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올 엠비 당선된 날 하신 강의

예언들이다맞네 조회수 : 996
작성일 : 2008-07-17 14:33:13
도올 선생님이 2MB대통령당선 되던 날 하셨던 강의 中-



여러분들의 아주 큰 환호성 소리를 들으니깐 내마음도 환호가 되야 되는 데 ...

왠지 나는 사실 우울해요...

왜 우울하겠어요?

제가 왜 우울하겠어요?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다고 우울할 순 없죠?

사람인 이상 ..저 대학교 선배거든요... 제가 축하를 해줘야할 입장이고...

어...그렇지만은...우울해요...

그것은 아마도 이순간에...물론 5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이 됐을때...

노무현을 찍은 사람들이 노무현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면...

에..똑같이 이명박이야말로 이 시대를 구원할 사람이다라는 희망을 걸고..찍은 사람들은...그 만큼 절박한 요구가

있고...

그것이 또 배신감을 느낄 적에는 엄청난 혼란이 올 수도 있다는 거요.

그래서 에 ..이러한 문제를 놓고..에 ..내가 그냥 여기 나와서 ...좋고 좋다.

축하하자...박수치고 환호하자하면 나도 좋겠는데...에..

그렇게 역사가 흘러갈 수가 없어요...



에...또 사실은 또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권의 등장을 개혁세력에 대한 보수세력의 등장이라고 말할 진 모르지만..

그런 식의 해석은 난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에..우리나라역사가 그런 보수로 돌아간다...그런 엉터리 없는 예기를 하면 안된다말이야..

왜냐하면은 우리 역사는 여태까지 그 민주라고 하는 에..그 도도한 물결 속에서는...

정치가들과는 무관하게...오늘날의 이것을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에요...

소수 대통령이 이 역사를 좌지우지 해 온게 아니에요..

이 역사를 여태까지 끌고 온 것은 민중 선남선녀들이 길거리에서 총칼을 맞으면서 피를 흘려가면서 여태까지 만

들어온 역사기 때문에 이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절대 후퇴할 순 없는 거에요.

그 진보와 보수라는 그런 이름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에요.

...
그러니깐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항상 반성을 해야되고 생각을 해야됩니

다.

....

일제식민지 36년 역사를 보더라도 전세계 80%가 식민지가 되었던 시대에 그게하나의 시대적인 조류였다고..

그 때 우리 민족처럼 그렇게 상해 임시정부 만들면서 ...

에..그 일본놈들 하고 그렇게 치열하게 싸운 민족은 거의 유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리민족은 언제고 ....누구고 우리민족을 깔보면 큰일나요.

80년대 길거리에서 민주항쟁했던 사람들은

요즘애들 보면 다 썩어빠진 것 같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죠?

천만에! 천만에!

요즘애들... 이명박씨가 쪼금이라도 잘못하면 당장 일어나요!

당장 일어나게 돼 있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사회의 정의와 우리사회의 모든 민주라는 것은...

...

출처 http://blog.daum.net/munwooh/1199773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

IP : 59.7.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7 2:35 PM (118.176.xxx.12)

    http://blog.daum.net/munwooh/1199773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

  • 2. 부산맘
    '08.7.17 2:41 PM (122.254.xxx.117)

    우와~~~대단한 예지력이......

  • 3. 그만
    '08.7.17 3:20 PM (116.126.xxx.13)

    읽다가 .....눈물이 나오는군요.....

  • 4. 그러게요.
    '08.7.17 5:09 PM (122.32.xxx.149)

    저도 눈물나요..

  • 5. 너무
    '08.7.18 3:10 AM (98.208.xxx.59)

    놀랍기도 하고, 그 식견에 정말 동의합니다.

  • 6.
    '08.7.18 5:42 AM (218.38.xxx.172)

    도올 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까지 봤던 중앙 썬데이에 "도마복음이야기"에 빠졌던 사람이죠... 이제는 조중동 상종도 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880 전주에 계신분들~ 3 문의드려요 2008/07/17 361
216879 sk 너무 황당합니다. 1 황당 2008/07/17 530
216878 펌)광화문상인 뿔났다" 20 2008/07/17 1,163
216877 너무 여린 여학생이 전화를 했네요 7 과외교사 정.. 2008/07/17 1,513
216876 [퍼옴] 검찰, 일본제품불매 운동 -> 2차 불매 운동이라 위법 2 숙제 2008/07/17 448
216875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2 승수맘 2008/07/17 402
216874 (펌) 한"PD수첩 왜곡확인시 MBC사장 사퇴해야" 14 유끼구니 2008/07/17 452
216873 아이둘데리고 미국같은데서 정착할수있는 길이 있을까요? 12 음.. 2008/07/17 1,009
216872 도올 엠비 당선된 날 하신 강의 6 예언들이다맞.. 2008/07/17 996
216871 [7월17일] 조중동 광고 기업 숙제 리스트입니다. 1 숙제 2008/07/17 185
216870 [스크랩] 노 전대통령 궁색한 토 달았다 라고쓴 차명진에 대한 네티즌의 답글이네요. 5 부산맘 2008/07/17 1,157
216869 저는 파브르 싫습니다. 6 ㅡㅡ 2008/07/17 613
216868 유마트에 삼양제품이 없어요 소나즈 2008/07/17 192
216867 조씨를 고발한다 1 장거리 2008/07/17 303
216866 검정원피스입을때 속옷은.. 8 2008/07/17 1,447
216865 솔직히 전 얼렁뚱당 넘어가려는듯한 농심의 처사가 더 불쾌합니다. 15 질문 2008/07/17 565
216864 교육감선거 반드시 합시다 4 세인트비 2008/07/17 180
216863 [영리병원반대] 재민일보에서 영리병원 찬반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안하셔도 되니 1분.. 5 우제승제아빠.. 2008/07/17 179
216862 게보린이 한겨레에 광고를 15 부산맘 2008/07/17 1,289
216861 탈춤출때 팔에 끼우는 날개 어디서 사야하나요?? 9 초등2학년맘.. 2008/07/17 641
216860 신라면 먹고 설겆이 할때 11 궁금 2008/07/17 1,111
216859 8월 1일이에요... 7 기다려다 8.. 2008/07/17 278
216858 농심의 조선일보 광고중단..공식입장입니다 66 박하향기 2008/07/17 1,489
216857 박*령씨와 남편의 기사를 여성지에서 읽었는데.. 14 .. 2008/07/17 4,609
216856 노원구 월계동 사시는 분요.. 1 .. 2008/07/17 290
216855 [데일리서프]소문 무성한 ‘여대생사망설’ 수면위로 떠올랐다 26 여대생사망설.. 2008/07/17 1,399
216854 사본을 제작했을 경우 적법하다 1 장성아 2008/07/17 176
216853 국회의원 2/3이상 대통령 중임제 위한 개헌 찬성 12 아이고 혈압.. 2008/07/17 387
216852 교육감 후보 이인규님과 관련된기사 9 myhyde.. 2008/07/17 572
216851 홈키퍼 무해한게 맞을까요? 6 6살아이맘 2008/07/17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