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가 다 된 시간에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어떤차가 저희차를 받아놓고 도망을 갔다..
무슨소린가 싶어 내려갔더니 그분들이 사고 내는걸 보시고 다행히 차량번호까지 알려주셔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와서 차량번호 조회하고 해서 운전자를 찾아내고 보니 같은 빌라 사시는 분이더군요..
남편이 경찰서에 같이 다녀왔는데, 아저씨는 아침에 전화하려 했다고 하시고,
음주측정을 하니 0.199 당연히 면허 취소 되셨구요..
그 아저씨네 아줌마가 동네 통장하시는 분이고, 오며 가며 가끔 뵙는 분이거든요.
아줌마께 같은 빌라 분인줄 알았으면 신고 하지 않았을거다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됐다고 하긴 했지만, 영 찜찜합니다..
아저씨가 사고 내시고 바로 전화라도 주셨더라면 일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텐데...
사고는 그 분이 내고 피해는 우리가 봤는데, 왜 이렇게 맘이 안좋은지 음주운전 정말 하지 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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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고 보니 이웃사람
음주운전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8-06-26 15:52:39
IP : 211.226.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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