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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발기부전이라네요ㅠㅠ

궁금이 조회수 : 15,151
작성일 : 2008-06-23 17:25:28
결혼한지 4년 넘었구요...아이는 둘인데..첫째 4살 둘째 5개월이에요...


둘째 임신한 뒤로 관계가 계속 없었거든요...관계를 한지 거의 1년이 넘었네요...


남편한테 의심이 되서 바람피는것 아니냐고 했더니...술마시고 와서 하는말이 발기부전이래요..


결혼전이나 예전에는 않그랬는데...요즘에는 제가 샤워한다고 벗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고 하여간 아무 감정이


없나봐요..아직 나이도 33세인데....벌써부터 이런다니...



첨엔 남편말을 모두 믿었었는데...갑자기 거짓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그렇게 말하면


제가 더이상 의심도 않할것이고...관계를 요구하지도 않을것 같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마음이 심란 하네요....예전엔 않그러다가...갑자기..발기부전이 생길수도 있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1.124.xxx.7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3 5:31 PM (122.32.xxx.86)

    저라면 같이 병원을 한번 가 보겠는데요..
    솔직히 님도 좀 의심이 가는 상황이고 하니...
    원글님께서 병원 하나 정하셔서...
    그곳에 가서 둘이 가서 직접 적으로 상담받고 싶다고 하면서...
    그래야 둘이서 무슨 방법이라도 강구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하루 날 잡아 아주 좋은 말로 두분이서 대화 한번 해 보세요....
    저라면 같이 병원에 가서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해결책은 있는지 한번 알 아 볼것 같습니다..

  • 2. 자이
    '08.6.23 5:32 PM (211.222.xxx.244)

    33이면 아직 한창때인데... 발기부전이라.. 정말 심하네요..
    혹시 육아에 지친 님에게 성적 매력이 조금 떨어진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죄송한 얘기지만..
    물론 사람마다 성욕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지만.. 제 남편 40대 초반인데.. 일주일에 세번이상 새벽까지 술마시고 매일 몇시간씩 이어지는 미팅에 스트레스는 달고 사는데... 아침마다 팬티가 불룩 솟던데요.. 물론 저와의 관계도 한번씩 이어지구요...
    물론 나이가 젊다고 다 혈기 왕성한건 아니지만... 저라면 비뇨기과 한번 같이 가보겠어요..
    요즘 섹스리스 부부도 많다지만.. 섹스는 부부생활에서 무시하고 넘어갈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 3. 7월
    '08.6.23 5:32 PM (116.43.xxx.6)

    저희 남편도 저랑 동갑이라 좀 젊은 편인데..
    서른 두어살때쯤 너무 피곤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출퇴근이 대중교통 갈아타는 시간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렸었고,,
    뻑하면 고객들이랑 술마셔야 했고,,
    새벽 6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야
    10시 평균 11시..술마신 날은 새벽3~4시 총알택시 타고 들어오고..
    암튼,,암울한 그 시절에
    3~4달에 한 번정도 했어요..
    우리 부부는 그야말로 친구사이 였답니다....
    저희는 그냥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피곤해서 발기가 안되는 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저도 애가 아직 돌이 한 참 안되었던 시절이라 별로 욕구가 없었던 시기였고,,

    남편분이 몸이 별로 안 좋은 시기라면...
    기다리는게 약이 아닐지요...

  • 4. 진짤까
    '08.6.23 5:32 PM (59.18.xxx.160)

    일단 님이 정성껏 애무를 함 해보시죠.(농담 아님) 그래도 안된다면 그건 거짓말은 아니겠죠. 그럼 병원을 가셔야 될듯..

  • 5. sds
    '08.6.23 5:37 PM (203.243.xxx.4)

    전 40대 중반이지만 아직도 거의 매일 거르지 않고 합니다. 시간이 되면 두번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안그렇더군요. 곰곰 생각해보면 제가 술 담배를 하지 않아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담배는 끊었구요. 술은 약간 합니다. 남자에게 술담배는 발기불능의 원인이 된다는 애기가 맞는듯합니다. 술담배는 멀리 할수 있게 해주세요. 효과가 날겁니다.

  • 6. 돌돌아빠
    '08.6.23 5:38 PM (203.227.xxx.65)

    그런 경우 심리적인 요인이 많더군요
    남편분과 함께 저녘에 근처 공원에 산책도 하면서 마음을 편히 해주시고
    5Km 마라톤도 권해보세요 그럼 다시 18세 청년으로 돌아갈겁니다~

  • 7. 의의 오솔길
    '08.6.23 5:48 PM (59.14.xxx.77)

    술담배와 규칙적인 운동이 좋지요
    특히 넘 삶의 무게를 느끼지 않도록 해야하지요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하세요
    모든게 잘될거라구요
    운동은 축구나 등산등 하체강화운동이 좋습니다

  • 8. 원글이
    '08.6.23 5:49 PM (121.124.xxx.71)

    근데..아침에 팬티가 봉긋하게 서서 돌아다니는거 몇일전에 봤는데..

    제가 남편한테 그거 얘기하니깐 그거랑 발기부전은 별개라네요...아침에는 서는데...야동을

    봐도 서지가 않는데요..그럼 남편말이 맞는건가요??

  • 9. 풍월
    '08.6.23 5:58 PM (118.91.xxx.26)

    아침봉긋이 가능하다면 님 남편 문제는 심인성(심리적인것)이라는 말이에요..

    드라마 보니(섹스앤시티) 아침 봉긋이 가능하면
    신체적으로(의학적으로)문제가 없다는 뜻이라고하더군요.

  • 10. caffreys
    '08.6.23 6:47 PM (203.237.xxx.223)

    저희 남편 하는 말,
    남자는 모두 동물적 욕구가 있기 때문에 어쩌구리 저쩌구리
    즉, 벗고다녀도 발기가 안된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극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흠... 야동을 좀 보시고 공부를 하신 후 실습해 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병원엘 반드시 가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1. 남편이
    '08.6.23 7:26 PM (222.109.xxx.161)

    많이 위축되고 자존심 상했을꺼 같네요... 우리 신랑도 예전에 하다가 몇초 만에
    김 샌적이 있어요... 저는 그거에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클꺼 같애서...
    나름 운동 하고 일 좀 줄이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무 얘기 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 12. 빨간장미
    '08.6.24 12:21 AM (124.57.xxx.15)

    저기..운영자분은 성인게시판 하나 더 만들었으면...

  • 13. 지나가마
    '08.6.24 12:59 AM (121.129.xxx.162)

    제 친구 녀석, 40대... 와이프하고는 안되지만 바람피는 건 잘 합니다...

  • 14. 이거..
    '08.6.24 1:09 AM (121.132.xxx.168)

    미성년이 보면 어쩌나 싶네요..어차피 볼려면 야동이고 다 보겠지만 제목이 상당히 선정적으로 느껴집니다.원글님 속상하신건 이해하지만요..

  • 15. 윗님
    '08.6.24 3:08 AM (209.139.xxx.73)

    여기 자유게시판이거든요..

  • 16. 원글님.
    '08.6.24 3:55 AM (222.234.xxx.205)

    그것도 일종의 병이잖아요.
    몰아부치지 말고 같이 치료를 다니세요.
    같이 다녀야 하는 이유는 '남편의 치료를 돕기 위해 원인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세요.

    말하자면, 운동을 해야한다고 의사가 말하면 님이 스케쥴을 짜서 운동하도록 돕고
    뭘 먹어야한다고 하면 그걸 먹여주는 거지요.

    감기 걸리고 당뇨 걸리는게 본인 잘못만은 아니고, 죄가 아니듯
    발기부전도 죄가 아니니 닥달하거나 실망한 얼굴 보이지 마시고
    병치료하기 위해서라고 하시고 같이 가세요.

    왜 치료해야하냐고 하면, 이렇게 말하세요
    "그럼 내가 자궁에 문제 생겨서 당신이랑 같이 못 자게 되었는데
    병원 안 가고 난 문제 없으니 이렇게 살겠다고 한다면 당신 기분 좋겠어?"하세요.

    몸에 문제가 생기면 부부가 같이 걱정하고 해결하고 치료하는 건 당연하다고 하세요
    만일 거짓말이면 그때 들통 나는 것이고
    사실이면 남편 마음이 편해지도록 해주는 거지요.

    일찍 치료 안하면 그대로 영영 고착됩니다.
    그리고 그거에 문제있는 남자들, 사회적으로도 차츰 문제 생깁니다.
    '당당한 남자'가 안된대요...
    나중엔 아내가 뭐라고 말 한마디만 해도 자격지심 들고 성격도 문제가 생깁니다.

    차근차근 말해보시고, 님이 병원 예약하시고 같이 가보세요...

  • 17. 확실히
    '08.6.24 7:45 AM (220.86.xxx.135)

    82에 남자 회원들이 많아지다 보니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는거 같아요
    댓글에 남자분들의 글이 많아지니 신선합니다... 이런 문제는 남녀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

  • 18. 별 거부감없어
    '08.6.24 8:33 AM (211.106.xxx.76)

    오히려 적당히 안배가 되어좋은데요. 이게 성인물인가요? 살아가는 야기지요.
    남편분께 바리지만 말고 님께서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세요.
    애무도 진하게 해보시고 체위를 바꾼다던가 뭐좀더 적극적인 자세와 변화를 한번 줘보시지요.
    남편이 안해준다고 마시고, 내가 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부관계도 안하면 점점 더 멀어져요.

  • 19. 혹시
    '08.6.24 8:45 AM (58.140.xxx.34)

    원글님 뚱녀 아닌가요? 애기 있다고 화장도 안하고 몸은 뚱뚱해져서 푹 퍼져있지 않나요?

    남자들 의외로 시각적인면 상당히 따집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서서히 살을 빼는 방향으로 정하시고 아기 있더라도 갂므 화장도 하고 좀 꾸미세요.

    혹시....여자 생긴건 아닌지. 너무 오랜기간 참은게 이상해요. 남편분 좀 수상 합니다.

  • 20. 한번
    '08.6.24 8:50 AM (122.35.xxx.42)

    시도해 보세요
    어쩌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성생활을 피하기 위해서??
    부드럽게 접근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기 자게라서가 아니라
    이런 얘기 어디가서 하겠어요?
    답답한 마음 이런 곳이 한곳쯤 있어야죠..

  • 21. 같은 입장
    '08.6.24 9:04 AM (152.99.xxx.65)

    아침에 신호가 있다면 불능 아닐 겁니다.
    저도 바보같이 고혈압이라 그렇다는 말만 믿고 5년을 살았는데
    사실 여자로 안 보였다느니 하면서 이혼 요구해서 결국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오히려 몸 안 좋다고 정성껏 뒷바라지 했는데
    앞통수 맞는 것은 용서해도 뒷통수 맞는 것은 용서 안 된답니다.
    꼭 병원 같이 가시고 단호한 마음을 전하세요.
    그간 병원 가자면 몸 안 좋은 자기한테 너무 한다는 식이였는데.... 꼭요.

  • 22. 피그말리온
    '08.6.24 10:27 AM (221.141.xxx.101)

    자고로 ..여자는 밤에 요부처럼 해야한다는데
    노력하세요..가족이아닌 여자로서~

  • 23. 사랑순이
    '08.6.24 12:46 PM (121.152.xxx.94)

    저희남편 40대초반인데 이틀에 한번정도 합니다. 여섯살이나 어린 제가 감당이 안됩니다.
    그런데 부부사이에 관계가 없으면 정이 붙지 않을것 같아여
    남편분이 바람이 아니라면 상담이나 병원치료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 24. 리피
    '08.6.24 1:56 PM (72.152.xxx.78)

    아마도 회사일이 힘들때...또는 스트레스가 많음 발기부전이 오기도 한답니다.
    남편이 바람피고 안피고는 아내인 입장에서 더 정확하게 알수있구요.
    남편의 사회생활이 어떠신지.. 한번쯤 체크 해보세요.
    지금 너무 불경기라서... 스트레스가 엄청 많을지도..
    그런 기간 지나가면.. 다시 원상태가 되곤 하거든요.
    살면서.. 그런경우 몇번 있더라구요.

  • 25. 희맘 0668
    '08.6.24 2:12 PM (121.88.xxx.111)

    많은 대화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같이 가서 상담을 해보십시요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 26. 고민중
    '08.6.24 2:46 PM (210.118.xxx.2)

    근데 리플 보는데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화끈거립니다. ㅎㅎㅎㅎ

    유부남인데요. 남편분하고 병원 가보시구요.

    뭐든지 너무 사모님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오히려 역효과 납니다.

    차분히 평생 같이 사실분이니 좀 더 시간을 갖고 한번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어한마디... 작은 몸짓하나.. 작은 행위 하나가 어떻게 하면 남편을 활활타는 장작불을 만들 수 있는지 한번 고심해 보시면 답 금방 찾으실 듯 싶구요.

    아시죠. 예전 광고...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물론 "여자도 남자하기 나름이구요" ^^ 제가 82kook가입하고 첫 리플이네요. ^^

  • 27. 스마일
    '08.6.24 4:25 PM (118.37.xxx.34)

    제가 보기에는 33살 나이에는 육체적인 발기부전 보다는 심리적인면(스트레스,과로,무력감...)이 더크다고 봅니다.
    두분이 더욱더 대화를 갖고 편안한 분위기,두분 만 의여행...등 육체적인 권태기를 풀어나가면 어떨런지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킨쉽만 있어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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