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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쒀서 개 주는 기분
이렇게 애 끓는 심정으로 밤낮없이 촛불 밝히고 눈물 흘리고 피 흘려서 결국 쥐새끼 몰아내 봐야 죽 쒀서
어쩔 수 없이 개에게도 나눠 줘야 하니까요.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은 역사에 언제나 있었지요.
그게 어쩌면 당연한 거구요.
그러나 당연한 줄 알면서도 속이 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울컥하여 과격한 표현을 좀 썼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지 않듯이 죽 쒀서 개에게도 나눠 줄 지언정 죽은 쒀야겠지요.
다시 마음 가다듬고 오늘도 꾿꾿이 피곤을 무릅쓰고 나갑니다.
아... 정말 쉬고 싶어요. 그러나 쉬면 안 되는 것을 알기에 나갑니다...
1. ...
'08.6.28 10:39 AM (122.43.xxx.105)차라리 나와서 떠드는 딴나라애들이 더 나아 보이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수인지 소수인지..침묵만 하면 뇌가 청순한줄 알고..
입 다물고 있으면 모조리 입다문애들은 똑같은줄 아는데...
말하지도 않으면서 알아달라고 하다니...
애들도 그렇게 안 가르칩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中-2. 조용한세상
'08.6.28 10:40 AM (121.55.xxx.96)어휴...화날땐 감좀 지르세요.....모르는게 약인데.....알고는 못참지요...그래도 아는분이 앞서가는 겁니다.....힘내시고 화이팅!!! 외칩시다.....
3. 동감
'08.6.28 10:40 AM (211.216.xxx.143)힘든몸 일으켜서 가는 이유가 분명하게 (내가족 나만을 위하는 일이였음 어땠을까?? ) 하는
생각까지도 들게 만드네요~~~~~~~ 침묵하는 이들때문에..........
그래도 갑니다~~~~ 뭐가 됐든4. 사탕별
'08.6.28 10:46 AM (219.254.xxx.209)제 옆에서 있어요,,,,촛불집회 전단지 가져다가 아파트 우편함에 다 꽂아 놨는데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가 전단지 보고 인상 확 구기더라구요,,,그래서 웃으면서 그거 제가 꽂아놨어요,,한번 읽어보세요 촛불집회 가 보세요? 하고 물으니 그런거 안가요,데모하는데 뭐하러 가요? 제가 놀라서 데모요?데모아니예요,,저는 9개월 둘째도 업고 가는데요,,, 그 아줌마 가관입니다 "어쨌든 경찰공무원들 괴롭히는 데모 집단아니예요,,,,그런거 전 딱 질색이에요,,,뭐하는 짓들인지,,," 너무 놀라서 입이 안 다물어 지네요 그 아줌마 대학원에서 복지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5. ...
'08.6.28 10:49 AM (122.43.xxx.105)흥...경찰 민영화 꼭 시켜줍시다.
경찰공무원 괴롭히는 데모 집단이라..
정말 뇌가 청순한 애들 많은 세상입니다.6. 그러게요
'08.6.28 10:52 AM (211.214.xxx.43)세상돌아가는 일 아는 건 가방끈 길이하곤 별개인거 같더만요...
저는 우리 형부 조중동 끊게하려고 머리굴리는 중입니다.. ㅎ7. 의외로
'08.6.28 11:03 AM (121.145.xxx.187)방관자들 많습니다.
사는거 자체가 방관 입니다.
정치뿐 아니라 인생자체가 귀차니즘입니다.
컴을 켜면 게임만 ... 직장도 못죽어서 시간 떼우다 들어오고
예를 들어 보면 회사에서 우리사주 입금 마지막날
은행에 갔는데 그날 좀 창구가 분비더군요
일 이 꼬일려고 그랬는지 엉뚱계좌로 송금이 되어 그 문제를 해결 하는데 정말 복잡한 과정이란...
집을 지을려고 설계 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했는데 한달이 넘었는데
몇사람이 재 설계를 하고 있는데도 100%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제대로 도면이 안나오고 있어요 사람들이 열정이 없습니다.
건설업자들이 설계도면만 보고는 도저히 집을 지을수가 없답니다. 너무 엉성해서.
해당관청에 허가 받는것 이상은 안된다고 해요
제가 생각할때 사람들은 의욕도 없고 대충 적당히 얼버무리는 식으로 시간만 떼우며 살고 있구나 . 복불복 으로 내가 안걸리면 다행이고..
패배의식,절망,무관심, 타성에 젖어서 ,게으름에 많은 사람이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삶을 개혁하는 진취적 기상을 가져야 도약,비약이 있지 않겠습니까.8. Lliana
'08.6.28 11:05 AM (58.143.xxx.118)침묵하시는 분들 중에 촛불시위는 찬성하는데 그 위험한 곳에 애를 데리고 나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많이들 그러십니다.
참석 못해도 집에서 열심으로 숙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노력을 하면 될 것 같은데...
용기 없어서 못 나오시는 분들은 용기를 조금만 더 내세요. ^^
문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관심이 문제죠.9. ㅠㅠ
'08.6.28 11:07 AM (59.26.xxx.90)그렇게 아이들 위하는 분덜...
아이 안나오게...본인들이 좀 나와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덜 맡길데가 솔직히 없지 않나요?
광우병이 들어오고..민주주의가 쓰러져 가는데...방바닥에 뒹글라구요?
정말 어떤게 아이를 위하는 건지 애들 데리고 나가는거 이해못하시는 분덜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음 좋겠어요10. 맞아요
'08.6.28 11:08 AM (125.128.xxx.202)침묵하는 대다수란 표현은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을 미화한 표현일 뿐이지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상황에서
침묵한다는 건
시끄럽고 복잡한 일에 발 담그기 싫어하는 이기심과 게으름
그리고 누구에게라도 싫은 말 듣기 싫어하는 기회주의
그들은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는 분위기에서라야
목소리를 낼 거예요.
말 그대로 무임승차하는 거지요.11. 방관자로서
'08.6.28 1:03 PM (58.142.xxx.149)저는 참..
제가 지지는 하지만 실행은 딱한번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가고 싶은대..
여러분 옆에서 힘이라도 보태고 싶지만 할수 없이 요러구 있습니다
허지만 영원한 여러분의 맘의 지지자이고 내 이웃 내친구가
당신들의 지지자이길 갈망합니다
여러분껜 미안하지만
제 자신으로선 당당합니다12. 방관자로서
'08.6.28 1:08 PM (58.142.xxx.149)제발 나와 발맞추지않는다해서 배신자나 기회주의자는 아닙니다
여러분의 그 모습 티비등을 통해볼때마다 심장이 요동칩니다
허나 모두 여러분화 합일화된 행동을 할수는 없다는걸 양지하시고
같이 움직이지 못함을 폄하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와 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맘 많큼은 당신들이 우리의 우상일겁니다
여하간 감사합니다13. -_-
'08.6.28 1:25 PM (124.54.xxx.228)침묵하는 다수는 방법적인데 그냥 어려움을 느끼는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어떤쪽이든 세상은 움직이고있어요. 방관자님들 상처받지 마시고 그저 응원이라도 감사합니다.
14. 위험하지 않습니다.
'08.6.28 3:17 PM (218.50.xxx.39)아이들 데리고 나오시는 분들 얼마나 많으신데요
위험하지 않으니 용기를 내주세요
조금 귀찮고 게으른 토요일이지만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쪽수채워주자하는 맘으로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주위분들 분위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핑계꺼리 많고 좀더 나아가 솔직히 내아이 먹거리 이렇게 방관만 할 수 없다하고 나오시면
누가 돌더지겠습니까
동참해주세요
저는 오늘 새로가시는 분 네분 모셔가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