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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녀자님의 글 너무 묻혀서 다시 올립니다

눈팅이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8-06-18 16:14:31
(급)기자회견 날짜 변경(토 4시->일2시)을 제안합니다.  

  

제가 산부인과 검진으로 조퇴를 해서 집에 잠깐 들렀기 때문에
일단 급한 내용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게 몇몇 분들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일일이 답변 못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 중에서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좋겠다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요,
기자회견의 효과면에서 무엇이 더 좋은지 민언련과 상의를 해보았습니다.
요새 촛불집회 때문에 기자들은 상시대기 체제라 큰 차이 없다고 하며
신문은 토요일 취재를 해도 어차피 월요일 기사이므로 토욜이나 일욜이나 괜찮을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기사마감 시간을 맞춰줘야 기사쓰기 좋으니까 시간을 약간 앞당기는 것이 좋겠다 하시네요.

일요일날 하게 되면,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더 많이 오실 수 있고,
조금 이른 낮에 하면 저녁식사 준비에도 큰 지장 없어 부담이 덜할 것 같고요.
이번주 주말 또 '집중 촛불 집회'가 있다하니
촛불집회 참가 후 마무리로 퍼포먼스(우리의 기자회견) 하나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순수 '구경꾼'도 더 많지 않겠어요?ㅎㅎ)
아이들 데리고 나오시기도 좋은 시간... 을 생각해봤더니
오후 2시가 좋겠습니다.
(더 늦으면 신문기사 마감 시간에 걸립니다)
점심은 각자 해결해서 오시고
기자회견 후 약간의 걷기 운동을 하면 상쾌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긴급히 제안드립니다.
당초 제안했던 토요일 4시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일요일 오후 2시로 날짜와 시간을 변경하려 합니다.
의견 댓글이나 메일로 달아주세요.

또 한 가지 걸리는 것이 날씨 문제인데,
기상청 홈피 가봤더니 토요일도 일요일도 날씨는 도와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도 장담을 못하겠어요.
그저 우리가 기자회견하기 전 30분부터만이라도 비가 그쳐주기를 빌 수밖에요.

*현수막 카피 및 디자인해주실 분 섭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 그 이상'을 용기내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동호회 SLR클럽도 협박공문을 받고 '울분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연대해서 진행할 방법, 모색하겠습니다.
*모금 제안하신 분들 많으신데, 이건 좀더 의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의견과 정성, 감사합니다.


이 일이,
무슨 실무진이나 집행부가 따로 없는지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무리없이 진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낮에 시간이 좀 된다면 오프라인에서 만나 예비모임도 하고, 의견도 나누어 현명하게 결정하면 좋을텐데
저 혼자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사실 그다지 큰 준비가 필요한 것도 아닌 일에) 실무진을 꾸리는 것도 우습고 해서
제게 적극 지원 의사를 밝히셨던,  pianiste님을 비롯한 몇 분들과 상의해가면서
뭐 하나 결정되는대로 제깍제깍 이곳을 통해 상황보고하는 것으로
저의 '너무 나섬'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긍정적, 부정적 의견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큰 무리없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오면 병원에 가야해서
긴 글은 못 씁니다.
이 녀석, 한 달만에 보내요.
엄마가 딴 데 정신팔려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꿋꿋하고 씩씩하게 버텨낼 녀석이라 믿고 있습니다.
병원 갔다와서 몇 군데 연락 좀 하고
진행상황 또 보고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스르륵 회원님들 계시면, 82쿡과 함께 조선일보 기자회견하자고 스르륵에 의견 좀 올려주세요.
제가 그쪽으로 아는 분이 없네요.
pianiste님께 일단 부탁드려놨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IP : 119.149.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8.6.18 4:19 PM (221.164.xxx.28)

    눈물납니다~ 정말로 글썽글썽 -ㅣ-
    ..부디 ~ 님 건강 잘 지키시면서 일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님 같은 열정을 가지신 분이 여기82에 여러분 계시니 너무 든든합니다.사랑합니다.

  • 2. 날ㅆㅣ가
    '08.6.18 4:23 PM (218.38.xxx.172)

    나빠도 나갑니다...일요일 2시

  • 3. 구박당한앤
    '08.6.18 5:36 PM (61.32.xxx.47)

    네, 전 토요일이 더 좋지만(토요일에 빡세게 밤새고 의료봉사 할라구요) 일요일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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