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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대한민국 아줌마들 화이팅

멋진아줌마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8-06-24 20:30:19
      [명박퇴진] 오늘도 우리 아줌마들 4가지 숙제를 했당ㅋ [84] 수채화 번호 1858784 | 2008.06.24 조회 1874  전에도 한번 글올린적이 있는 억척같은 주부 수채화입니다.



오늘도 우린 변함없이 숙제를 했어요 .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25평에서 30평대 형까지 있는 중산층이면 중산층이고 서민이면



서민이다라고 할수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입니다 .



세대가 3천세대가 넘어 가니까요 .제법 크다면 크다고 할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아파트내 마음 잘통하는 주부들끼리 모여서 큰 사고(?) 를 한번 칠것을 결의 하고



저희 집에서 오전 티모임을 갖구서 본격적인 실천 방향을 논의 한담에 일단 조,중,동 광고 기업



리스트를 저희집 컴으로 확인 한담에 각각 나뉘어서 핸펀으로 열심히 숙제도 했어용



그리고  



주부들 20명이 길을 나섯습니다.



저번보다 더욱더 적극 참여자가 늘어난 셈이지요 .



물론 우리 아파트는 조.중,동 보는 집이 별루 없습니다.



조,중,동 보면 아파트 내에서 왕따 당하는 분위기 ㅎㅎ 아시져 ?



그리고 가장 먼저 울 아파트 주변에 많은 분식집들이 있는데 거기부터 다시 재확인 숙제를 하기로



해서 5명씩 4팀으로 나뉘어서 각각의 분식집 두군데씩 공략하기로 했어요 .



그니깐 총 8군데를 한셈입니다 .



들어가서는 일단 라면을 주문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튀김이나 분식을 주문하는 작전으로



"여기 튀김점 주세요 ...그리고 라면두요 "



" 저귀~`근데 여기 어디 라면쓰나요 ? "



보통은 대답들이 "농심라면"이라고들 하는데 ..



"우리 농심 라면 안먹오요  농심거면 우리 라면은 취소 할께요 "



"아니 왜  농심이면 .. 그러는데요 ?"



"어머 어머 몰랐어요 ? 농심라면에서 바퀴벌레도 나오고 그거 그래서 난리가 났는데 ..



요즘 그래서 마트에서도 농심라면 안팔린다고 하던데 ;;;;..."



그리곤 우리끼리 이야길 한다



" 얘들도 난리얌 .농심라면 모르고 사오잖앙 ,그러면 지들이 바꾸로 간다 ..요즘 얘들도 참 똑똑해 .ㅎㅎ "



이런식으로 울끼리 조금은 큰소리로 대화를 하면 ..."



"아잉 그렇잖아도 요즘 왜케 삼양라면 찾는 사람이 많나 했더니 그래서 그랬구나 .."



"다른 주방에 계시는 아줌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우리 지금 농심 라면 몇박스 있지?"



"그것 다 반품하고 삼양라면으로 바꿔와야 할것 같에;;"



이러는 주인아줌마나 주인 아저씨들 대답을 듣든다.



" 잠깐만 기달려 주세요 ,삼양 라면 사와서 해드릴께요 " 하고는 급히 마트로 가는 분식집



주인아줌마  ㅎㅎ



우리는 서로 서로 눈을 처다보며 미소를 짖는다 ^_^



그렇게 삼양 라면을 먹고,무사히 숙제를 한담에 다른 분식집으로 ...



거기서도 똑같이 ~~



물론 배불러 라면은 먹지 못하고 ,그곳에서는 말로 그렇게 하면 당장 라면 바꾼다고 하는데 ..



"그럼 라면은 그냥 나두세요 .."



"담에는 삼양라면으로 갓다 놓을께요 "



하는 대답을 듣고는 ...



그길로 총총 동네 마트로 간다 .



각각 흩어졌던 우리팀(?)들이 다 모여지고 ...



마트로 가서는 매대에 농심이 진열 되어 있나 부터 곰곰히 살피고



농심이 진열 되어 있으면 ...



우리는 작전을 짠다.  일단 우리중에 한사람이 농심라면이나 기타 등등을 시장 바구니에



가득 담아서 계산대로 오면



"어머 ~ 주영이 엄마 무슨 농심것을 그렇게 많이 삿엉 ?''



그렇게 말하면 전혀 모른듯이 " 아니 왜에 ? 왜에 ?""



"것두 몰라써엉 ?? " "뭐가 ??눤데"



"농심라면에서 바퀴벌레도 나오고 세우깡에서 쥐머리도 나오고 했다는데 그것도 몰랐어 ??"



아주 큰소리로 다른 사람들까지 다 듣게 ...



그러면 우리 같은 팀들이 나서서 " 우웅 맞어 맞어 ..그래서 우리집도 농심것 안먹는데..자기들도



그렇구나 ??" ㅎㅎㅎ



"맞어 우리는 얘들이 더 난리야~ 그래서 농심것 안먹잖아 ~ 자기는 아직 몰랐구나 "



그러면 농심것을 장바구니에 담아온 사람들 불이 나케 농심것 다시 진열대에 갓다 놓는다 .



우리는 속으로 " 예쓰 ~~~~~" 쾌재를 부른다 .



그리고는 계산대에서 케셔 아가씨한테 큰소리로



" 농심것 팔지 않음 않되요 ? 아니 혹시 이런것 몰라서 얘들이 사먹을까봐 ~~''



"사장님 한테 말해볼께요 " 하면서 빙그레 웃는다 .



아마도 우리가 무슨짓(?) 을 하는지 아는 눈치이다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전혀 우리작전이 들킨게 부끄럽진 않다 .



왜냐믄 우리 대한민국  용감한 아줌마들이고 이정도 결혼짠밥들이면 여우가 될 짬밥도



되는게 아닐까?



물론 아이슈크림도 "롯데는 안먹어요" 하고는 놀랠 부른다 ,물론 얘들에게도 교육은 철저히



이렇게 오늘도 우린 숙제를 열심히 하는 아줌마 특공대들이당 .



이런 이야길 글쎄 남편 한테 했더니  울 남편 하는말 ... 웃으면서



"암튼 못말려 ~" 하면서 이달 슬그머니 지갑을 꺼내어 생활비를 더 준다 .



"자갸 ~~ 이렇게 생활비 더 줄거면 나 용던점 더 주면 않될까?? ~~"



훔훔;;; 무리한 부탁일까?



암튼 이렇게 우리는 작전이 성공하고 나서면 꺄르르르 ,떠들고 웃고 그 전쟁담을 이야길 하면서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웃고 떠드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이다 .



서로 서로 서로 그 전쟁담을 무용담처럼 말하고 웃고 ...



대한민국은 우리가 지킨는 아이들 엄마고 사랑스러운 남편들의 아내들이고 , 우리 가정을 지키는



무적의 대한민국 아줌마들이당 .



니들이 우리 아줌마들을 뿔나게 했단 말야 ~



니들 다 주거써~



검찰님들 우리 잡아봐랑 ~









IP : 122.34.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로~
    '08.6.24 8:34 PM (59.17.xxx.88)

    홧팅...^_^::

  • 2. ㅎㅎ
    '08.6.24 9:21 PM (220.94.xxx.231)

    센스쟁이들 ^^/

  • 3. 세지니
    '08.6.24 9:30 PM (218.237.xxx.60)

    ㅎㅎㅎ 멋있는 어머니들이십니다...반에반절이라도 따라가도록 노력할께요^^

  • 4. 당쇠마누라
    '08.6.24 11:08 PM (211.187.xxx.94)

    멋져부러~

  • 5. ㅋㅋㅋ
    '08.6.25 12:44 AM (122.37.xxx.9)

    ㅋㅋㅋ 내일 우리 동네 아줌마들끼리 보여 식코보기로했는데...보고나서 동네 접수할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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