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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꼭미남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08-06-25 01:40:30
야심한 시각에 잠도 안 오고 해서 지난 주 한 박스 사다놓은 맛있는 라면을 한 개 꺼네어 살포시 끓여 보았더랬습니다.

면이 빨리 익기를 바라는 방정맞은 마음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촐삭거리길 5분.

드디어 면이 다 익었습니다.

그러나.. 빨리 먹고잡은 마음이 너무 앞섰는지 아니면 조용한 시각에 잠자는 식구들 수면방해가 염려 되었는지

다 익은 라면을 제 방으로 황급히 가져오는 순간, 냄비 손잡이(한 개 짜리)가 휘리~릭 돌아가는 바람에

모두 엎었습니다. ㅠㅠ

잠에서 깨신 엄니한테 등따시 열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ㅠㅠ

지금 다시 끓이기도 뭐하고... 생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는 중입니다.

근데 생라면 맛... 작살나네요... ㅠㅠ;;;
IP : 211.176.xxx.6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고
    '08.6.25 1:41 AM (119.149.xxx.137)

    웃으면 안되는데 이 야밤에 웃느라고 눈물이 다 납니다.

  • 2. ㅋㅋ
    '08.6.25 1:44 AM (79.186.xxx.230)

    웃으면 안되는데. ㅍㅎㅎ

  • 3. 꼭미남
    '08.6.25 1:45 AM (211.176.xxx.63)

    웃지마삼 ㅠㅠ;;;;

  • 4. 하바넬라
    '08.6.25 1:45 AM (218.50.xxx.39)

    아하하 웃어서 죄송해요!!
    저도 그 라면 맛있다고 난리인데 한번 사먹어 봐야 겠어요
    이놈의 속은 덩치값도 못하고 라면 먹으면 꼭 한시간안에 속을 다시 봐야하기에 삼가하고 있습니다.ㅡㅜ

  • 5. 피그말리온
    '08.6.25 1:49 AM (221.141.xxx.101)

    이것만 보구 잘러구 했는데...
    웃겨서 잠이~~확>>>>>>>>>>>
    ㅎㅎㅎㅎ

  • 6.
    '08.6.25 1:49 AM (121.146.xxx.133)

    그 상황이 눈에 그려지네요 ㅋㅋㅋㅋㅋㅋ
    미친넘들땜에 우울했는데 잠시나마 웃을수있어 글남길려고 로긴했네요
    생라면 드리고 꼭 따뜻한물 드삼 ㅋㅋ

  • 7. !!
    '08.6.25 1:51 AM (119.149.xxx.137)

    ㅋ님말씀대로 따뜻한 물 드시고 거기에다 스프도 양념삼아 드세요~ 헤헤헤헤~

  • 8. 밈미
    '08.6.25 1:56 AM (121.165.xxx.91)

    그리고~~~
    방바닥에서 뒹굴어야 함...
    고루고루 잘 섞어지게...

  • 9. 꼭미남
    '08.6.25 1:58 AM (211.176.xxx.63)

    스프를 많이 쳐서 너무 매운나머지... 냉수를 마셔버렸습니다.. ㅠㅠ 어쩌면 좋은가요 ㅠㅠ;;

  • 10. 빨리
    '08.6.25 2:02 AM (121.139.xxx.98)

    보일러 올리고 누우세요...

  • 11. 그 사이
    '08.6.25 2:03 AM (121.146.xxx.133)

    빨리님 빙고!

  • 12. 꼭미남
    '08.6.25 2:04 AM (211.176.xxx.63)

    중앙 난방이에요 -_-;;; 갈수록 절망 ㅠㅠ;;

  • 13. ㅋㅋㅋ
    '08.6.25 2:04 AM (210.110.xxx.46)

    보일러에서 풉~!!!

  • 14. 햇살맘
    '08.6.25 2:05 AM (221.139.xxx.180)

    사는게 복잡해서 맥주 마시다 잠이 안와서 여기에 와봤더니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많은가보네요... 라면 생각이 간절하네요...

  • 15. 히든카드
    '08.6.25 2:06 AM (121.146.xxx.133)

    전기장판요!

  • 16. 꼭미남
    '08.6.25 2:08 AM (211.176.xxx.63)

    전기장판 없어서 드라이기 꺼네들었습니다.

  • 17. ㅋㅋ
    '08.6.25 2:09 AM (211.213.xxx.36)

    냄비 바꾸삼~ 그 냄비 나중에 또 말썽이겠어요^^;;

  • 18. forget
    '08.6.25 2:10 AM (203.228.xxx.197)

    잠 못 이루다가 들어왔는데..ㅋㅋㅋㅋㅋㅋ
    재치 만점입니다.

  • 19. 아고~
    '08.6.25 2:54 AM (211.214.xxx.43)

    그 뜨거운 걸.... 발등은 안 데셨남요?~ ㅎㅎㅎ
    너무 웃겨서 한참 웃다보니 이제사 그 생각이 나네요~ ㅋ

  • 20. 애플그린
    '08.6.25 3:23 AM (221.138.xxx.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핳하ㅏ하하하하하
    진짜 잼있어요. 글도 댓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수에서 보일러 전기장판 드라이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치 만점 ^^

  • 21. 라벤다
    '08.6.25 6:21 AM (211.223.xxx.230)

    엄니는 등따시 왜 때리셨을가요?...
    오늘도 계속 ㅎ ㅎ ㅎ ㅎ
    아침부터 ㅎ ㅎ ㅎ ㅎ ㅎ 엔돌핀 팍팍 돌아갑니다..

  • 22. *^^*
    '08.6.25 7:42 AM (121.146.xxx.169)

    ^^
    눈물나게 아쉬웠겠네요.
    야심한 밤에 ...

    ..Oooo 
     (  )  발도장을....
      ). / 
     (_/ 
    꾸~~욱
    손도장 대신에..

    (¸.,·´`°³о♥ Have a Good Time....♥〃´`)

  • 23. 그래도
    '08.6.25 7:55 AM (220.75.xxx.244)

    그래도 걍~~ 몇젖가락 좀 건져 먹지 그러셨어요.
    아까비~~~

  • 24. 제비우스
    '08.6.25 8:51 AM (202.30.xxx.28)

    죄송...하하하

  • 25. 홍이
    '08.6.25 9:33 AM (219.255.xxx.59)

    ㅋㅋㅋㅋㅋㅋ

  • 26. ㅋㅋ
    '08.6.25 11:30 AM (119.67.xxx.139)

    찬물 마셨다는 꼭미남님 글에 보일러 돌리고 누우시라는 말씀에 넘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ㅋㅋㅋ
    '08.6.25 1:45 PM (121.148.xxx.229)

    보일러 전기장판 드라이기 까지.... 웃겨요..눈물났어요

  • 28. 이거...
    '08.6.25 2:11 PM (210.218.xxx.129)

    직장인데...
    소리 안내고 웃다가 지금 화장지로 눈물 찍어 닦고 있는 중.
    책임지삼...

  • 29. 벌러덩
    '08.6.25 4:33 PM (125.57.xxx.20)

    뒤집어져 혼자 눈물 콧물 닦고 있슴다.
    '꼭미남'님 책임지삼.

    역시 82 쿡 짱!

  • 30. 원글님
    '08.6.25 4:50 PM (59.27.xxx.133)

    덕분에 웃고 갑니다.
    좀 전에 딸네미가 끓여준 '맛있는 라면' 먹고 로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엔 제대로 드셔야할낀데요...

  • 31. 휘리릭
    '08.6.25 4:51 PM (219.254.xxx.209)

    돌아가 손잡이....상상중,,,,,

  • 32. 새벽꿈
    '08.6.25 7:14 PM (222.106.xxx.176)

    맛있는 라면 맛은 있어요...다만 그 맛이 좋은가 않좋은가 하는것이 문재 일거..

  • 33. ㅋㅋ
    '08.6.25 9:16 PM (220.78.xxx.82)

    중앙난방 ㅋㅋㅋㅋㅋㅋ왜이리 웃기시는지..

  • 34. 꼭미남
    '08.6.25 11:01 PM (211.176.xxx.63)

    쫌이따 2탄 올라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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