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뉴스 공급 끊자 다음 타격" 주장했다 하루만에...
3일 증시가 <조중동>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3일자 <조중동>은 한결같이 최근 이틀간 다음 주가가 빠지고
네이버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한 사실을 강조하며,
<조중동>이 뉴스 공급을 중단키로 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조선일보>는 <'다음' 이틀새 11% 급락>이란 박스 기사를 통해
"이날 다음 주가 하락은 전날 방통위가 온라인 광고 불매운동이 위법이라고 결정한 데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가 뉴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진 것이
악재가 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도 <'다음' 주가 연이틀 급락...'NHN'은 보합세 유지>라는 기사를 통해
"증권가에선 '중앙-조선-동아 등 3대 신문이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역시 <촛불로 큰 '다음' 잇단 역풍에 흔들>이란 기사를 통해
"다음의 주가 폭락에는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의
다음에 대한 콘텐츠 제공 거부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한결같이 자신들이 오는 5일부터 뉴스 공급을 중단키로 하자
다음 주가가 직격탄을 맞고 폭락하기 시작했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3일 증시가 <조중동>을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이날 급락 장세에도 다음 주가는 전날보다 2.94%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NHN 주가는 3.14%나 급락했다.
뉴스 공급 중단이 다음에게 치명타를 가했다는
<조중동>의 분석을 일거에 할 말 없게 만든 시장의 반응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조중동>의 뉴스 공급이 향후 다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조중동> 주장대로 다음 주가에 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3일 시장의 반응은 섣부른 판단은 금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다음 아고라의 페이지 뷰가 지난 두달새 325%나 폭증하고,
다음 페이지뷰도 6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또한 '시작화면 설정 점유율'도 다음은 급증세를 보인 반면,
네이버는 소폭이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포
털의 값어치가 페이지뷰로 결정된다는 건 상식중 상식이다.
이날 다음과 네이버의 엇갈린 주가는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개별 주가의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아고라 및 다음의 페이지뷰 급증이 과연 <조중동> 기사와 연관이 있었는지,
<조중동>이 기사 공급을 끊으면 과연 다음의 페이지뷰가 줄어들지,
<조중동> 스스로 차분히 짚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
조중동 니들 덕에 청정 다음 마음껏 클릭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 ㅋㅋㅋ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음↑, NHN↓'...<조중동> 꿀먹은 벙어리
조중동OUT!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8-07-04 14:50:49
IP : 118.217.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중동 개그맨
'08.7.4 3:01 PM (59.6.xxx.208)요즘, 개그맨들 먹고 살기 힘들어 졌어요. 얘네들이 왜 이렇게 웃기는지...
자신들 폐간 카페를 느다없이 3만명씩이나 늘려주고...
오늘 현재 시각 NHN 7% 이상 하락 중...2. 무정
'08.7.4 3:06 PM (58.78.xxx.14)얘네들 이런 식으로 기업들 골탕 먹이는 아주 못된 가풍을 가지고 있죠.
이번 기회에 확실히 폐간~3. 내가 습관이 되서
'08.7.4 4:56 PM (218.151.xxx.28)컴퓨터 두 대중에 한 대는 걍 네이버로 뒀는데,
네이버에 익숙해졌던 터라 가끔 네이버로 들어가서 검색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 할란다. 조 중동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