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합천에 어제 내려갔다 오늘 올라왔습니다.
한학자이신 조고(祖考)의 서원을 짓는 현장을 체크도 할겸
더운데 고생하는 현장일꾼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려고 간 것인데 오늘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휴게소에 들렀는데
어제 저녁의 과음탓에 입도 까칠하고 하여 라면이 한그릇 먹고 싶더군요.
그런데 라면식권을 사려다 문득 드는 생각이
라면의 메이커가 분명 농심일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라면은 먹고싶고하여 라면 끓이는 곳에 가서
어디 라면을 쓰느냐고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찌질한 농심!
'삼양라면'은 없느냐고 물으니 안절부절하며 지금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침만 삼키며 돌아서서는 호도과자 한봉지를 사가지고
우걱우걱 먹으며 그냥 한끼 때우고 말았답니다.
농심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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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농심라면 대신 걍 호도과자로 때우고 말았습니다.
권지산 조회수 : 425
작성일 : 2008-07-13 17:11:48
IP : 121.139.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8.7.13 5:18 PM (125.186.xxx.132)호도과자에 우유 ㅠㅠ..호도과자를 우유에 담궈서 먹고싶어요
2. 분식집가면하는소리
'08.7.13 5:23 PM (121.151.xxx.149)라면이 먹고싶지않아도
여기라면 어떤것써요하고 물어보고 농심쓴다고하면 전 농심싫은데 삼양없어요 한답니다
그럼 아줌마들이 없는데 어쩌지 그냥먹지하면 꼭 말하지요 거기 파리나방등등 너무 많이나와서 어찌먹어요함 아줌마들이 얼굴이 막 변해요
그럼 그냥 된장찌개주세요한답니다
이젠부터는 무조건 라면찾고 그다음에는 다른것으로 주문하네요 ㅎㅎ
식당부터 무조건 농심을 버려야지 농심매출이 많이 줄어들것같아요3. .
'08.7.13 9:32 PM (125.186.xxx.173)저도 윗분처럼 해봐야겠어요~
4. 동끼호떼
'08.7.13 11:13 PM (59.10.xxx.235)농심 메~~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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