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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마 맞나?

..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8-07-13 18:18:09
유모차 부대 엄마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중에 하나가 어떻게 아이를 그 위험한 곳에 데리고 갈수 있나 하는겁니다.
사실 나와보면 전혀 위험한 곳에는 있지를 않습니다.
대개 후방이나 유모차부대들끼리 모여있어서 전혀 위험하지 않지요.(전 유모차 부대엄마는 아닙니다.  매번 집회가서 본것을 적은겁니다.)

그럼 나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 비난을 하시는 분들에게 하나만 묻겠습니다.

요즘 아이들보면 정말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매일 쉴시간도 별로 없이 학원에 학습지에 뺑뺑이를 도는 애들 많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 목숨을 버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럼 그 부모한테 부모 맞냐? 하는 질문을 던지면....?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범위에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한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취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아이를 위험속에 버려두는것이 아니라  부모가 방패막이 되고 있는데 왜 비난을 받을까 의문스럽습니다.

누군가 광우병보다 교통사고로 죽는 확률이 더 크다고 하던데
그럼 아이를 위해서 차를 타고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게 아이를 위한것 아닐까요?

흠....   누구나 부모로써 아이를 위해 최선이라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학원에 학습지에 허덕이게 된다면 그렇게 아이를 혹사시켜야 하는 이 교육제도를 비판하고 바꿔야지 마냥 부모를 욕할수는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를 데리고 촛불을 들어야 하는 부모들에게 왜 그럴수 밖에 없는가를 생각하고 잘못된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비판하고  잘못된것을 바꾸려 해야지 부모를 욕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워집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길...
IP : 222.101.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모차부대
    '08.7.13 6:21 PM (125.137.xxx.245)

    아가엄마들 존경합니다.

  • 2. 진짜아기를 위한다면
    '08.7.13 6:26 PM (58.121.xxx.236)

    아기들의 안전을 위한답시고 집에만 얌전히 있는게 최선은 아니구요..
    아기들의 미래와 건강을 위해 부모로써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봅니다. 부모된 도리로 가족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지요. 최소한의 저항도 못하고 그저 처분대로 있는다는게 무책임한것 아닌가 싶어요..

    유모차 끌고 시위나오시는 분들..진정 용기있는 분들입니다!

  • 3. Happy-Cost
    '08.7.13 6:28 PM (74.192.xxx.56)

    일부 알바들의 몰지각한 얘기에 너무 흥분하지 마시구요..
    정신줄 제대로 챙기신 분이라면 유모차부대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도덕성 없는 대통령 뽑은 덕에 인터넷 여론마저 마구 조작당하고 있군요.
    진실은 그 어디에..? ㅠㅠ

  • 4. 저도
    '08.7.13 6:29 PM (219.255.xxx.113)

    정말 존경합니다.

  • 5. 저도
    '08.7.13 6:37 PM (81.57.xxx.96)

    정말 존경합니다. 333333333333333

  • 6.
    '08.7.13 6:39 PM (211.205.xxx.46)

    가만히 있는 유모차에 소화기를 쏴대는 놈들이 나쁜놈들이죠.

    외국에서도 민생 시위할때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 7.
    '08.7.13 7:26 PM (211.44.xxx.14)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그 미친소를 내자식이 먹고 걸릴 확률이 있는데도
    무관심...또는 무지로 인해 현정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과연 부모 자격이 있나 되묻고싶네요.

    유모차부대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라이 알바들 말에는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 8. phua
    '08.7.13 7:46 PM (218.52.xxx.104)

    엄마들이 집회 나올때 빈 손으로 나와 자식 쫄쫄 굶기느는비정한 집단으로

    매도하더군요. 자기들의 경험을 어데다 빗대려구 드는지...

    오후내내 그것들과 댓글 싸움하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나쁜 넘들( 뇬도 ..)...

  • 9. 굳세어라
    '08.7.13 8:04 PM (222.112.xxx.103)

    저도 그런글 어디선가 보았습니다. 선택권도 없는 말못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방패막이로 삼는... 저도 답글 달려다가 말았는데... 님글이 저보다 훨씬 낫네요. 님글을 좀 인용하겠습니다.

  • 10. dd
    '08.7.13 10:34 PM (121.131.xxx.251)

    저도 한참 우울해 했었지요.

  • 11. 짜증
    '08.7.13 10:57 PM (116.123.xxx.245)

    유모차 부대 비난하는 사람들,
    애들은 조금만 배고프고, 컨디션 안 좋아도 막 우는데
    아기 키워본 사람들도 아니지 싶어요.
    그리고 그 소화기 맞은 아기 엄마나 물대포 맞은 아기 엄마는
    우리 사회에 대한 믿음, 경찰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니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거겠죠.
    애들한테 그러는 거, 정말 상상도 못했고 그래서 더 분노합니다.

  • 12. 한번도..
    '08.7.13 10:59 PM (211.108.xxx.49)

    유모차 부대와 함께 해보지 않았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거죠.
    단 한번이라도 그 자리에 서본 사람은 그리 말하지 않습니다.
    원래 미국에 가본 사람과 안가본 사람이 말싸움을 하면,
    안가본 사람이 이긴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 13. R발음을
    '08.7.14 1:39 AM (118.32.xxx.73)

    위하여 혀 밑을 찟는 엄마보다 백배 낫습니다.
    그게 진짜 엄마 맞나요?
    부모가 보호자인 동시에 가해자 아닙니까?
    폭행이고 폭력입니다. 인권유린이구요.
    이런 거엔 왜 그리 관대한지.
    외국서 한참 살다온 분이 안돼는게 R발음 뿐이냐고 하시더군요.
    전 그런 부모보다 백배, 천배 옳은 일을 하는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아이의 매래를 걱정하는 진정한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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