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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담임선생님 뵐려는데..어떤선물이 좋을까요?

제자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8-06-25 07:22:14
정말 이런시국에 죄송합니다..20년전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신 은사님을 지금에서야 찾아뵙고싶은데,뭘 선물해야할지 고민입니다...남자선생님이셨는데, 특별히 공부도 잘한것도 아닌데,저한테 신경많이 써주셨어요..졸업하고나서도 동기들한테,제 소식 물어보시곤 했다는군요...살아오면서 스승의날되면,한번씩 생각났지만,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찾아뵐수가 없었어요...하지만, 요즘은 가끔 학창시절생각나면서  그때 저에게 충고와 조언을 많이 해주셨던 선생님이 정말로 고맙더군요..그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살아오면서 깡그리 잊고살았었죠..
지금은 49세 아니면 50세 정도 되었을텐데, 무슨선물을 가지고 찾아뵈어야할지....
IP : 124.153.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orte
    '08.6.25 9:09 AM (86.140.xxx.115)

    이런시국이라도 삶은 살아가는 거지요.. ^^

    아.. 근데 딱히 뭔가 생각이 안나네요.. 취향이 어떠신지도 모르고..;;;
    그래도 일단 꽃은 기본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른들 꽃 좋아하시던데..
    남자분들 나이들수록 은근히 아기자기한거 좋아하시니 두고두고 쓰시거나 보고 기억할 수 있는 소품이나 패션악세사리도 괜찮을거 같아요.. 전통자수 돋보기집 같은건 어떨지.. 아닌가??
    죄송하네요.. 별 도움이 못되서..

  • 2.
    '08.6.25 10:26 AM (118.8.xxx.129)

    선생님들이랑(혹은 가족이랑) 나눠드시게 빵이나 떡같은 거 가져가심 좋아요.
    주로 여자선생님들이 먹거리 챙겨오시고 남자선생님들은 얻어(?) 드시거든요.
    이거 20년전 내 제자가 가져왔다~~고 자랑도 슬쩍 끼어넣으실 수 있어서 좋지요.
    지난 제자들이 찾아오는 거 다른 선생님들이 제일 부러워하지요...
    혹시 사립이라 같은 곳에 계속 근무하셨다면 더더욱 그러실꺼에요.
    그때 같이 근무하셨던 분이 계시면 엄청 자랑하실꺼에요 ^^;
    선생님 입장에선 그 긴 세월 지나 잊지 않고 찾아와준 제자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음료수 같은 거 사가셔도 괜찮지만 좀 신경쓰이시면 예쁘게 개별 포장된 떡 같은 거 좋아요.

  • 3. 저도 가끔
    '08.6.25 11:07 AM (121.147.xxx.151)

    몇 십년만에 제자들이
    찾아주려고 하면 고맙고 반갑고 자랑스럽기도하고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 헛된 시간들은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감사한 마음이지만
    전 너무 큰 선물을 들고 오면 부담되던데요.

    윗분 말씀대로 떡이나 빵같은 같이 소박한 선물
    나눠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선물이 좋을 듯합니다.

    오래전 제자가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지요....

  • 4. ^^
    '08.6.25 12:35 PM (125.191.xxx.63)

    저도 선생님 뵈러갈땐 떡이나 예쁜 화과자 사들고 가요 ^^
    뭐 들고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자가 찾아온다는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전 한번 학교 가면 선생님이 저 데리고 학교를 한바퀴 돌면서 자랑하세요
    제자가 인사왔다고 ㅎㅎㅎㅎ

  • 5. 원글...
    '08.6.26 5:30 AM (124.153.xxx.132)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같아요..떡이나 빵종류...전 상품권이나 이런종류로 생각했었는데...부끄럽네요..떡이나 빵종류로 여러선생님들 나눠드시면,정말 뿌듯하실것같아요..정말 고맙습니다...이번엔 꼭 찾아뵈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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