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촛불집회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처음으로 촛불집회라할까 하여간 천주교시국미사를 다녀왔어요...
남편의 고등학교 은사님께서 천주교에서 조금 높으신분인데...
촛불집회에 참석하시기로 되어 있다고 해서 남편 동창들하고 다녀왔다고 합니다...
처음 갔는데 감동적이었다고 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싸~~
그런데 어쩌다가 소고기협상을 이렇게 굴욕적으로 한게 큰파장이 일어났다 이야기까지 나오다가
남편이 한말...
이명박은 외교를 몰라....이외교가 투레벨게임인지 원레벨게임읹를 잘몰라...
원레벨이뭐교 투레벨이 머야...했더만 뭐라고 막설명을 하더라구요...
물론 잘난체와 함께 .....
어쨋거나 시국미사도 참여했고 잘난체 실컷해라 하는 심정으로 들어줬죠....
들을때는 설명할수있었을 거 같고 이해했는데 막상 쓰려니 설명을 잘못하겠더군요...
여기 82 회원중에 외교학과나 혹은 공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중에는
이런데 나오신분들은 잘 아실수 있으시려나 싶구요..
제가 일단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투레벨이론-------------------------------------------------------------------------
파트남의 이론에서 주요한 행위자는 협상자이다. 국제적 협상을 둘러싼 정치란 국제적 차원의 게임(레벨1)과 국내적 차원(레벨2)이라는 두 가지 게임으로 나뉘어 있고, 협상자는 양 차원 게임의 경계에 서서 두 가지 게임을 동시에 운용해야 한다. 즉, 국내적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국제적 합의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협상자는, 레벨1과 레벨2의 양방향으로부터 제약됨과 동시에 그 제약을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게임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합의는 레벨1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합의는 레벨2에서 비준되어야 한다. 비준이란 레벨2에서 레벨1의 합의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형태로 지지 혹은 반대만을 결정하는 양자택일적 정치과정을 의미하며, 법률적 비준뿐만 아니라 정치적(비공식적)비준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비준이란 레벨1의 합의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적 지지를 동원하는 정치과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비준자의 개념은 의회, 관료, 이익집단, 사회적 계급, 여론까지 전부 포함한다.
--------------------------------------------------------------------------------------------
요렇게 나왓구요...정리를 해보면
협상은 미국과 다이다이 로 1:1 로 미국과 받아지는 차원도 있지만....
한국과 미국이 협상을 한뒤 또 각국의 나라의 의회나 국민의 인정을 받는 작업도 병행해야하는 협상을 해야한다.
그런차원에서 이명박이 실수한것은 협상을 미국과 한국정부하고 하고나면 땡이다 라고 생각햇지만
그게 절대아니고 한국국민의 신뢰를 얻는 작업도 병행해서 생각했어야 했다 라는 차원으로 이해를 햇답니다.
참 이명박이 별공부 많이 시켜주네요...
우리주부들도 덕택에 정말 배운녀자 되고있습니다..
제가 어제 배우고 난거 하나라도도움이 될까 82 러분께 리포트내구있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촛불이야기 하다 남편이 한말..
남편과대화중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8-07-03 10:04:20
IP : 203.229.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3 10:29 AM (118.45.xxx.153)점점 박식해져간다는...
2. 그러게요
'08.7.3 10:35 AM (121.167.xxx.12)미국 요구 조건과 우리나라가 받아들일수 있는것....
그리고 국민이 수용할수 있는것
다양하게 의견 수렴했으면 좋았을텐데
어쨋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3. 초이스
'08.7.3 10:47 AM (222.111.xxx.131)잘읽었습니다...덕분에 좋은정보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1930 | 롯데관광 칭찬관련-롯데카드 해지로 답변할려고 하는데요? 6 | 천안시민 | 2008/07/03 | 324 |
211929 | ‘쇠고기 댓글’ 달기에 공기업 직원 동원, 딱걸렸네요..[오늘 숙제 포함] 4 | blahbl.. | 2008/07/03 | 693 |
211928 |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문제 많아요. 9 | 레몬트리 | 2008/07/03 | 688 |
211927 | 파리(82)의 여인 님 오늘 백분토론 정보 올려주세요,, 2 | 백토 | 2008/07/03 | 462 |
211926 | 혹시 경향에 난 피아니스트님 인터뷰 못보셨으면 ... 39 | simist.. | 2008/07/03 | 1,237 |
211925 | 이렇게 경제 망가진것도 노무현 탓이랍니다~ 20 | 남의탓! | 2008/07/03 | 925 |
211924 | 아이머리 석회 4 | 스누피짱 | 2008/07/03 | 1,042 |
211923 | 말을 잘 들을 걸... 5 | 휴~ | 2008/07/03 | 417 |
211922 | 뭘해도 마이너스의손 13 | 그러고보니 | 2008/07/03 | 959 |
211921 | 어제밤 많은분들 울며봤던 한겨레 창립 관련 동영상 8 | 윤영진 | 2008/07/03 | 403 |
211920 | 오늘 현대카드 해지하는날 맞나요? 3 | 조중동폐간 | 2008/07/03 | 394 |
211919 | 현대카드 2장 해지 했어요 3 | 현대카드해지.. | 2008/07/03 | 491 |
211918 | 학부모님께 3 | 이땅의자존심.. | 2008/07/03 | 288 |
211917 | 오세훈의 시정 2년 투표 | dream | 2008/07/03 | 238 |
211916 | 비데냄새제거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5 | 냄새땜에힘들.. | 2008/07/03 | 1,732 |
211915 | 기분좋은말 1 | 즐건하루 | 2008/07/03 | 236 |
211914 | 어제 촛불이야기 하다 남편이 한말.. 3 | 남편과대화중.. | 2008/07/03 | 894 |
211913 | 오늘도 주식 시장 폭락이군요 27 | 미치겠다 | 2008/07/03 | 1,429 |
211912 | 제이제이님만보세요. 39 | 그날이오면 | 2008/07/03 | 434 |
211911 | 내가 이상한건가.. 3 | 휴~~ | 2008/07/03 | 355 |
211910 | 에어컨 이사가는 날이나 이사업체에서 설치하는거 어떤가요? 9 | 명박 퇴치 | 2008/07/03 | 589 |
211909 | EBS방송을 보면서 한겨레신문의 역사를 알았네요.... 14 | 미안해요.... | 2008/07/03 | 596 |
211908 | 손학규 6일자로 물러나네요.. 21 | 손학규 | 2008/07/03 | 1,161 |
211907 | 대견한 아들아~ 9 | 놀란토끼 | 2008/07/03 | 597 |
211906 | 민변과 오세훈 20 | dream | 2008/07/03 | 1,336 |
211905 |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 활동 16 | 학부모 | 2008/07/03 | 635 |
211904 | 시청에 지금 전화됨 1 | magic | 2008/07/03 | 276 |
211903 | 충격이네요...광우병검사시트 금지라니. 7 | 유림만세 | 2008/07/03 | 729 |
211902 | 정말 이기적인 사람은.. 10 | 일루 | 2008/07/03 | 886 |
211901 | 부산에서 먹을만한 것 12 | 구름 | 2008/07/03 | 6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