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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싫었어요
모처럼 이시간까지 안자고 있다가 글한번 쓰렵니다. ㅋㅋ
제목처럼 저는 아줌마가 싫었어요
제가
아줌마..하면 떠오르는건,
무식하고 , 뽀글이퍼머 머리 , 무대뽀 , 억세고, 이기적이고,자기식구밖에 모르고,
대중교통이용할땐, 자리에 앉으려고 궁딩이 먼저 디밀고...
동네 모여서 수다로 남 뒷담화까고? ㅋㅋ
하여간
아줌마~ 하면 떠오르는건
온갖 부정적인 단어들이었기에
저는 아줌마가 단연코 안되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랬건만,
나이가 40이 넘고나니 자연스럽게 아줌마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줌마라고 부르는건 용서할수없었습니다.
아줌마로 불리면,
위에 나열한 그런 사람으로 낙인찍힌거같았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제 아줌마를 사랑하고,
아줌마로 불리는걸 기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렵니다.
저의 이런 아줌마관을 바꿔준건
다름아닌 82입니다.
82의 모든 아줌마들~~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여성분들~~
사랑합니다~~ ㅋㅋ
1. ^^;
'08.6.19 3:14 AM (121.140.xxx.15)원글님 글 잘 이해되고 동감하면서도...
전 우리끼리 아줌마라고 하는건 자랑스럽고 뿌듯한데요,
요즘 몰려 온 아고라인들이 그렇게 부르는 건 싫데요 ..... ;2. 저도..
'08.6.19 3:16 AM (211.55.xxx.203)여기서 아줌마란 단어가 좋아졌답니다. ^^
3. 아자씨
'08.6.19 3:16 AM (121.144.xxx.210)전 아줌마라고 안부르는데요 아주머니라고 부ㄹ,죠
4. 새로운세상
'08.6.19 3:46 AM (125.134.xxx.203)멋 질거에요........^^
아줌마 그자체가 빽 임니다
당당 하세요...5. 막걸리
'08.6.19 5:11 AM (203.191.xxx.9)이 사이트 알고 부터, 아줌마가 무서워졌습니다. 반성합니다.
6. ㅎㅎ
'08.6.19 7:29 AM (116.45.xxx.63)대한민국의 힘없고 어께쳐진 남편들의 든든한 빽.....아줌마....
아줌마~~~~~~하이링~~7. 요즘...
'08.6.19 7:48 AM (125.133.xxx.208)지면으로 보고 듣고 하는 아줌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저...요즘 반성 많이 합니다.
아줌마 화이팅!!8. 라면
'08.6.19 8:49 AM (118.8.xxx.129)지면에는 주로 '주부'라는 단어가 쓰이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그간 아줌마라는 단어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줘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전 이제 2년차지만 '주부'란 단어의 어감도 너무 좋아요. ^^ 결혼 1주년 넘어가니 왠지 새댁도 아닌 거 같고...전 주부에용^^
9. 아...
'08.6.19 9:21 AM (211.210.xxx.30)저 어제 글 썼다가 지웠었어요. 바로 그 아줌마라는 제목때문에요.
원글님 같은 글이 아니라
주로 아줌마 아닌 사람이 쓴 글 같은, 아줌아 힘내세요!라던가, 아줌마 뿔났다! 라던가 하는 식의 글들이요.
아줌마를 그냥 나이가 든 여인네 또는 아이를 낳은 여인네, ... 와 같은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하나의 단체처럼 말하고, 제목에 올리는건 보기 좋지 않아요.
남녀평등 사회에 마치 아줌마는 무식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더라
아줌마는 힘없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했는데 아니더라 라는 식의 글들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