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도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인데...
시가에 가서 넝심 *라면을 끓여먹었어요..갑자기 얼큰한 라면이 땡겨서..
시오마니 흘낏 라면을 보더니 그 라면 먹지 말아라 하시는거예요...
"왜요?"
" 딴건 몰라도 스프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안다"
그러시는데..
가을에 마른고추 다듬어 고추가루 만들때, 다듬고 버릴려고 하는
벌레먹고 썩은 쓰레기 같은 고추들을 걷어가서 만든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아시냐고 하니까, 그 라면회사 직원들이 와서 걷어가니까 알지..
하시더라구요..
소비자들이야 알면 못먹는다고 하잖아요.
그후로 가끔 라면 먹을때면 오마니 그 말씀이 자주 생각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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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심 *라면
...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8-06-24 23:54:10
IP : 211.187.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직접농사짓는분들
'08.6.25 12:02 AM (58.236.xxx.103)말씀 들어보면요 하우스에서 나오는 농작물들도
알면 못먹어요~
울엄니도 파는 절대로 사먹지 말라고 거듭 당부하신답니다
구불어진 오이도 담날이면 일자로 펴진다고도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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