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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끝난 건 어떻게 알 수 있지요?

음..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8-07-11 23:24:07

지금 8주 정도 됐구요,
입덧이 심하진 않는데 그냥 속이 메슥거리고 항상 얹혀 있는 듯한 그런 정도에요.
많이 심하지 않고 일하고 생활하는데 힘들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평소와 다르니 밥 먹을 때 마다 밥도 안 먹히고 입맛 없는데 한술이라도 먹으려고 먹는게 고역이네요.

아직 초기라서 입덧이 늦게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니 이러다 뒤통수 맞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런데 오늘 저녁에 친정가서 저녁 잘 얻어 먹고 놀다보니 이것저것 제가 다 먹고 있더라구요?
아직까지 속이 좋아서, 앗 입덧 끝난건가??? 그냥 마음이 편해서 속이 괜찮은건가.. 긴가민가 하고 있어요.

입덧할 때 속이 울렁울렁 하던게 갑자기 뚝 끊기면서 그렇게 입덧이 끝나나요?
ㅠ.ㅠ 이러다 내일 아침에 눈 뜨면 또 밥 먹기 너무 싫어서 울지도 몰라요..
IP : 220.71.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1 11:29 PM (59.7.xxx.184)

    입덧,,, 말만 들어도 괴로와요. 하도 고생을 해서...
    8주면 이제 시작일수도 있고, 아님 그렇게 가벼이 지나가는 사람도 있나분데,,,
    저같은 경우엔 5개월까지 그랬어요.
    아예 먹을수가 없고, 음식점 간판이나 티비에 나온거만 봐도 괴로울 지경으로..
    어느날 갑자기 뚝은 아니고, 서서히 먹을수 있겠단 느낌과 함께 먹고 싶은게 생기다가
    가라앉긴 하던데,,, 그 기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임신 축하드려요.

  • 2. 8주면
    '08.7.11 11:36 PM (222.110.xxx.172)

    이제 시작인데.. 한달은 더 심해질텐데요..
    혹시라도 심하던 입덧이 어느날 갑자기 없어지면 쪽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하루는 좀 낫고 다음날은 더 하고 그러긴 해요.

  • 3. 입덧..
    '08.7.11 11:40 PM (211.210.xxx.105)

    엄마 되기가 녹록하지는 않더라구요..

    그 입덧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술 같은 날이 오더군요...
    (ㅋ~ 인간이 나약합니다..)

    입덧은,, 태아가 '엄마. 조심해 주세요' 라는 신호라더군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면 수월할 것 같습니다.

    출산이후는 생각지도 않은 모성애가 찾아 온답니다..
    입덧이 끝나면,, 맛있는 것 많이 드세요,,,,,,,,,,, 과식은 경고(해골 표시!)

  • 4. ..;
    '08.7.11 11:47 PM (218.237.xxx.252)

    혹시 모르니, 병원을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 좋으니까요, 가 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걱정은 너무 마시구요..

  • 5. 저런저런...
    '08.7.12 12:35 AM (219.254.xxx.135)

    저 입덧 너무 심해서 5년간 다니던 회사도 그날로 전화 한 통에 그만두고 짐 찾으러 가지도 못했어요...차를 탈 수가 없어서..ㅠㅠ 거의 6개월까지 냉장고 근처에 얼씬도 못하고 안방에 문걸어닫고 이불 뒤집어쓰고 있었다죠..가끔 링겔 좀 맞아주고...쥬스랑 과자,과일 조금씩 먹으면서 견뎠는데 6개월 지나고 김밥집앞을 지나가는데 그날따라 김밥냄새가 솔솔 풍기는게 왠지 먹을 수 있을거 같은거에요.당장 2줄 사가지고 와서 그 자리에서 다 해치웠죠.여전히 빈속에 울렁거리는건 좀 있었지만 그때부터 밥도 좀 넘어가고 빈속만 아니라면 부엌에서 음식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전 생강차 덕을 좀 봤어요.생강 우려서 꿀 좀 타서 마시면 부글거리는 속이 좀 가라앉더라고요.,힘내셔서 잘 이겨내세요.그렇게 애를 먹었어도 태어난 아이는 너무 건강하고 이쁘더랍니다...ㅎㅎㅎ

  • 6.
    '08.7.12 1:25 AM (122.35.xxx.52)

    지금 그게 입덧이에요. 저는 님보다 쪼금 심한정도로 임신기간 거의 내내 그랬어요.
    배고프니 먹기야 먹죠. 안먹으면 또 더울렁거려서 먹긴 하는데 ..
    늘 24시간 빈속에 버스를 타서 멀미가 나기 일보직전인 상태 --
    나는 죽겠는데 주변사람(특히 시댁) 들은 " 야 너정도면 괜찮은거야 심한사람은 아무것도
    못먹고 링겔맞고 누워만 있대(위에 저런저런 분 같은 경우)" 그러면서 별로 신경도 안써줌

    땡기면 먹고 차타면 확 울렁거리고 집에선 밥도 먹기싫어 면으로 조금씩 먹으며 버티고
    그랬어요. 괴로워요. 정말 음식맛을 제대로 못느끼고.. 먹긴 하는데 그게 알고있는 그 맛이
    아니라 뭔가 잡맛이나 거북한 향이 느껴지고 ㅜㅠ.

  • 7. .......
    '08.7.12 11:19 AM (221.138.xxx.55)

    전10주차입니다.
    입덧은괜찮은 날도있고 또 그렇게 더부룩한날도있고 그래요.
    저도 님처럼 그냥 좀 더부룩하게 유지되다가... 어떤날은 (최근들어) 먹으면 먹는대로 다 토하는날도 있고~
    돈까스에 김밥에 잘먹고 뭐 좀 더부룩해도 잘참아지는날이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냥 컨디션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입덧이 하루만에 뚝 끊기면 뭐 위험한거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으신데... 그래서 병원가면
    입덧은 원래 좋다 안좋다하는거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냥 무난하게 넘어가는 사람도 당연히 많지만... 글쎄요 8주면 아직은 끝났다고 보긴 좀 이르네요~
    저같은경우는 아침 점심은 괜찮다가 밤만되면 힘들어요~~~
    먹을꺼라면 자다깨서도 식욕왕성하던 제가......... 티비에 음식이 나오면 짜증이 납니다.
    아우...세상의 엄마들은 대체 어케 애를 두세명씩 낳으신겁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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