집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다보니 자기 이외엔 배움의 근원이 없어서 남편의 사고의 범위가 형편없이 좁아서 편협해져 있을 것 같군요.

    남편의 구타하는 버릇, 평생 못 고치거든요?
    어린 아이들이 둘.


    차분하게 종이와 펜을 들고 적어 보세요.


    1. 이혼 한다.
    2. 남편을 개조시켜 보거나 죽어라고 참고 산다.


    큰 골자는 이 두가지입니다.
    각각의 큰 주제 아래에

    아이들 문제
    경제적 문제
    그밖에

    .
    .
    .
    .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서 작성해 보세요.
    득과 실을 따져 보시고요.


    YWCA 같은 곳에서 무료로 가정법률상담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혼 후에 정착할 때까지 숙식제공이나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 두루 있는 것으로 압니다.

  • 17. 위로
    '08.7.20 3:59 PM (121.148.xxx.185)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까요... 윗분들 말씀이 모두 맞구요
    원글님 애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고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모든걸 판단하시고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원글님께서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빈틈을 주지마시고 철저하게 뒤통수를 한번
    때리실 필요도 있을것 같아요
    가령 현 상황에서 남편이 가장 두려워할 행동 말이예요
    남편을 꼼짝못하게 할 수 있는 어떤 행동을 원글님께서 한번 해 보실 필요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힘내세요..

  • 18. ..
    '08.7.20 4:00 PM (121.131.xxx.251)

    현행범으로 체포하세요. 그래야 남편 버릇 고칩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두요

  • 19.
    '08.7.20 4:08 PM (125.186.xxx.132)

    에효 글케 못된남자가, 똑같은 여잘 만났어야 하는데--;;

  • 20. 아니 머이런
    '08.7.20 4:13 PM (211.189.xxx.22)

    개같은 인간이 있어요
    아주 열등의식에 쩔은 인간이군요
    제발 법대로 하세요..진짜 이런인간은 명바기로도 족한데..
    어쩌다 이런 인간을 만나셨어요
    죄송해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막말을 썼습니다.

  • 21.
    '08.7.20 4:22 PM (121.174.xxx.212)

    아이들 보는 앞에서 때렸단 말이죠?

    나중에 아이들 크면 엄마의 말을 개코처럼 여기고 말 안 듣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런집 많이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엄마의 권위를 아이들 앞에서 실추시켰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엄마 말을 듣겠습니까.

  • 22. 나쁜넘
    '08.7.20 4:22 PM (125.178.xxx.12)

    나는 내남편 욕해도 남이 욕하면 속상한 것...잘 알고 있지만 진짜 욕나오네요.
    성격파탄에 인간말종 같으니라고.
    물리적 폭력도 문제지만 언어폭력과 사고방식이 완전 인간이하네요.
    폭력행사시 경찰에 신고하는건 하지마시구요...(뒷감당이 더 힘들거에요)
    저라면 또그럴경우 한번 죽기살기로 맞붙어 보겠습니다.
    아이들도 어린데 왠만하면 참고 살거나 고쳐가며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기본인성이 워낙 엉망이라 그길이 쉬울것 같지가 않네요.
    별도움안되는 말씀 죄송하네요.
    힘내시고 적극적인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23. 에고
    '08.7.20 4:39 PM (210.217.xxx.193)

    그런 인격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한단말입니까??
    내 아이가 그런 사람 에게서 과외를 한다는걸 제가 알았다면 전 당장 과외 그만 시킵니다..

  • 24. 민심은천심
    '08.7.20 5:03 PM (59.15.xxx.48)

    같은 남자로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아직도 이런 남자들이 생존을 한다니...참...

  • 25. 폭력은..
    '08.7.20 5:05 PM (118.36.xxx.235)

    습관입니다..특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에게 습관이 되버립니다..님의 남편은 자신의 폭력성과 어릴적 보아온 아버지의 폭력성까지 모방되어 앞으로 더 잔인한 폭력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원글님 폭력이나 폭언에 자주 노출되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위축되고 스스로를 학대하거나 자신을 포기하기도 합니다..님은 사랑받고 존중받아야할 소중한 사람입니다..더욱 걱정되는것은 님의 아이들입니다..아이들이 그런상황에 있었다면 아이들에겐 학대입니다...그리고 아이들에게 흡수된 충격은 반드시 행동이나 언어나 성격에 반영된다는것입니다..님과 아이들모두 지켜내시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가정폭력지원센터에 문의하시면 보다 많은 정보를 받으실수 있답니다..힘내세요....

  • 26. 에헤라디어
    '08.7.20 5:23 PM (117.123.xxx.97)

    진단서 유효기간 따지지 말고 일단 끊어두세요. 이혼의 칼자루를 님이 쥐고 이혼을 하든 하지 않든 결정하려면 증거가 많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폭력을 행사하거든 경찰도 부르시고 녹음이나 녹취 가능하시면 욕설 등의 언어폭력도 녹음해두시고, 구타나 언어폭력을 당한 날 일기를 쓰시는 것도 하나하나 모으면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에 남편 폭력에 대해 증언해 줄만한 지인들을 만드십시오.

    천천히 치밀하게 준비하셔서 원글님과 아이들에게 가장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27. 원글입니다
    '08.7.20 6:02 PM (59.7.xxx.80)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밖에는...
    감사드립니다..

    허참님..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 전에 글올린 사람 맞아요..
    그때도 이런거였습니다.

    님들 충고대로 진단서 끊어야겠어요...
    정말 아픕니다..웃을일도 없지만 웃지도 못하겠어요..목도아프고

    상담받아봐야겠어요.
    폭력과 폭언으로 이혼이 되면 제가 이길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 28. 저의 경우
    '08.7.20 6:12 PM (217.171.xxx.78)

    저는 그런 부모밑에서 자랐는데, 물론 다행인지 불행인지 폭력을 행사한것은 본적이 없지만, 저는 늘 그 상황마다 깨어서 듣고 있었죠. 아이들을 생각하시면 이혼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지만, 아이들도 평생 정신적으로 시달립니다.저는 평소에는 괜찮지만 남편과 말다툼시 갑자기 흥분 상태가 되어서 방문을 잠그고 도망가서 소리를 지르고 이것저것을 찢습니다. 남편은 전혀 폭력적이지않지만 제가 보고 자란 것들때문에 이미 저는 그 이상의 과장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그리고 결혼 전에는 저는 남자를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남자형제들이 어머니랑 말 다툼을 하면 어머니조차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운게 그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이런다고 불같이 역정을 내시는데, 사실 어머니가 당해온 그 기억때문에 생긴 피해망상일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길게 생각하세요. 아이들도 다 압니다.

  • 29. --;;
    '08.7.20 6:15 PM (59.3.xxx.111)

    남편분 콤플렉스 있으신것 같네요 머리가 좋으니까 성격 좋은것 까지 바라지 말라니.....아니 그러면 머리 좋으신 분들은 모두 개차반이랍니까? 그리고 한달에 400-500 버는거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지만 들쭉날쭉하고 앞날을 자신하지 못하는 거라면 못 버는 축에 들어가지 않나요? 가만 보니 아내가 돈 벌어오기를 내심 바랬는데 그게 안되니 짜증이 왕창 나있는 분 같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아이가 4살 6살..... 한참 많이 들어갈때 잘하면 수입이 스톱이거나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것도 걱정이구요

    어린시절 가정교육부터 그 모양이었으면 원글님 힘으로 못 고칩니다 저는 지금부터 차분하게준비해서 아이들 위해 남편분 깨끗히 차내라고 권하고 싶네요 기왕지사 자식 낳고 사는거 백년회로하면 서로 좋지만 손바닥 하나 백날 휘둘러도 저쪽에서 장단 안 맞쳐주면 어림도 없구요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스러워서요

    원글님을 때릴때 아이들 앞으로 안 때린다는 보장도 없고 엄마가 아빠에게 맞는 모습을 아이들이 봐서 좋을것도 없구요 그렇다고 앞날 대비도 없이 막바로 뛰쳐나오시면 후회밖에 안 남으니 차곡차곡 준비하세요

    하루종일 남편 수발 하시느라 뭐 배우러 다니시기도 마땅치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지혜를 내 보세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사진 찍고 진단서 뗀것도 남편분 안 보이게 잘 숨겨두세요 잘못해서 남편분이 보면 무슨 꼬투리를 잡을지;;;; 어우 제 속이 이렇게 상할때 친정식구들이 알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ㅠ_ㅠ 아이들 생각해서 무너지지 말고 독하게 마음 먹고 잘 이겨내시고 지혜롭게 행동하세요

    그리고 많이 힘겨우실때는 글이라도 올려주세요 ...... 뻔한 위로 밖에 못드리지만 그래도 여럿이 머리를 모으다 보면 님에게 도움되는 길이 생길겁니다

  • 30. ...
    '08.7.20 6:22 PM (116.122.xxx.158)

    제가 다 분해서 눈물이 납니다..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비단 이번 한 번이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아이들 앞에서 구타에 무시에 막말에..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그렇게 원글님을...

    당하지만 마세요.. 진단서도 끊고, 대화내용도 기록해 놓고, 님 직장도 준비하시고.. 다 준비해 놓으시고 이혼서류를 들이미셨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정말 차근차근 준비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힘내세요!!

  • 31. 정말
    '08.7.20 7:11 PM (125.183.xxx.34)

    세상에 젤 나쁜넘이...여자와 아이들 패는놈입니다...힘으로 간다히 제압할수있으니까요.
    남편이 개새끼네요..어찌 여자입을 무식하게 때릴수있는지..평소에도 머리때리고 한다면서요
    님 바보입니까...지금이 조선시대냐구요..
    님이 참는이유뭡니까...아이들때문에요..그 아이들이 자라서...분노에 ..아버지 죽이는 경우까지 간다면..어쩌시겟어요..
    저도 폭군 아버지 밑에서 자라...우울증..분노..정신적인 병 땜에..엄청 고생했고..
    지금도 겪고있어요..
    남이라면 잊어버리기라도 하는데...아버지를미워하면서 자라는 자식은
    맘이 비툴어지거라...상처를 받아서..나중에 또다른 문제를 낫습니다..
    같이 잘살면 좋겠지만....남편이 본성이...님이 잘해서 고쳐질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친정부모나..도움을 받을수있는 사람들에게 연락도 하시고..다른님들말처럼
    진단서도 띠어놓으시고 님 맞고사는거보고..딸이나 아들이나....
    비슷한 경우 당하면 어쩌시려고ㅜ.
    폭력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승질머리는 자기보다 더 강자가 나타나야 고쳐지든지..
    약자앞에서는 ..자신의 열등감땜에.....언제든 나올수있는거에요.
    님 잘 생각하시고.
    님의 부모님이 이쁘게 잘 키워줬는데..
    왜 님이 그런 나쁜놈에게 맞으며 살아야 한답니까.
    폭력을 방치하고..내가 좀 참으면 낮겠지...가정일인데 싶어
    피한다면..담에 더 큰일 당할수도 있고.
    님은..폭력의 희생앞에..그때는 무기력감에...님이 피해자인데도..
    가해자로생각할수있을정도로...폭력의 심각성은 무섭습니다
    이혼해도됩니다...요새 세상에...대통령도...나쁘면..탄핵하는 세상에..
    아무리 남편이라지만....무식한 기질을 갖고있는넘은 이혼당해도 쌉니다.
    인간 기본이 안된넘입니다.

  • 32. 열받는다.
    '08.7.20 7:25 PM (124.63.xxx.51)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윗님들이 답글 다신것들이 다 맞는 말씀들 같아요.
    저희 집 맞은편에 부부싸움을 자주 새벽에 하는데 막깨부수고 난리가 나요.
    어린 아기들이 울고, 정말 소리가 너무 커서 견찰서에 신고하고 싶기도 하거든요...
    부부싸움이란게 폭력도 동반하니까요...아이가 있는 앞에서는
    정말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막말하고 폭력쓰는 남자는 버릇을 뽑지 않으면 힘들것 같네요...
    자신이 정말 소중하니까
    힘내세요!!

  • 33. 나참
    '08.7.20 7:29 PM (124.54.xxx.88)

    님께서 너무 순종적으로 사셨나봐요. 꼭 직장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만 가정내에서 당당한건가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는 것 밖에서 돈 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예요. 그런데, 와이프 엉덩이를 발로 툭툭 찬다니요? 드라이버 손잡이로 머리를 친다니요? 나참, 영어만 잘 하면 뭐합니까? 인간이 덜 된걸... 내 가족 소중함 모르고 식구들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 참 큰 일 하겠습니다. 그런 모습 아이들한테 보이는 것, 엄마는 엄마대로 상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상처입니다. 제가 다 마음이 답답하네요. 님, 직장생활하며 돈 버는 사람만 인간의 존엄성 있는거 아닙니다. 열등감 같은거 가질 필요 하나도 없어요. 님도 소중하고 훌륭한 인격체예요. 남편이 손을 대고,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면 함께 싸워야지요. 도대체 아무리 남편이라지만 자기가 뭔데 님한테 폭력을 행하나요? 홀로서기 두려워하지 마시고, 님이 진정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34. 회전목마
    '08.7.20 9:00 PM (203.234.xxx.63)

    뭐 그따위가 다 있습니까? 아주 500 벌면 안하무인 이겠군요. 저도 남성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글을 이곳에 아가씨께서 올려서 남성다움 어쩌고 했는데...이러니까 남자들이 다 욕을 먹는거지요. 정 말 화가 나네요. 같이 욕이나 하시지요. 에~이 개X끼...남이 이러시면 싫으신가요? 그 만 할께요. 빨리 완쾌 하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으로 잘 해결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제발좀 때리지 마라 개X끼 야! 어떻게 얼굴을 때린단 말이냐? 너 한번 맞아봐라! 아픈가 안아픈가..원글님 오빠라면 쫓아가서 걍 똑같은 방법으로 갈겨 주고 싶네요.

  • 35.
    '08.7.20 9:02 PM (220.88.xxx.222)

    분노가 차 올라서 한마디 안할 수 없어서 올립니다.
    우선 힘 내시기 바랍니다. 님의 잘못은 없습니다.
    스스로 속으로 삭이시면 울화병 생깁니다.
    폭력은 비인간적인 병입니다. 제어하지 못하면 점점심해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주변뿐만아니라 스스로를 파괴합니다.
    스스로 파괴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폭력이 심화되게 되거든요.
    우선 현재상황에서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첫째 님을 위해서 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나중에는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게 됩니다.
    자기 파괴의 극단은 파멸만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쌍한 그 인간을 위해서기도 합니다.
    절대로 동정심같은 약한 마음은 금물입니다. 그러면 실패합니다.
    폭력행위는 형사처벌대상이기도 합니다.
    우선 병원에가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진단서를 떼러 간다는 것보다는 치료를 하시고 사실대로 말하세요. 필요하다면 진단서를 떼면 되니까요.
    그리고 주변에 아주 친한 상담을 할 수있는 사람에게 친구나 친지등에게 알려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면 합니다.
    현재상태에서 남편이 개선할 생각을 같게 하려면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이건 이혼도 염두에 두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더이상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살지 말지를 판단해야 하거든요.
    폭력의 횟수가 잦은데 다시 일어나면 우선 같이 맞대응하고 아마도 힘이 딸리시니 폭력을 당하시게 될것같은데 다시 일어나면 친정에 알리시고, 또는 친구나 오빠등 도와줄수 있는 분에게 알리시고(님을 달래서 분노를 가라않혀서 참고살도록 설득하는 분은 안됩니다), 112로 신고하세요. 그리고 접근금지하도록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할 수도 있구요. 도움을 받아서 같이 행동하게요. 이런 과정에서 남편도 개과천선하면 좋겠죠. 그러나 십중팔구 제버릇 개 못줍니다. 저도 남자구요. 저는 제 아내에게 밀리는 형국이라 폭력은 엄두도 못내고 큰소리도 못치는 형국입니다. 아내가 더 무섭거든요. 그렇다고 아내가 제게 폭력을 쓰거나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아내는 현재 40대초반인데 늦게 여성학을 전공하고 있거든요. 그런후 더욱 저를 괴롭힌답니다. 횡설수설했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기에 아이들이 걸립니다. 아이들이 어리니 참지하시게 될것같은데 아이들은 직접 맡으실수 있거든요.
    또한 부양책임이 이혼후에도 남기때문에 양육비는 양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님이 키우시게 되면 남편이 양육비를 책임져야 하구요.
    아이들 문제가 대책이 세워져야 합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이혼하게 되면 현재재산도 최소한 반분하게 됩니다.
    힘내시고 스스로 애정을 가지고 포기하시지 마세요.
    미래 생계대책은 차후로 생각하시는게 순서일것 같습니다.
    님의 미래인생이 달린문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답니다.

  • 36. 절대로
    '08.7.20 9:31 PM (58.226.xxx.119)

    나아지겠지라는 남편에 대한 희망은
    버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빨리 진단서 끊으시고
    가정법률상담소나 뭐 그런 여성단체 가서
    전문변호사와 상담하세요..
    어떻게 하루라도 견디고 사실 수 있는지
    넘 맘이 안좋습니다..

  • 37. 때리는 남자는
    '08.7.20 9:45 PM (211.51.xxx.189)

    때리는 남자는 절대로 변하지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폭력이 에스컬레이트... 그런 남자는 딴여자 만나서 살아도 마찬가지더군요. 남편이 변할 거라고는 절대 기대하지 마시길...

  • 38. 500도
    '08.7.20 9:52 PM (123.212.xxx.107)

    돈이라고 번다고 유세하냐고 한번 해보시죠?
    못난놈!!!

    님의남편이지만 정말 승질머리에 무슨 자격지심있는것도 아니고 죽어지내라니...
    무슨 조폭이 꼬붕키운답니까?
    부부사이에 평등이 깨지면 불행이 시작됩니다.

    말이나 되는지...님이 하루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맞고 사는것도 버릇됩니다,익숙해 지는거죠.
    범죄학에서 보면 거기에 길들여 진다는게 무서운겁니다.

    하루빨리 ..벗어나세요.
    아이들도 내자신이 없고는 아무리 이세상의 존귀한 존재라도 그다음입니다.
    제발~~~~부디 자존감을 찾으시고 벗어나시라고 말해 드리고 싶어요.

    폭력은 대물림입니다.

  • 39. 딸기가좋아
    '08.7.20 10:36 PM (121.165.xxx.105)

    다른사람 인생에 끼어들지 말자..가 제 신조지만...
    이혼하십시오..
    폭력은 안고쳐집니다..
    심지어 남편분처럼 상습적인 폭력.. 언어적인 폭력... 절대 안고쳐집니다...
    내가 잘하면 되겠지... 내가 잘하면 고쳐질거야...라는 생각...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아야지..라는 생각...
    착각입니다...

    바로 병원가셔서 사진찍고... 법률상담받으셔서..
    챙길거 다 챙기고 이혼하십시오..
    절대로, 반드시.. 님께서 내가 잘못해서 맞았다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특히나.. 아이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것보다는..
    없는게 낫습니다...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폭력적이 됩니다...
    혹은 폭력에 순응해서 무기력해지는 아이가 되기도 하구요...
    아이들 생각하셔서라도 이혼하십시오..

  • 40. ..
    '08.7.20 10:52 PM (211.44.xxx.194)

    폭력남편은요.. 정말 100% 이혼만이 길입니다.
    절대로 못 고쳐요.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 더 심해질거에요.
    설령 고친다해도 그때까지 멍들 님을 생각해보시고..
    더 끔찍한 건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는 거죠..
    아이를 위해서 이혼은 참는다..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된답니다.
    이혼 후의 미래가 아무리 암울해보여도..더 나이들기 전에 자립할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힘내시구요..

  • 41. 결론은
    '08.7.20 11:29 PM (123.199.xxx.97)

    차분이 철철히 준비 하시라는것 빨리....파이팅 저런사람은 절대로 못고칩니다..절대로..

  • 42. 원글님
    '08.7.20 11:33 PM (61.102.xxx.10)

    힘내시구요. 그리고 앞으로 원글을 귀하게 여기는 남편의 행동이 실천되지 못할 거라면 이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남편들이 그렇지는 안 겠지만 제 남편은 제게 큰 소리 쳐 본 적 없습니다. 늘 자기한테 시집와서 고생이 많다고 하지요. 초심을 분명히 잃지 않고 사는 부부가 얼마나 있겠습니다만, 한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 될 행동, 말 하는 사람들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아픔이 자리할까요? 세상에 귀하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인간을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처럼 보이는 남편은 확실이 뜨거운 맛을 보았으면 합니다. 원글님, 늘 행복하셔야 해요. 아셨죠?

  • 43. 남자들이란
    '08.7.20 11:34 PM (123.111.xxx.233)

    모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돈 안벌면 돈 안벌고 무능력하다고 모라그러고 돈 벌어보면 그거 버는 주제에 말이 많다 그러고 남편보다 더 많이 벌면 니가 가정 버리면서 버는 돈 별 의미없다고 한답니다. 그냥 남의 편이 남편 맞습니다. 친한 언니도 그런 폭력이 계속되니까 이혼하더라구요 병원도 입원하고 경찰도 데리고 가고 했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처음이 중요해요. 폭력이 일어났을때 대처를 잘하셔서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해야 해요. 님 남편 말 스타일 거의 폭려적 대화 스타일 저기 누워 자고 있는 누구랑 많이도 닮았네요

  • 44. 눈물이
    '08.7.21 12:17 AM (58.146.xxx.45)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날려 하네요.
    부부는 동등한 인격체입니다.


    폭력 앞에서 대담해 지시길 바랍니다.
    양쪽 가족분들 모셔놓고 얘기 하시던지,일정시간 동안 남편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한동안 별거도 좋은방법이구여.현재의 폭력부분에 대하여는 진단서준비는 필수일듯. 폭력에 대하여 반성할 시간을 주어보구여 그래도 안되면 님 용기내셔서 차근 차근 준비하세요.직업교육 받으시면서 당당한 길을 걸을수 있길 바랍니다

  • 45. 저런~~
    '08.7.21 1:00 AM (116.32.xxx.46)

    참 어이없어 분노하게 됩니다.
    맞은것 억울하죠.
    그런데 그 때린 남편 열 받게도 되었내요.

    님이 맞아 억울하기도 하지만 맞았으면 빨리 진단서 준비해 놓고 이혼할건가요?
    아직 아니라면 집에 과외 오는 학생들 앞에서 맨 얼굴로 왜 있습니까?
    그애들한테 얼굴보여줘서 좋을게 뭐가 있다고.

    가끔씩 님이 지혜롭지 못하게 행동하는것 같습니다.
    처음 발단도 그렇고 오늘 또 번복되는 폭력도 그렇구요.
    맞을짓을 해서 맞는다가 아니고 그런식의 인간과 함께 살고 있으면 피할건 피해야 한다입니다. 피하거나 참지 못한다면 그 사람 절대로 안 변합니다.

    가까운 사람 똑똑하고(지식많고 지혜부족) 남한테는 잘하면서 부인은 완전무시 하던 사람 있었는데 그 부인 아이 있어도 이혼하고 지금 혼자 사는데 정말 잘 살고 있더라구요.
    그녀도 대졸자였는데 그 사람보다 지명도 없는 대학 나왔고 친정집은 가난했어요.
    그래선지 정말 무시 당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 여자는 직장다니면 대학원도 마치고 여자가 더 잘 나가고 있더라구요.

    싸우는 방법도 잘 터득해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자'

    친정이 있다면 이런 때 도움을 받으세요.

  • 46. 모모엄마
    '08.7.21 1:24 AM (211.208.xxx.52)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거에요.
    한두번 때려도 자기는 무사하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일단 병원 치료받고 진단서 끊어놓으시고요, 다시 한번 이런 일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세요.
    님이 타협하려고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런 사람은 끝까지 가봐야 무서운 걸 압니다.

  • 47. 그냥 이혼하심이
    '08.7.21 6:26 AM (121.174.xxx.20)

    좋을것 같아요. 평생 폭력에 시달립니다. 폭력은 습관입니다. 고치지 못하는 중독이구요. 저의 아버님도 어머니 맨날 팻습니다. 코뼈도 부러뜨리고요. 진정된건 70넘어서 안 그러더군요. 그땐 어머니께서 분해서 운동용 쇠(구부리고 하는거요) 로 너죽고 나죽자고 벽을 치니 밖으로 도망가더군요.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이혼 각오하구요. "너같은 폭력쓰는 짐승같은 넘하고 못산다" 하구요. 글구 증거 잘 갖추히고 실행하는게 그나마 남은 생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폭력은 안 고쳐집니다.

  • 48. 원글님 잘못이라니.
    '08.7.21 8:05 AM (74.68.xxx.76)

    원글님이 예쁘게 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글님 잘못이라니요...원글님 내잘못이야라는 생각 버리시길....때릴만큼 화나는 일이 있는 경우의 폭력도 말이 안되는데.......원글님 자신이 귀하다는 것을 찾으세요. 원글님남편의 문제는 모든 것을 원글님 탓하는 성격장애가 더 큰 것 같아요......폭력을 당하고도 예쁘게 사과하지 않은 자신을 잘못했다고 하는 원글님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셔야겠네요...빨리 헤어지세요.....

  • 49. 저도
    '08.7.21 10:02 AM (210.104.xxx.2)

    원글님 스스로 구타를 당하시고나서도 자기잘못이라고 체념하는데 어이상실했네요.
    원글님 혼자였을때는 그런 태도가 자기위안이 될지는 몰라도..
    두아이가 보는 앞에서 일어난일입니다.
    그것은 분명 이미 부모의 자격을 상실한 거네요.
    원글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스스로 포기하셨다해도
    엄마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지키십시오.
    그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거대한 공포를 생각해보셨나요?
    한창 동심속에서 철없이 자라야할 아이들마음속에 공포를 심어놓다니요.
    그것도 분명한 아이들에 대한 폭력입니다.

    아이들 낳아놓고 그 아이들 보는앞에서 아내를 때리고 남편한테 맞는다는건..
    그아이들을 구타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범죄행위입니다.
    전 정말 아이들 입장에서 너무나 분노가 치미네요.

    아이들 핑계로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거라는 말씀 하지 마세요.
    진정 아이들을 위하신다면 남편으로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독립하세요.

  • 50. 기운내세요
    '08.7.21 10:03 AM (219.254.xxx.209)

    스스로 잘못했으니 맞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원글님을 때린 남편의 잘못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아내를 그 정도로 때렸으니 팔다리라도 잘라야 되는거 아닌가요?
    꼭 사진 찍어놓고 진단서도 떼 놓으세요
    이건 이혼하라고 권해서 그러는것도 아니구요 만일을 대비하는겁니다
    하루 이틀 몇달 몇년 만에 고쳐지는거 절대로 아니구요

    비위 안 건드리고 내가 잘 하면 안 그럴꺼 같지요?
    또 때릴때 말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그런 생각도 들지 않나요?
    이혼하면 나는 어떻게 살고 애들은 또 어떻게 하나? 그래도 이혼안한 부모 밑에 있는게 낫지 않을까?

    위 3가지 때문에 여자들이 평생 맞으면서 살고 있네요
    나중에는 맞을때는 그저 묵묵히 빨리 끝났으면 하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때리는 사람은 강도는 점점 더해지고 미안함과 죄책감같은건 없어진지 오래지요

    저희 시아버님 평생 가족들은 때렸더군요
    저 결혼하고 임신기간중 간간히 시어른들 싸우셨다는 말씀 들으면 시댁 갑니다
    사방에 피천지에 바닥에 피 닦아야 하고 ,,피범벅된 이불 세탁기 넣어 돌립니다
    어머니는 속상하신지 술 마시고 취해서 자고 있네요
    지금은 뜸합니다
    근데 진짜 뜸한지 모르죠
    제가 시댁을 거의 안가거든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잘 생각하세요
    환갑 넘어서 까지 가면 지금 보다 좀 덜 해집니다
    제 남편 얼굴에도 사기그릇 던져서 앞니 8개 깨졌습니다
    임플란트 하고 있고 그때가 울 남편 18살때입니다

    원글님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지 마세요

  • 51. 또,냉정하게
    '08.7.21 10:05 AM (211.219.xxx.141)

    원글님이 느끼실 자괴감이 어떠할 지, 저는 백프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이혼도 선뜻 쉽지는 않을겝니다.
    그 못 된 남편이지만, 때로 연민도 생기고,
    하지만 못된 소갈딱지는 해가 가면 갈수록 더 해지지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특히 님같은 성격일 땐 어쩌지 못합니다.
    소액이라도 무조건 경제적인 발판을 마련하세요
    그리고 기회봐서
    혼자서 아이 키우며 살아도 될 것 같으면 그렇게 하세요.

  • 52. *^^*
    '08.7.21 10:29 AM (121.146.xxx.169)

    힘내세요!
    세상 지금은 힘들지만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지금은 더 나은 단계를 위한 준비단계라고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세상에 알려진 위인들도
    남들보다 더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위인 되신 분들 많습니다.

    다른 님들 올리신 글에 제가 한마디 덧붙입니다.

  • 53. --
    '08.7.21 10:43 AM (222.110.xxx.85)

    470 이면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왜 생색이죠?
    어이가 없네요.. 남편분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머리좋은사람이 470 번다고요???
    요즘 그정도 다 벌어요.. 임금도 많이 올랐습니다.
    500 에 복리후생 빵빵한 회사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원.. 참.. 님 남편분께 한마디 해도 될까요?? 미.츤.넘

  • 54. 인간말종
    '08.7.21 11:14 AM (119.67.xxx.139)

    이라 생각되네요..
    돈 번다고 생색내며 살거면 뭐하러 결혼은 했답니까..저 혼자 잘먹고 살지

    그깟 돈 벌어주면서 나의 인격을 무시당하면서 살아야하는 이유 없지요..
    개무시 당하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가슴에 깊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하루속히 그 지*병을 고치시던지
    헤어지는게 낫지요..

  • 55. 헐...
    '08.7.21 11:25 AM (128.134.xxx.240)

    저런 개 만도 못한 인간도 있군요...
    그냥...혼자 사세요...저런 말종은 나이 쳐 드셔도 더 하면 더했지 좋아지지 않습니다...
    글만 읽어도 화가납니다...
    맞는것도 나중에는 적응이 되서 그냥 사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제 동생이나 언니가 님처럼 산다면 제가 그냥 두고 보지 않을꺼 같네요.
    당장 쫒아가서 막 때려주고 싶네요...>,.<

  • 56. 따로
    '08.7.21 11:36 AM (218.234.xxx.11)

    하루 왼종일 집에 같이 있으면서 삼시세끼 챙기기라.....

    그 하나만이라도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당장 이혼할 형편이 안된다면

    과외장소 따로 구해 신랑이라도 출퇴근 시키시고
    차츰 좋은방법을 모색하심이....


    숨이 턱 막힙니다~~

  • 57. 에효..
    '08.7.21 12:00 PM (116.121.xxx.204)

    객관적인 입장에서보니 남편분 참 짜증나네요. -_-

    헌데.. 저도 우리 큰딸때문에 화난다고.. 때리기도 하고, 모욕적인 발언도 하고..(조금전에..방학하자마자..ㅜ.ㅜ) 한거 생각하니..정말 부끄럽기도 하고..제자신이 밉네요.

  • 58. 경험자
    '08.7.21 12:05 PM (59.22.xxx.200)

    구타와 욕은 평생 못고칩니다.
    게다가 님의 남편은 이미 님을 우습게 보고 있으니
    절대 못고칠겁니다.

    진단서는 끊어놓는게 좋습니다.
    병원에 가시면 의료보험 안되고 상해진단서 끊어줄겁니다.
    사진 한장에 삼천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멍들은 부위는 다 찍으세요.

    진료비는 거의 이십만원 나왔던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시는건 멍이 보일 때 가시는게
    사진찍을때 훨씬 증거자료가 됩니다.

    진단서는 재판이혼시에만 효력이 발생되고
    님 경우에는 양육권 청구에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혼하실거면
    그렇게 맞고 진단서 끊은후
    경찰에 신고하시면
    법적으로 제재조치를 가하고
    이혼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상은 배우자의 폭력으로 이혼한 사람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참고 되시면 좋겠습니다.

  • 59. 그리고
    '08.7.21 12:06 PM (59.22.xxx.200)

    진단서는 2년만 효력이 발생한다는군요.

  • 60. 저 같은 이도...
    '08.7.21 12:48 PM (58.238.xxx.184)

    원글님 글을 읽으니 처한 상황은 조금 달라도 남편의 폭력이나 언어폭력이 저랑 비슷하네요. 아이들 나이도 같아요. 저희 남편도 한 번 화를 내기 시작하면 정말 별 거 아닌 걸로 돌아 버립니다.
    전 애 낳고 조리하다가도 맞았어요. 그런데도 아직 살고 있답니다.
    이혼해라 하시는 분들도많으시지만...그게 정말 실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친정에 와병 중인 분이 계셔서 저 혼자만 위해 결정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정말 참고 참고 살고 있어요.
    저 스스로는 자존감이 많이 없어졌답니다. 밖에 나가면 그래도 홀대 받고 무시받지 않을 학력에 가정의 경제력을 갖추었지만(제 맘대로 쓰지도 못할 그런 경제력이지만요) 고생과는 달리 얼굴이 그늘져 보이지도 않다고들 하니 정말 거짓 웃음 오려 붙이고 삽니다. 아마 인상쓰고 다니면 님의 남편처럼 왜 그런 얼굴로 다니냐고 또 때릴 거에요.
    그저 남편에게 맞지 않기 위해 적당히 맞춰주고 삽니다. 그런 사람에겐 이런 저런 상황을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아요. 이미 자기가 상황을 판단해 버리면 그것이 오해였다해도 인정을 안 하려 들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진단서 떼기 어려울 정도로만 때린답니다. 저희 남편은...
    그저 애들때문에 참고 삽니다. 어떤 분들은 그게 아이들을 위하는게 아니다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키우면 정말 지금처럼은 해 줄 수가 없어요.

  • 61. 윗분...
    '08.7.21 12:52 PM (59.11.xxx.134)

    너무 안쓰럽네요...
    정말 나쁜 남편이네요...
    용기 내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 62. 2달안에
    '08.7.21 1:00 PM (61.81.xxx.80)

    예전 티비에서 본것 같은데
    맞았을경우 사진찍고 고소할때
    2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던것 같아요

    님 힘내세요~

  • 63. 그런 넘도
    '08.7.21 1:46 PM (222.101.xxx.174)

    선생님이라고...ㅉㅉ
    애들한테 지식만 가르치는 것이 선생님인가요?
    인격이 덜 떨어진 사람한테서 뭘 배울 수있을까 애들이 더 걱정스럽네요 ㅠㅠ

  • 64. 돈데크만
    '08.7.21 1:51 PM (118.45.xxx.153)

    님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너무 가만있고..순종하면 더큰 폭력을 부릅니다..게다가 애들앞에서 폭력은...그 아이들이..크면.....본대로..님을....대할수도 있습니다..그런경우 너무 많이 봤습니다..폭력은..유전적이고..세습되는거 맞습니다..시아버지가 그렇다니..ㅡㅡ;;
    힘내시고....아직 젊으신데........힘내세요..

  • 65. ....
    '08.7.21 2:00 PM (222.235.xxx.130)

    ....ㅜ_ㅜ....세상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 66. 무슨
    '08.7.21 2:19 PM (125.190.xxx.32)

    종도 아니고, 그런대접받고 어떻게 살아여? 말도 안됩니다.
    내덕에 먹고살고 있고, 능력도 없는게 라니? 그렇게 무시당하면서 사는 님이 정말 안쓰럽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 앞에서폭력이라니!

  • 67. 화이팅
    '08.7.21 2:30 PM (210.94.xxx.33)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다들 참아야한다고 하지만,
    진짜 아이들을 위한다면 그렇게 참지 마세요....
    그리고 이혼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처음 폭력을 썼을 때 단단히 버릇을 고쳐놓으셔야 합니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습니다.
    아이들은 어디라도 잠시 맡겨놓으시고
    정말 죽을 각오하고 덤비셔서 다신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하세요.
    여저 때리는 남자들,
    사실은 콤플렉스 덩어리에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한 번 용서해주자, 다신 안그러겠지..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폭력은 더 심해지는게 일반적 사실입니다.
    힘내시구요.
    아이들을 생각하며 좀 더 독하고 강해지십시오!!!!!

  • 68. 상담
    '08.7.22 1:52 PM (203.235.xxx.31)

    가정폭력상담소에 상담 받으세요
    문턱 높지 않습니다. 일단 전화로 상담하고 시간 정한 후에
    면담하세요

    상담한 내용이 나중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내편을 많이 만들어 두세요(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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