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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너무 아파 우시는 여든넷 울엄마...치과 좀 찾아주세요.

우현 조회수 : 839
작성일 : 2008-06-23 21:49:41
** 병원찾기 코너에 올렸습니다만, 한 시가 급해서 이 곳에 다시 올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


우리 엄마, 올해 여든 넷이세요.
평생 심신 고단하게 사신 울 엄마가 요새 잇몸이 아프셔서 음식을 통 못 드십니다.
예전에, 한 삼십년쯤 전에 이가 망가질 때마다 돈이 아까워서 병원에 못 가시고
무허가 야매 치료사(?)한테 치료를 받으셨는데 그게 지금 와서 탈이 나셨나봐요.
친정이 인천인데 치과를 수없이 다녀도 제대로 치료는 커녕 시원하게 원인을 알아내는 곳도 없다고 하네요.
잇몸이 탈이 나니 음식을 도통 못 드시고,
억지로 드셔도 바로 탈이 나시고..
바짝 여위신 모습으로 돈이 얼마가 들던 나 좀 고쳐달라고 우시는 엄마 때문에 제 속이 타들어갑니다.
얼마나 아프시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천이든 서울이든 어디든 울엄마 잇몸 고쳐주실 치과의사 선생님 어디 안계실까요?
제발 어디 좋은 치과 소개 좀 해주세요....ㅠㅠㅠ

IP : 59.10.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광동
    '08.6.23 9:56 PM (124.50.xxx.30)

    한성훈치과요 이름이 아주 정확치는 않은데
    원장님이 연세가 있으시지만 어찌나 양심적이고 꼼꼼하신지 30년 넘게 단골입니다.

  • 2. SS~
    '08.6.23 10:08 PM (211.176.xxx.85)

    헛... 저 고등학교때까지 한성훈치과 다녔는데 반갑네요. 벌써 십 몇년 전이지만 당시에 확실히.. 꼼꼼하게 치료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불광역 언저리였던듯.
    다만... 원글님 어머님 경우엔 큰 치과대학병원 치주과로 가시는 게 좋을듯해요.

  • 3. 아파서
    '08.6.23 10:18 PM (203.234.xxx.63)

    우신다니...입러펜 (Ibuprofen), 부루펜 이라도 잡수시면 좀 가라 앉아요. 정 아니시면 타이레놀 Arthritis pain 650mg 2 정 타이레놀 도 사실 종류별로 있는데...우선 이거라도 좀 드리세요.
    한성훈 치과는 낼 아침에 모셔 드리시고 우선 이약이라도 있으시면 좀 드리세요. 차도가 좀 있으실거예요.

  • 4. 제 생각도..
    '08.6.23 10:19 PM (211.204.xxx.84)

    물론 동네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큰 병은 대학 병원 가야 이 과 저 과로 협진도 하고, 개인병원에서는 어려운 검사나 영상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비나, 치료비가 동네병원보다는 많이 나올 거라는 게 단점이죠..
    특진 신청하세요..
    그래야 교수가 진료봅니다..

  • 5. 홍이
    '08.6.23 10:55 PM (211.49.xxx.72)

    잇몸치료하신후에 인사돌 드시게 해보세요 그게 잇몸이 단단해지는약입니다 그리고 골다공이 있으면 더 아프니 칼슘하고 인사돌제제 (카피로 드세요 좀 싸니까) 드시면 그냥 견디실만해집니다 .인사돌은 쉽게 말해서 모래(잇몸)에 나무를 심으면 쓰러지죠 그 모래(잇몸)를 흙으로 바꿔주는약이라 생각하면돼요 칼슘은 이는 보이는 뼈라고 했거든요 뼈 튼튼해져야 이도 좋아집니다 골다공이 있으면 보험도 됩니다

  • 6. ..
    '08.6.24 12:03 AM (121.128.xxx.234)

    보철물 절대 야매로 하시면안됩니다. 어떤상황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여유가 되신다면 대학병원 치주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동네잘하시는분도 물론 많지만, 치주만 주로 보는 동네병원은 잘 없어서요..

    인천이시라니까 치과대학이 있는 대학으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가 제일가까운것 같은데..
    만약 대학병원가실수있으면 반드시 교수특진하시구요,
    케이스따라 다르지만, 보철물 심는거 아니면 크게 비싸지 않을거예요.
    치주과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문제가 있는 보철물이면 뜯고 다시해야할텐데...
    잇몸이 다 나아야 진행할수있을거에요.
    다만 대학병원에서 치료진행하면 시간이 좀 오래걸릴텐데...
    많이 괴로우시다니 걱정이네요.

    그 이후에 보철과로 보내셔서 보철물하려고하면 경제적으로 부담이되어서 밖에서 하고싶다고하면 밖에서 잘보는 병원을 소개시켜주실수도 있어요..

  • 7. 원글
    '08.6.24 12:17 AM (59.10.xxx.232)

    모두들 고맙습니다.
    지금 진통제로 간신히 버티고 계셔요.
    불광동..정말 좋은가본데 인천에서 너무 멀고, 우선 세브란스부터 가봐야겠어요.
    인천에서 대학병원이라고 찾아간 인하대병원에선 가타부타 말도 없이 노인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이었는데 세브란스병원은 좀 달랐으면 좋겠네요.
    이후로도 이 글 보시는 분들 좋은 치과 아시면 계속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8. 치과의사
    '08.6.24 1:12 AM (119.149.xxx.71)

    죄송한데요. 세브란스 가셔도 별 수 없습니다.
    주변에 치주전문한 개인 병원가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연세가 있으셔서 인천에서
    신촌까지 왔다갔다 하기도 어려우실 것 같은데.
    연세가 있으시고 잇몸이 그 정도로 많이 아프시면 발치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치주치료 젊은 사람에서도 그리 성공률이 높지 않은 치료고 반드시 재발하는
    일종의 지병 같은 것이라서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야매로 한 보철물이 있으시다면 그것 자체가 잇몸병을 유발할 수도 있고
    치아 염증도 생겼을 수 있습니다. 치아 염증 있어도 많이 아픕니다.

  • 9. ^^
    '08.6.24 4:38 AM (211.176.xxx.214)

    근처에 치주전공한 분 찾는 것보다 인천이시면 인하대 부속병원 치주과 가시는게 쉬울 것 같기도..
    야매로 한 것 제거하고 치료받으라 하실거구...심하시면 치아를 좀 뽑으셔야 할수도 있어요.
    인사돌은 비추입니다. 당장은 좀 가라앉을지 몰라도 병 키우게 됩니다. 처방 받아서 드세요.

  • 10. 저요
    '08.6.24 8:07 AM (59.19.xxx.185)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비슷했는데 엠알아이찍어보세요
    어떤신경이 건드리고 있을수도 있어요

  • 11. 푸른하늘치과
    '08.6.24 12:18 PM (118.32.xxx.91)

    옥련동이 가까우시면 옥련동에 푸른하늘 치과라고 있어요...
    여기 추천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예전에 신포동에서 하셨는데.. 그 때 어르신들이 많이 다녔어요..
    싸게싸게 하는것 보다는 정확하고 좋은재료로 치료도 잘하시고..

  • 12. 저희
    '08.6.24 6:43 PM (222.109.xxx.35)

    어머니도 잇몸 때문에 틀니가 아파서
    잘 안 맞으신다고 자주 다시 해 드려도
    계속 아파 하셔서 속수 무책이었어요.
    틀니 본드 사용 하시고 골다공증이 있으셔서
    계속 한 2년 약 드셔셔 골다공증이 조금 좋아 지셨는데
    요즈음은 잇몸이 안 아프시다고 해요.
    골다공증 치료도 같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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