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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의원 논문표절 의혹…ㆍ우희종 교수에 되레 표절 압박

아놔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8-06-25 07:03:06
손숙미 의원 논문표절 의혹…98년 실험 표 4개 중 2개 동일
입력: 2008년 06월 25일 02:12:55
  
ㆍ우희종 교수에 되레 표절 압박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판해온 ‘광우병 전문가’ 서울대 우희종 교수(수의학과)에 대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정작 공세에 나선 손 의원도 교수시절 논문으로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손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용역과제 ‘광우병의 생체조기 진단기법 개발’ 보고서가 2004년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 용역과제로 제출된 ‘핵심인수공통전염병 방역기술 개발’ 보고서의 복사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앞서 우 교수의 실험노트와 연구비 사용 증빙서류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식약청도 서울대에 우 교수가 학진 용역과제를 중복 사용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우 교수는 손 의원에 대해 “지급받은 연구비로 수행한 내용을 보고하는 연구보고서와 학술논문을 혼동하고 있다”며 “동일 연구소에서의 연구방법 등이 보고서마다 다르다면 그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와중에 손 의원의 가톨릭대 교수(식품영양학) 시절 논문도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국회도서관 등에 따르면 손 의원이 1998년 가톨릭대에 제출한 9쪽짜리 논문 ‘부천시 저소득층 노인들의 철분영양상태에 관한 연구’가 제자 전모씨의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흡사하다.

손 의원의 당시 논문은 97년 12월 전씨가 손 의원 지도로 대학에 제출한 학위논문에 등장한 실험 대상자와 실험결과가 대부분 같다. 두 논문의 실험 대상은 ‘남자 38명 등 65세 이상 노인 총 138명’(평균연령 남 72.8세, 여 72.6세)으로 동일하다. 손 의원 논문의 핵심인 실험결과 표 4개 가운데 ‘성별 임상증세’ 등 2개 역시 제자의 것과 같다. 하지만 손 의원의 논문 참고문헌 등에 제자의 연구를 활용했다는 표시는 없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는 “손 의원 논문들이 제자와 별개일 수도 있지만 특성이 완전히 동일한 실험대상이 여러 논문에 잇따라 등장하는 건 대단히 이례적”이라면서 “혹여 제자 학위논문에 지도교수로 참여해 얻은 데이터일지라도 차후 사용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이 200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도시거주 저소득층 노인들의 골지표 및 영양소 섭취와 골밀도와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도 제자의 연구 결과와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실험결과 표 8개 중 6개가 제자의 논문과 같으며, 실험대상 138명도 다시 인용됐다. 다만 이 논문은 전씨와 공저로 발표됐다.

<장관순·선근형·유정인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250212555&code=...
IP : 222.111.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08.6.25 7:10 AM (124.50.xxx.177)

    뉴스를 보면서 또 시작하는구나~ 했습니다.

  • 2. 지랄하네.
    '08.6.25 9:00 AM (221.162.xxx.147)

    저런 인간(?)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대학교수가 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되도록 방관하고 모른척한 당신들 반성하십시오.

  • 3. 답답
    '08.6.25 9:11 AM (218.232.xxx.31)

    무식하고 저열한 인간 하나 때문에 우희종 교수님이 고생하시네요.
    우 교수님은 손숙미 당신 같은 무뇌아 상대할 시간 없으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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