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잘한다는 미용실을 소개받아 갔어요.
제가 좀 머리가 개털이라..웬만해선 아 진짜 잘 나왔다..하지 않는데
볼륨매직 굉장히 잘 나왔고 컷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머리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한 것이..
떡하니 놓여있는 중앙일보.
그전날 전 촛불집회 갔다 왔는데..1면에 촛불폭도 어쩌고 기사난 거 보니 짱나더라구요.
근데 지인에게 소개받은 거라 어떻게 얘기할까 할까 하다가 걍 나왔어요.
맘에 드는 미용실 찾기 쉽지 않으니 가서 얘기할까요?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단골이면 얘기하겠는데 좀 막막하네요.
좀 다니면서 찬찬히 얘기하는 게 싫다고 아예 발길 안하는 거보단 나은 거 아는데..
근데 전 진짜 조중동 경기일으킵니다.
그날도 머리는 둘째치고 마음이 너무 불편했고 사람들이 계속 신문 돌려보는데 마음같아선 확 찢어버리고 싶었어요.
머리도 예쁘고 친절하고 좋은데 미용실가서 마음이 그렇게 불편하긴 첨이었어요.
그래서 전화해서 중앙 안 끊으면 안간다 라고도 할려다가 것도 좀 웃긴가 싶고.
아님 미용실 네이버 주소에 댓글달아서 얘기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다른데 뚫을까요?
간단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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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답 좀 꼭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민짱 조회수 : 300
작성일 : 2008-06-30 01:32:15
IP : 218.146.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드
'08.6.30 1:36 AM (58.229.xxx.26)고민 많이되심, 네이버 주소에 댓글 다시는 편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미용실 고객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래도 변화없으면, 그때 말씀하셔도 되지 않을까요?2. 그냥 모른척하시는게
'08.6.30 1:43 AM (219.240.xxx.2)낫지 않을까요?
처음 방문한 미용실인데, 괜히 서로 얼굴 붉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맘에 드는 미용실이라 계속 단골 하고 싶으시다면 .... 팁이다 생각하시고 그냥 원글님이 추천해주고 싶은 신문을 하나 넣어드리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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