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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압박과 불매운동" - 과열을 경계합니다!
기업을 너무 몰아부치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속속 소비자 항의에 백기를 들고,
조중동이 광고 영업에 진땀을 흘리니까,
의기양양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는 풍토에 자성을 촉구합니다.
지금 우리가 엄청난 구매력이 있어서
기업이 말을 듣는다고 착각하시는 분은 안 계신지요.
예. 사실이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기업의 매출 판도에 큰 영향이 있다고 보이지않습니다.
농심이 바보 머저리라 버팅기고 있는게 아니구요,
매출이 10%만 줄어도 급 비굴보드로 바뀔텐데 그만큼도 안되는 겁니다, 지금.
그런데도, 기업이 조중동 광고를 중단하는 건,
일단 시끄러우니까 "클레임 회피 차원"에서 따라주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 해보신 분들 아시지요..
기업 입장에서 언론 그것도 조중동에 등돌리는게 어디 쉽습니까.
조중동이 마음 먹으면 한 회사 죽이고 살리는거 간단한게 바로 얼마전까지의 일이었습니다.
이번 운동으로 조중동이 무소불휘 권력을 잃고 찌그러질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갈지 그 누구가 장담한단 말입니까?
제가 기업이라도 조중동에 고개 숙이고
요즘 시국이 이러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사정하겠습니다.
잠잠해지면 광고 두배로 준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광고 한두번 냈다고 불매기업으로 낙인 찍어버리면요?
광고 중지 공문이 안 올라왔다느니,
아예 중단이 아니라 잠시 보류라고 했다고 불매한다면요?
그렇게 하나씩 이용할 기업을 지워버리면,
6개월만 되도 죄 없는 기업이 거의 사라질테고,
불매기업리스트보다 구매가능기업리스트를 만드는게 훨씬 빠를겁니다.
자연히 숙제하는 사람들조차도 하나씩 불매를 포기해야 할겁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한두번 아니 서너번 조중동에 광고냈다해도
소비자 항의를 받아들여 "잠정 중단"한 기업은 불매하지 맙시다.
또, 기업들에게 조중동에 다시 광고 안낸다는 공지를 요구하지 맙시다.
운동이 식지않고 유지되는 동안은 어차피 광고 안낼거고,
가라앉으면 공지 기업이라도 다시 광고 줍니다.
공지를 내는건 기업들에게 조중동에 반역문을 쓰라는건데,
기업규모나 사업성격에 따라서는 아주 무리한 요구입니다.
설사 따라줬더라도 나중에 보복받으면 그때 우리가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
또, 여간 악질기업 아니면, 탈퇴가 능사가 아닙니다.
처음엔 탈퇴 러쉬가 좀 이어져도 곧 탈퇴율이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고,
기업에서는 앞으로 별 지장없을거라 생각하겠지요. 탈퇴를 2번 할 수는 없으니까요.
회원으로 남아있으면서 고객센터에 전화나 메일로
계속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여러 님도 82 떠나며 탈퇴인사 남기는 회원들 그리 아쉽고 겁 나던가요?
나갈 사람 몇 나가면 그러고 말겠지 그런 생각 안드셨나요?
그보다는 '광고 중단해줘서 고맙다'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자사 회원에게서 격려를 받으면 광고를 다시 내기 힘들겁니다.
광고를 계속 중인 기업이라도 '광고 중단해달라. 탈퇴하기싫다'고
서너번 건의하는게 단칼에 탈퇴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조금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숙제했으면 합니다.
특히 82는 여타 포탈과 다릅니다.
거의 성인이시고, 지혜롭고 경륜있는 분들 너무나 많으십니다.
특히 4학년 5학년 인생선배님들 글 읽으며,
저도 이렇게 나이 먹어가야지 다짐한 적이 여러번입니다.
이런 혼란 시국에 더욱 마음 든든하고 크나 큰 위로를 받습니다.
+) 어느 덧글로 달다가 길어져서 새 글로 올립니다.
겨우 3년차 회원이 다소 강한 어체로 소수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어떤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두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불매기업 리스트가 자꾸 자꾸 길어져,
드디어 머리 속에 다 넣지 못하고 종이에 프린트 해야 할 지경에 이르다보니,
이런 과열로는 길게 가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적었습니다.
1. 나도 삼양
'08.6.18 7:24 PM (81.57.xxx.96)좋은 의견입니다.. 적극 동감..
2. ...
'08.6.18 7:27 PM (116.37.xxx.9)저는 잘 모르지만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조중동이 나중에 보복을 하면... 이런 사태가 오라고 우리가 지금 죽으라 조중동 폐간 ,, 불매운동을 하는거 아니자나요... 어찌됐건 최종목표 조중동 박멸이라고 봅니다.. 전 지금 우리 넘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그래도
'08.6.18 7:29 PM (222.232.xxx.222)조중동 오른쪽 왼쪽 기업들 ..그 아이들(ㄹ,ㄴ) 어떻게 해요?
4. iyum
'08.6.18 7:29 PM (59.6.xxx.77)제생각은.. 열심히열심히 해도 한다는 티가 날까말까인것 같은데요... 게다가 지금 이런 시국이 된것도 국민들이 너무 착하고 물러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5. 음..
'08.6.18 7:31 PM (220.75.xxx.244)전 원글님의 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쟁기업이 있다면 당연 농심과 롯데는 계속 불매운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냄비근성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지속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액의 10%도 떨어지지 않았다면 과열이란 생각도 안드네요.
네티즌들 만이라도 당분간은 불매 운동이나 구매 운동 적극 벌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단 한겨례와 경향의 판매부수를 늘려줘야합니다.
그다음에 광고주를 압박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해요.
오늘따라 조선이 별 반응없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6. iyum
'08.6.18 7:31 PM (59.6.xxx.77)사실 저는 숙제는 안하고 일가친척들 조중동 끊게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광고주 불매도 좋지만 판매.발행 부수를 줄어들게 하는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7. iyum
'08.6.18 7:32 PM (59.6.xxx.77)지금 농심 불매운동이 일어나는것은 조선일보가 삼양을 압박하기때문이라고 봅니다.
8. ....
'08.6.18 7:33 PM (116.37.xxx.9)왜 티가 안난다고 하시나요... 전 정말 지금 우리의 운동들이 눈에 보이게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확신하는데요.... 우리 힘빼지맙시다...!!! 저 오늘 자극받아 더 열심히 전화돌리렵니다!!!!!!!!!
9. 그래서
'08.6.18 7:33 PM (121.151.xxx.29)열심히,꾸준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피하면 되는 소나기가 아니란 걸 인식시켜야지요.10. 음
'08.6.18 7:38 PM (118.8.xxx.129)원글님의 말씀은 롯데나 농심의 문제가 아니지요...롯데관광같은 경우 꾸준히 줄기차게 광고를 내고있고
농심같은 경우엔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쥐머리부터 갖가지 이물질 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매운동감입니다.
정말 더러운 건 다 나오더군요...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무슨 마녀스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초반에 한두번 광고냈다가 딱히 사과 안한다고 계속 불매운동하는 건 저도 반대합니다.
다시 광고내면 그때 또 항의하고 불매운동하던지요...
광고 중단했는데 계속 불매운동하는 사람들은 계속 불매운동한다면
아예 그만큼 접더라도 불매운동에 관심없는 사람들 대상으로 광고 내겠지요.
좀 더 현명해지자구요.11. 참신한(신입)
'08.6.18 7:40 PM (121.170.xxx.44)글쓰신분 께서는 너무 광범위 하게 전개 하거나 지나치게 하면 효과가 줄어들지 않게 되는냐는
글 같은데 어떠신지요 전 전략적으로 생각 해볼만한 개념 글 이라고 생각 듭니다 ....12. 좋은날00
'08.6.18 7:43 PM (61.101.xxx.4)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개미가 모여 코끼리형상을 만든것과 같겠습니다. 전 우선 글쓰신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케이스란것이 있습니다. 지금 비록 생각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동참한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생각의 뿌리 내림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아실겁니다. 이제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어가고 있고 변화가 너무도 빠릅니다. 대부분이 성인들이고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가는겁니다. 결코 지금 숙제를 다 할수는 없어도 힘이 한곳으로 집중되고 꾸준하게 간다면 결코 대기업들도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겁니다.
13. 음..
'08.6.18 7:46 PM (220.75.xxx.244)네티즌들 지금 마녀사냥하는거 아닙니다. 그야말로 광고주 압박 운동입니다.
소비자가 기업에 불만이 있다면 불매운동하는건 당연합니다.
그 효과가 크던 작던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매기업 리스트를 만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매운동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위주로 해야겠죠.
kt 투어처럼 중,소 기업에게 압박해서 광고 못 싣게하면 영업에 지장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래서 내티즌들도 도와주기로 나선것이고요.
우리가 kt 투어 같은 중,소기업을 불매운동한것도 아닙니다.
글쎄요. 전 원글님께서 말하는 부작용이 별로 와닿지 않네요.
조선의 보복이요?? 82cook이 당했잖아요?? 네티즌들의 힘으로 헤쳐나가고 있습니다.14. 풀빵
'08.6.18 7:48 PM (61.73.xxx.31)네, 동감합니다.
시의적절한 조언이네요.
새겨 듣겠습니다.15. caffreys
'08.6.18 7:54 PM (203.237.xxx.223)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저는 반대합니다.
운동이 퍼지려면 소문이 나야 합니다.
아직도 관심없는 사람은 모릅니다.
뉴스에서는 어느 정도나 보도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큰 이슈에 묻혀 모르고 있는 사람이 태반일 것입니다.
현재 2MB 지지율 7%라면 조중동 반대하는 분들도 약 50%정도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꾸 계속 하고, 조금씩 조금씩 퍼져가다 보면
입소문도 나고, 마음으로나마 조중동에 대한 반감을 가졌던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동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열심히 숙제하시는 분들의 사기 문제도 중요합니다.
나름 열심히 했건만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으면
또 하고 싶겠습니까.
조선이 똥줄이 타서 이리 저리 허둥거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MB 비판조의 기사가 실리기만 해도
춤을 출 것처럼 즐겁지 않습니까?
지금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가 얼만큼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우울해하면서 하는 것보다는 좀더 신바람나게 하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다만 방법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하자는 의견에는 찬성합니다.
예의를 갖추어 전화를 하고
보류한다는 말을 했다면 믿어보겠다고 하면서
기업주 입장에서도 납득이 될만큼 충분히 설득시키는 것 역시 필요할 듯합니다.16. ^^
'08.6.18 7:56 PM (116.39.xxx.132)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우리랑 착한(일단 광고 뺀 회사들) 기업이랑 잘 놀면서
우리 사이 이간질하는 못된 조중동을 따시키면 되는 거죠.
기업들을 다 적으로 돌리면 기업+조중동과 싸워야 합니다.
저도 올라오는 긴 불매 리스트를 보며
너무 빡빡해서 지키기 힘든 생활계획표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내놓고 여기저기 다 불매하면 기업도 막나갑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정말 포기할 곳만 빼고는...일단 기회를 좀 줍시다.
우리의 전화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조선을 배신할 기회를...17. airenia
'08.6.18 8:15 PM (116.125.xxx.199)나름대로 판단해서 착한 기업, 나쁜 기업 정하는건 자기 몫입니다.
스스로 심사숙고하셔서 불매운동하세요.
소비자의 주권은 스스로 찾는겁니다.
각자 자기의 판단대로 하시면 될듯~18. key784
'08.6.18 8:20 PM (211.217.xxx.214)원글님은 불매운동만 하지말고 사주기 운동도 같이 하자는 그런 취지가 아닌가 사료됩니다만...^^ 저도 적극 찬성입니다. 하도 많으니 그럼 살수있는곳은 어디에요? 이런 질문 가끔봤어요. 말은안했지만 그런생각해보신분들 계실거에요. 저도 그렇고요.
19. 복덩덩이
'08.6.18 8:20 PM (58.233.xxx.154)우리도 할수있다는것을 꾸준히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일부터는 한개라도 숙제를 해볼까해요.20. ..
'08.6.18 8:21 PM (67.85.xxx.211)대기업 중견기업등은 줄기차게 불매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인지도를 위해서`만'광고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회사 기사를 잘 써 달라는 `보험'성격으로 조중동에 광고를 주는 겁니다.21. 고엽
'08.6.18 10:28 PM (219.254.xxx.182)김빼기작전이군요. 이럴때일수록 더 의지를 굳건히 하여 줄기차게 진행해야 할거 같습니다.
22. 구룡바다
'08.6.18 11:10 PM (210.114.xxx.123)김빼기 작전이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함께 힘을 모아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중동 구독을 취소하는 것이 맞겠죠?
23. ...
'08.6.18 11:57 PM (116.39.xxx.81)도데체 뒤로 가면 갈수록... 논조가 이상해집니다..
정녕 원글님이 어떤뜻으로 글을 올리셨는지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정말 이상해지는군요.24. 원글의
'08.6.19 12:06 AM (124.49.xxx.204)논조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뭘 하자 안 하자. 물타자. 진하게 밀고가자 그런류가 아닙니다.
원글님의 논조 동의합니다.25. 전 계속에 한표
'08.6.19 3:55 AM (122.36.xxx.163)저는 이번기회에 제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비자 고발센터차원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조선일보문제 뿐만 아니라 작게는 상품에 문제가 있는 기업부터 크게는 기업마인드가 돈밖에 안보이는 그런 기업에 대해서 꾸준히 불매운동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