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본 걸 알려드립니다.
사무실일을 마치고 출출한 허기를 달래기위해 집근처 감자탕집으로 갔습니다..
감자탕뚝배기를 먹으며 mbc뉴스를 보고 있었죠.. 시간이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였습니다..
누런 봉투를 들고 안경을 끼고 머리가 반끔 벗겨지신 한 40대중반쯤 되어보이시는분이 들어오시더군요.. 그리고 감자탕집 사장님하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중간 중간에 원산지 표시니 어디서 써야하느니 하면서 상의를 하더군요... 7월 2일부터 시행하고 유보기간을 둔다는둥 하구 음식점 단속한다구......
아.. 이제 미국산 소고기들어오는구나 생각했죠.. 슬쩍슬쩍 뒤돌아 보면서요..
근데 계산대 앞에서 누런봉투 들고 오신 분이 뒷주머니에 돈을 구겨넣고 있어요.... 아 순간 멍해졌습니다..
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이용해 돈을 받아챙기는 사람을 보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중랑구청에 그사람 확인해볼껍니다...
신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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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
이래도 미국산 쇠고기 드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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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일이 벌써...
빨간문어 조회수 : 778
작성일 : 2008-06-26 19:55:35
IP : 59.5.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펌
'08.6.26 7:57 PM (70.173.xxx.188)아... 정말..........
2. 음
'08.6.26 7:58 PM (118.8.xxx.129)사기꾼 아닌가 싶네요...이런 시기에 남 돈이나 뜯어가는...식당하시는 분들 어려우실텐데...
공무원이라고 다 깨끗한 건 아니지만 자기 밥줄이 달렸는데 그렇게 남들 다보는데서
돈챙겨갈 정도로 배짱있긴 힘든데요....전 사기꾼 같아요. 사장님 어째요....3. 빨간문어
'08.6.26 7:58 PM (59.5.xxx.104)썩은 쇠고기 냉동창고쌓여있고...그걸 감독하는 인간들이..뒷돈질...답이 없죠...
4. Artemis
'08.6.26 8:00 PM (125.177.xxx.189)정말......ㅠㅠ 믿을 수가 없어요. 믿을 놈도 없고요..
5. 근데
'08.6.26 8:02 PM (121.190.xxx.87)감자탕에 쇠고기가 들어가나요?
6. 음
'08.6.26 8:11 PM (218.148.xxx.171)요즘은 보통 감자탕집에서도 삼겹살 소고기 다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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