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농심라면 반품하기 어렵네요... ㅠㅠ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8-06-19 15:49:33
집에 예전에 사재기해놓은 라면들이 있는데...
농심 라면이 꽤 있네요...

이거 먹기도 그렇고 구입한 마트에 반품하려니 영수증도 없어진지 오래고...
그래서 농심 본사로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아고라에서 보니 어떤 분이 메가마트(여기가 농심 소속 마트라고...)에서는 영수증 없어도 반품된다는 글이
있어서 메가마트 찾아보니 우리동네는 없네요...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본사로 콜~

본사 고객센터 여직원 이야기로는...
본사에서는 제품에 특정 이상이 없는한 반품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집에 있는 라면에서도 바퀴벌레 나오면 어떻하냐...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 전화받는 사람이 권한이 없으면 권한있는 사람으로 전화 돌려달라...
하니 힘들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럼 콜센터 팀장 바꿔달라니 자리에 없다네요...
그러면서 자꾸 이름하고 전화번호 가르쳐달라고...하길래
그거 가르쳐주면 혹시 또 나중에 명예훼손 등으로 누명씌우는거 아니냐...
그래서 겁나서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농심제품 먹기 싫어서 그러니 지금 규정으로는 반품 못받아준다면
본사에 아래 내용을 건의 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즉, 건의 내용은 농심 기 구입한 제품들 먹기 싫은 사람은 나 말고도 많으니  
본사 차원에서 반품 좀 받아주었으면 한다는 겁니다.
택배도 좋고 아니면 지역마다 농심 트럭이 돌며 수거해가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특수차량 가지고 돌면서 의심나는 사람들 차량에 설치된 엑스레이로 제품 투시해서
검사해달라고 했습니다.

집에있는 너구리 등 농심라면 별로 먹고싶지 않고
버리자니 아깝고...
영수증 없어서 마트 반품 힘들고...

일단 이름과 연락처 남겼으니
고객센터 팀장 돌아오면 전화주겠다고 하여 연락 기다리는 중입니다.

반품 문의와 제안한 내용이니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저같은 생각있으신 분들은 연락 한 번 해보시길...

저도 그 팀장한테 전화오면 그 결과 다시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안전한 식탁으로 건강하시길...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창우
    '08.6.19 4:01 PM (222.98.xxx.245)

    트럭이 마을마다 돌면서 농심라면 수거해가는 것도 웃기겠네요..

  • 2. 저기요
    '08.6.19 4:04 PM (116.123.xxx.230)

    혹시나모르니 자주가는 마트에 문의해보세요. 저도 설선물로 들어온 햄, 영수증도 없고

    어디서 산것인지도 모르는데, 근처 홈플러스에 문의하고 다른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했어요.

  • 3. 흠...
    '08.6.19 4:07 PM (220.149.xxx.137)

    반품하지 말고 삼양이랑 교환하세요

  • 4. 아깝지만
    '08.6.19 4:23 PM (218.151.xxx.21)

    조선일보 앞에서 농심 태우는 퍼포먼스도 재밌겠네요...
    그러면 방화범으로 몰까요???

  • 5. 찡코맘
    '08.6.19 4:30 PM (118.216.xxx.237)

    그냥 동네 마트에 남편이랑 가셔서 드럽게 바퀴벌레 나온데껄 어케 먹냐구 항의하세요..
    그런거 나옴 전량 리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6. 보야
    '08.6.19 4:35 PM (143.248.xxx.9)

    삼양이랑 교환~~ 이거 좋은걸요? ^^

  • 7.
    '08.6.19 4:47 PM (210.94.xxx.89)

    방금 고객센터에서 전화왔습니다. 팀장은 자리비우고 그 밑에 대리님과 통화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반품은 어렵고 제안한 의견은 고객의 소리로 상부에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농심 본사에서는 조선일보랑 전혀 무관하고 오해가 많다는게 공식 입장입니다. 전화받는 대리님도 촛불집회 참석하셨다고... 아무튼 마지막에 그냥 라면 버리겠다고 이야기하고 정리했습니다.

  • 8. 쿠쿠리
    '08.6.19 5:27 PM (125.183.xxx.108)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하면 안될까요? ㅎㅎ

  • 9. Lliana
    '08.6.19 6:09 PM (58.143.xxx.189)

    자주 가시는 마트에 가셔서 삼양으로 바꿔가겠다고 해 보세요.
    저는 얼마전에 분유 겉두껑 돌리다 멈춘 것도 교환해 줬어요.
    영수증은 분실했다고 사실대로 말씀하시고요.(물어보시면 그때 대답하세요)

  • 10. Lliana
    '08.6.19 6:10 PM (58.143.xxx.189)

    겉뚜껑. ㅡ.ㅡ;;

  • 11. 블루나래
    '08.6.19 11:29 PM (123.254.xxx.188)

    반품할수있어요..바퀴벌레에...오늘 제가 올린 글은 파리도 나왔어요..도대체 이런 이물질이 나오는 라면을 당연히 리콜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따지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988 정부 '국민 질병 정보, 삼성생명에 넘기겠다' 7 삼성불매 2008/06/19 654
205987 이혼때문에 고민요 성격차이요 22 고민맘 2008/06/19 4,048
205986 아참 죄송합니다.! 큰 실수 였습니다 3 쥐새퀴 퇴진.. 2008/06/19 870
205985 제거해야할 인간 SRM 1 미친소 2008/06/19 408
205984 MB의 저희나라는 바로, 1 우리나라 2008/06/19 593
205983 노무현이 까인 이유 ㅋㅋ 7 .. 2008/06/19 1,556
205982 담화문중에 한줄이라도 납득가는 내용이 있던가요? 6 2008/06/19 646
205981 [2MB] 19일 기자회견 전문 2 호빵 2008/06/19 357
205980 주부님들! 알바로또! 대박!푸하하하! 5 알바로또 2008/06/19 864
205979 이명박의 아침이슬 거짓말 4 흥.. 2008/06/19 1,222
205978 와인의 달인 로버트 파커 인터뷰기사 4 녹차사랑 2008/06/19 541
205977 담화문 부시와 통화내용 국민들에게 거짓말 1 2008/06/19 553
205976 교육과학기술부, 청와대에 전화하다. 6 Jey 2008/06/19 559
205975 돌쟁이 아가랑 여름휴가때 집에만 있기는 싫은데여..^^;; 5 탈출하고싶다.. 2008/06/19 552
205974 MB "미국이 약속하면 믿어도 된다." 17 호빵 2008/06/19 974
205973 이천 미란다 vs 메이필드 호텔 어디가 나을까요 6 냥냥 2008/06/19 1,025
205972 전기료가 올랐어요 13 짜증나 2008/06/19 1,126
205971 긴급 제안 3 커피쟁이 2008/06/19 647
205970 21인치랑 29인치랑 티비 눈에 더 좋은것좀 알려주세요 6 티비가 안보.. 2008/06/19 412
205969 다음에서 자꾸 삭제한대요 3 C~ 2008/06/19 738
205968 오리고기 먹어도 될까요? 17 핑키 2008/06/19 5,105
205967 조선일보 관련한 상식적인 생각... 3 버디 2008/06/19 550
205966 대한항공에 한겨례랑 경향신문 요청 했어요 17 대한항공 2008/06/19 1,195
205965 이 시국에 한겨레가~ 7 hadrea.. 2008/06/19 1,158
205964 명바기가 뒷산에 올라간 까닭은? 10 난 알지 2008/06/19 1,012
205963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저는 이문열이 단지 극우내지는 인기에 편승키 위해 1 反조센/강월.. 2008/06/19 736
205962 농심라면 반품하기 어렵네요... ㅠㅠ 11 2008/06/19 1,486
205961 (1) 민영화는 없지만, 상정된 법안은 그대로 추진한다 6 박쥐 2008/06/19 550
205960 올리비아로렌 가격대 아시는분 계세요? 4 에스 2008/06/19 2,245
205959 삼양라면 2 carmen.. 2008/06/19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