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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후원 끊었습니다.

예린맘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08-07-08 23:45:58
일년 반 정도 해오던 월드비전 후원을 오늘 아침 끊었습니다.

하루종일 제가 후원해오던 아이의 얼굴이 둥둥 떠다니고 내가 너무 큰 죄를 짓는것 같아 맘이 안좋았지만

뉴라이트 같은 나라를 망해먹는 나쁜 x들이 이사로 있는

곳에는 절대 도움을 줄수 없다 생각해서 바로 끊었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촛불을 들고 간절히 외쳐도

쌩무시가 모자라 자기 개인의 나라인양 촛불을 향해 폭력을 서슴치 않는 뉴라이트, 이메가, 조중동



힘없는 이 개인이 할 수 있는건 이것뿐이라...열받아서 확 끊어버렸습니다.


조용히 불매운동 동참하고(필요해도 안삽니다. 그냥 불편해도 참습니다)

지마켓이 이뿌게 광고한다길래 바로 회원탈퇴했었습니다.

하나뿐인 삼승카드... 전업주부라 카드 발급도 안되고 새로 만들려면 신랑 소득증명도 해야되는데

넘 귀찮아서 .. 처녀때 직장다닐때 만들었던 단 하나뿐인 삼승카드....

없애버릴려고 합니다. 그냥 현금쓰고 살랍니다. 대기업 배채워주는 일 그만하고 싶습니다.




핸펀도 없애자 운동일어나면 무식하게 없애버릴 준비 되어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열 받은 .. 아짐이었습니다








IP : 125.152.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8 11:47 PM (116.42.xxx.62)

    잘하셨네요. 그런 나쁜 인간들이 모여있으면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있어야죠

  • 2. 저도
    '08.7.8 11:49 PM (222.234.xxx.205)

    얼마전 삼성 카드 해지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카드인데요.

    왜 해지하냐고 해서 정선희 광고도 여전히 하고 하는 짓 봐서 열받아서 해지한다고 했죠.
    포인트 어쩔거냐고 해서 상관 없으니까 거기서 알아서 써먹으라고 했습니다.

  • 3. 진진이네
    '08.7.8 11:49 PM (121.161.xxx.28)

    저두... 월드비전 후원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침대 맡에 놓아둔 볼리비아 아이 사진이 발목을 잡네요.
    참... 내 돈이 조건없이 그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쓰여진다는 희망 아래 후원해왔는데
    뉴라이트라니...
    참 암덩어리가 따로 없네요.

  • 4. 장미
    '08.7.8 11:49 PM (211.51.xxx.223)

    속 쫌 상하시겠네요. 토닥토닥...

  • 5. 글게요
    '08.7.8 11:52 PM (121.169.xxx.188)

    낭군이 삼성, 국민 쓰고 있었는데 삼성 못 쓰게 빼놨더니
    이 넘의 국민이 또 뻘짓거리를 하네요 --;;
    웬쑤같은 거뜨을~!!

  • 6. 잘하셨어요
    '08.7.8 11:52 PM (218.232.xxx.31)

    "먹을 거 줄테니 예수 믿으라"는 건 정말 잔인하지 않나요.
    걔들한텐 먹을 거 하나가 곧 생명인데.. 사람 생명 가지고 저울질하는 게 인간이 할 짓이랍니까.
    당신들의 예수님, 하나님도 그런 식으로 선교하는 거 보시면서 눈물 흘리실 겁니다.

  • 7.
    '08.7.8 11:53 PM (222.234.xxx.205)

    해지할 때 뉴라이트 때문에 끊는다고 말하고 끊으세요.

  • 8. ...
    '08.7.9 12:12 AM (60.197.xxx.224)

    종교색, 정치색없는 좋은 곳 찾아서 다시 후원하시면 될거에요.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잘하셨어요 님의 "먹을 거 줄테니 예수 믿으라"는 건 정말 잔인하지 않나요" 왕공감입니다.

    그런 식의 선교는 정말 파렴치한 행동이에요.

  • 9. 윈터메리쥐
    '08.7.9 12:14 AM (203.243.xxx.221)

    이름모를 그 아가들이 너무 불쌍하네요..전 죽어도 못끊겠어요 종교와 이념을 떠나서 그냥 돈2만원땜에 죽어갈 아이들 생각하면 한명이라도 더 후원하고싶어요 에휴

  • 10. ^^
    '08.7.9 12:21 AM (119.149.xxx.174)

    윈터메리쥐님 찾아보심 다른곳 후원하는 곳도 많답니다.

  • 11. 메이비
    '08.7.9 1:15 AM (218.237.xxx.230)

    여러분들도 뉴라이트 정말 싫어하시네요
    전 pd수첩이 언제한번 방송해 줬음 좋겠어요
    어른들은
    그런 이름 들어보지도 못했다네요

  • 12. 저도
    '08.7.9 1:34 AM (220.77.xxx.36)

    책상위에 베트남 아이 얼굴때문에 끊기가 너무 힘드네요..
    해마다 성장하는 모습 사진들을 가지고 있는데.. ㅜ,ㅜ
    좀더 생각해 보려구요..

  • 13.
    '08.7.9 2:11 AM (125.186.xxx.132)

    그 아이들 후원이 끊긴다고해서, 월드비젼에서 그 아이들을 방치한다면, 그건 월드비젼의 잘못입니다. 다른아이대신 새로운 가입자와 그 아이를 연결해줘야겠죠.아니면, 선교관련 지출을 줄여서 도와야죠.어떤글에서 봤듯, 한번이라도 후원을 받은 그아이는 복받은거예요

  • 14. 힘들다
    '08.7.9 3:58 AM (218.39.xxx.63)

    저도 너무 끊고 싶은데..
    한 번 끊기면 그 아이의 후원은 가장 마지막으로 밀려난다는 말을 듣고는
    못끊겠어요..
    일단 후원나이까지는 후원하고 더이상 연장은 안하려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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