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고라인의 탄식
쿡사랑 조회수 : 205
작성일 : 2008-06-26 16:07:02
아고라에서 펌
명박타도 28일 광화문] 아고라에 회의가 들기 시작하는 이유 [122] 함께꾸는꿈 번호 1870697 | 2008.06.26 조회 4102
나이 40대 중반에...먹고 사느라고 바쁘고...시간내서..아고라 글 읽고 댓글달랴....퇴근길엔..비록 매일은 못가더라도...서울 거래처 간 날이면 빠짐없이..그리고 덜 바쁜 날엔 일찍 일부러 시간내서...비오는 날엔 시청앞에서 쓸쓸히 촛불을 지키고 계실분들에게 괜시리 미안해서.....나하나...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인천서 얼른...시청, 광화문, KBS앞으로 달려가곤 햇는데....그런데...그런데....이젠 지친다....
아고라 글을 읽다보면...분노를 터뜨리고 당장이라도 달려나와 청와대를 삼킬듯이...글 올리고 댓글 남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아고라인이 500만이라는데....어젠 고작, 만명....그래..인심써보자....이만명이라고 하자.....나온 사람 전부 아고라인이었다고 해서 말이다.....
정말 서글프다...
어제...고시를 기점으로 다들 분개해서 3시 경복궁을 외치더니....달랑...3-4백명??
그래...직장때문이고 지방이었기 때문이라고치자...물론 피치못할 개인 사정도 있을수 있지...
저녁7-9시엔.....?? 무엇을 하고 있었던건가...? 혹 퇴근하고 편안히....아프리카 보면서...자판기나 두드리고 흥분한것은 아닌지...?? 간혹 목마르면....생맥주나 한잔 하면서 말이다...
부끄러워해야 한다...
어제 도로에 앉아계신 백기완 선생님을 보면서...
그 연세에...저렇게 나와주신 분을 보면서....
니들을 욕햇다....자판이나 두들기며 흥분할 니들을 욕햇다....
아고인은 관음증인가보다....
부정한것에 분노할줄 모르는 관음증 환자들인가보다.....
이젠 지쳣다...몸도 마음도....
그래도....
그래도...다시 서울로 올라가련다....
내 비록 가진힘이 크지 않을지라도...
나를 기다려줄 촛불을 믿고 가련다.....
** 어제 함께 고생하신 시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셧습니다...
지치고 힘들더라도....우리 포기하지 맙시다....
IP : 119.149.xxx.2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아
'08.6.26 4:30 PM (211.114.xxx.129)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